안녕 톨들아
이번에 원룸에서 중기청 대출 받아서 투룸 반전세집에 입주했어!
(일단 대출 이야기는 패스하고 ㅋㅋ 궁금한 점 있으면 댓글줘)
이사하면서 자취방 톨들 도움 많이 받았어서 이사 후기 글 써봐!
1. 용달
- 반포장, 사다리차x, 1톤트럭 꽉참.. / 22만원
외커에서 유명한 기사님 통해서 하려고 했었는데,
일단 여기저기 견적 받아봄
- 캣타워(1200*1700)짜리.. 거의 40키로
- 철제 옷장(높이170)
- 매트리스와 프레임
- 철제 수납장 1개, 플라스틱 수납장 1개
- 옷 김장 비닐 큰걸로 4개 정도
- 주방용품, 기타 잡용품 많음..
- 제습기, 공기청정기, 요가매트, 스크래쳐 등
- 나는 도와줄 인원이 2명 있었음
이정도고 견적 낼 때는 최대한 자세히, 서랍들 다 열어서 사진 찍어 보내는게 좋더라,
니는 처음에 글로 자세하게 블라블라 써서 보냈는데 나중엔 다들 사진 달라고함..
당근 - 25만원 , 80만원(후기 많던데 견적받고 당황함), 꼭 집 보러 와야한다길래 패스 등..
친구 추천 - 22만원 / 친구가 하는 대형 커뮤니티에서 유명한 분. 후기 많고 기사님이 블로그도 하셔서 여기로 하기로 했어!
3) 절차
일단 나한테 옷 같은 거는 미리 김장비닐에 싸두면 편하다고 하셨어.
그래서 일단 짐 싸놓고 내가 옮길 수 있는 짐들은 미리 이사갈 집에 옮겼는데 ㅋㅋㅋㅋㅋ
이삿날 난 짐이 이렇게 많이 나올 줄 몰랐다........
이삿날은 대충
1. 내가 포장한 짐 제외하고 모든 걸 아저씨가 포장
2. 지인들이 그걸 주차장으로 옮김
3. 주차장->트럭으로 아저씨가 차곡차곡 쌓아주심
4. 이사간 집에서 짐 하나씩 내려 지인, 아저씨가 같이 옮김
5. 이사시작 - 이사종료 까지 2시간 반정도 걸림.
4) 기타
8시 약속인데 기사님 20분정도 빨리 와주셨음!
그릇, 깨질만한 물건들 하나하나 뽁뽁이 포장해주시고 나한텐 하지 말라고 하심
어짜피 비닐에 넣을거라고ㅋㅋ
내가 잔짐, 소형 짐들이 많아서 진짜 아저씨 포장하느라 짜증나셨을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 ㅠㅠ1톤 트럭 꽉채웠거든 ㅎ,,,
아저씨 tmi 없으시고 묵묵히 일만 하시고 가더라.
무거운 짐 자기가 하시겠다고 했는데 지인들이 많이 도와줘서 편하게 했다고 하셨어.
물론 이 이삿짐들 푸른 뒤 정리는,,,,,, 내 몫
이사갈 톨들은 미리미리 버릴 짐 정리해 ㅠㅠ
집 옮기고 진짜 옷 50L정도, 일반 쓰레기 50L 가까이 버린 것 같아
지인들 이거 다 날라줬는데 너무 미안하더라 ㅠㅠㅠㅠㅠㅠ
2. 이사청소
- 전용 9평, 공급 13평 투룸, 22만원
1) 견적
숨고, 맘카페, 인터넷 다뒤져서 숨고는 22~25만원 선이었고, 견적을 제대로 안내주는 업체는 그냥 패스
찾다가 ㅋㅡㄹㄹ ㅣㄴ ㅇ ㅐㄴ ㅈ ㅔ이가 가격이 정찰제이길래 여기로 결정했어
본사 통해 예약하면 지점에서 나와서 청소해주시는 방식이라 케바케 일 것 같아 ㅠㅠ
시간은 2시 10분쯤 시작해서 7시 다 돼서 끝났고 부부가 오셨어
(사실 시간 약속 안지켜서 좀 당황했음..)
2) 청소방식
창틀, 창문(바깥쪽도 깨끗하게 닦아주심), 창문에 붙은 스티커 제거, 화장실, 다용도실, 세탁실, 몰딩,
렌지 후드 빼서 청소(문제가 있었는데 고쳐주심), 싱크대 하수구, 싱크대 아랫쪽 뜯어서 꼼꼼하게 해주시고 전/후 사진 찍어서 보내주심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완벽하게는 안되어도 눈에 보이는 먼지 등 지저분한 것들 청소해주는 정도라고 하셨음
특히 창틀 먼지랑 실리콘에 곰팡이 많았는데 최대한 제거해주셨어!
집에 옵션으로 있는 에어컨이 진짜 한 20년된 액자형인데, 그것도 추가금 안받고 필터 꺼내서 청소해주셨어.
원래 이사청소 엄마랑 둘이 하려고 했는데 진짜 하길 잘한 것 같아;;
엄마랑 했으면 이렇게까지 깨끗하게 못했을 것 같음 ㅠㅠ
쓰다보니 글이 굉장히 길어졌는데
궁금한 점 있으면 댓글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