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도에 대해서 나에게 물어보란 글 X
(20대 내내 외국에서 보낸 한국 생활 쪼렙 부동산알못입니다…)
내 후기를 공유하고 이런 제도가 있다는 걸 알리기 위한 글O
이용해본 다른 톨들이 있다면 공유하면서 댓글로 서로서로 도왔으면 하는 글O
서울 청년임차보증금 이자지원이란?
- 2월 25일부터 보증금 지원 2천5백만원 → 7천만원 확대 시행
- 서울시(서울주거포털) + 하나은행
http://mediahub.seoul.go.kr/archives/1270753
※ 서울주거포털 홈페이지 내용
사업개요
· 사업명 : 청년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사업
· 사업목적 : 목돈 마련이 어려운 청년들에게 임차보증금 대출 및 이자를 지원함으로서 소득대비 높은주거비용의 부담경감
· 신청대상자 : 만19~39세 이하의 청년
· 융자지원 조건
o 융자취급은행 : 하나은행
o 융자최대한도 : 최대 7,000만원(임차보증금의 90% 이내)
o 서울시 지원 금리: 대출금의 연 2.0%
※ 본인부담금리: 대출금리 - 서울시지원금리 = 최저 연 1.0%
· 융자용도 : 임차보증금
· 대출 및 이자지원 기간
o 만 39세까지 대출 및 이자지원
o 주택임대차 계약기간에 따라 회당 6개월~2년
o 회수 제한 없이 대출기간 합산 최대 8년까지 추가연장 가능
서울주거포털 정보페이지
https://housing.seoul.go.kr/site/main/content/sh01_040901
※ 간단 Q&A
‘청년 맞춤형 전세대출’ 아니야? 뭐가 달라?
: ‘서울’에 거주할 사람을 대상으로 ‘하나은행’에서만 대출함. 이자 1%.
나는 하나은행 계좌 없는데 그럼 대출 못해?
: 없어도 됨. 근데 최종적으로 약정서 쓰는 날 만들게 됨!(이 계좌로 대출 실행 당일 보증세, 인지세 빠져나가고 매달 이자도 빠져나갈 것임)
나는 무직자인데… 어렵지 않을까?
: 무직자 완전 가능! 무직자들을 위한 서류 목록이 따로 있고 복잡하지도 않음.(그 무직자 나야나)
나는 프리랜서라 4대보험도 안 들고 건강보험가입 안돼서 건강보험내역서 못 낼 것 같은데…
: 프리랜서들을 위한 서류들이 또 따로 있답니다~ 건강보험 안 들었다면 피부양자 내역 내면 되고 대체 서류는 얼마든지 있음(꼭꼭 전화로 문의해보기)
대출신청 했다가 거절되거나 금액이 적게 나오면 어떡하지?
: 그 위험성을 낮추려고 서울시 추천서 발급 후 집을 구하는거고, 하나원큐 어플로 본인 대출 나오는지 미리 확인 가능함(서울주거포털 페이지에서 하나원큐 조회 QR코드 들어가면 됨)
---------- 여기부터는 나의 투머치토크 후기 ----------
메모 형식으로 기록해 뒀던, 일자 별로 따라가는 나의 서울시 청년 임차보증금 지원 전세 대출을 이용한 이사 후기!
나의 상황
- 만 30세.
- 지방 출신. 취업으로 서울 올라와 월세집 2년 계약 만료(7월 말)가 슬슬 다가옴.
- 코로나 땜에 직격타 맞아서 백수 돼버림. 6월부터 실업급여 받는데 이 상황에서 월세가 부담스러워짐
- 2018, 2019년도 고용보험 기록 있음, 건강보험은 태어나서 한번도 내 명의로 가입된 적 없음.
- 쥐꼬리만한 저축 금액 코로나 한창일 때 생활비, 월세로 야금야금 까먹음TT
- 그래서 내 자본은 월세집 보증금 500만원 포함해서 영끌 1000만원.
- 신용카드 없음. 신용 등급 3-4등급
3월 말
코로나 망할 샛기… 아 이대로 수입 없이 몇 달 보내다가 월세 줄줄 새고 여름에 계약 끝나면 본가 강제 소환되겠는데…?
전세로 갈 수 있을까(검색검색)
‘청년 맞춤형 전세대출’에 대해서 알아보다가 ‘서울시 임차보증금 지원’ 제도에 대한 신문 기사를 보게 됨.
오… 응? 건강보험득실내역서를 내야돼…? (나는 건강보험 안 들어주는 직종) 그럼 안 되겠다, 하고 빠른 포기를 했었던 바보 같은 나의 과거를 매우 쳐라…
4월 말
혹시 모르니 집주인한테 계약 만료 때 연장 안하고 이사갈 수도 있다고 미리 이야기는 해놔야겠다 생각함.
‘3개월 후에 계약 만료인데 계약 연장할지 이사할지 언제 말씀드리면 될까요~?’ 하니까 한달 전에만 말해주면 된다고 함
5월, 6월
부동산 어플로 집을 보고 각종 서치로 전세 대출에 대해 알아봄
무직자도 대출이 나온다는 후기가 많은 ‘청년 맞춤형 전세 대출’을 카카오뱅크로 진행하려고 생각함.
(서류도 그냥 사진 찍어 올리면 되니까 편할 것이라 생각함)
6월 초
전세 구하려면 두세달 전에는 집 알아봐야 된다고들 해서, 동네 분위기도 볼 겸 6월 초부터 직접 발로 뜀.
내가 영끌 가능한 금액 천만원에 대출 7천만원 합쳐서 전세 보증금 8천만원으로 알아봄.
네이버 부동산, 다음 부동산, 피터팬 카페 등으로 시세 확인하고 부동산에 방문해서 문의 함.
청년전세대출 되는 매물이 없다, 없다, 없다….!
6월 중순
하… 점점 지쳐감TT 직접 방문한 부동산도, 부동산 어플로 문의한 부동산도 1억 이하로는 집이 없다고 함…
부동산어플에는 정보란에 성심성의껏 대출 관련 상담도 다 해드린다고 믿고 중개한다고 써놨으면서
전화로는 뭐 정부에서 지원된다고 하는 대출 받아서 전세 사는건 거의 공짜로 살겠다는 도둑 심보나 마찬가지다, 중생 하나 구한다고 생각하고 말씀 드리는 거지만, 3개월 내내 그렇게 집구하다가 다들 그 대출 포기하더라, 7-8천만원 짜리 서울에서 구하려면 진짜 낡아빠진 구옥밖에 없을 거다 등등 폭풍 잔소리 듣기도 함 ㅡㅡ??
에휴… 그러다 밤낮으로 보면 피터팬 카페에서 내가 정말정말 살고 싶었던 동네에서 위치도 괜찮고 여자분이 오래 살던 집인데 직장 이전 때문에 갑자기 내놓게 된 방을 보게 됨! 전세 대출도 가능한데 8천만원에 반전세로 10만원으로 협의하자고 함. 그저 감지덕지TT 집 볼 날짜를 정하게 됨.
6월 17일 (수)
생각해보니 청년 맞춤형 대출은 이자가 보통 2퍼센트 대임.
7천만원 대출하게 되면 이자가 대충 금리 2.6퍼면 15만원, 2.2퍼면 13만원인데 반전세 10만원을 하면 23만~25만원 되는거 아닌가?
금리 좀더 낮추고 싶다고 생각함 TT
그러다가 3월말에 퀵포기했던 서울시 청년임차보증금 지원 제도에 대해서 다시 알아보기 시작. 금리 1퍼센트가 넘 매력적이었으므로….
서울주거포털에 첨부된 PDF 파일들을 다운받아서 꼼꼼히 읽어보기 시작.
나는 근로청년으로 지원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서류 알아봄
!!! 이 제도로 전세 대출 진행하는 방법 !!!
1. 서울주거포털 추천서 발급 → 집 구하기 → 하나은행 방문
2. 집 구하기 → 서울주거포털 추천서 발급 → 하나은행 방문
2로 진행한 사람도 봤는데, 보통은 1을 추천. 추천서는 유효기간이 3개월임.
이렇게 되면 내가 피터팬에서 약속 잡은 집을 전세대출로 계약하려면 일단 추천서를 발급받아야겠다고 생각함.
나는 근로계약서, 해촉증명서 등이 없어서…^^(진짜 이 직종 가지가지) 전 직장에 철판깔고 경력증명서 발급해달라고 함.
에잇 주말 넘기고 월요일에 준다고 함…
그러면 나는 18일, 19일 사이에 경력증명서를 제외한 나머지 서류를 완벽하게 준비하기 시작함.
계속 말하지만 직종이 좀 보통 회사원같은게 아니라 참 뭐가 없어서TT 무슨 서류를 내야할지 몰라서 머리가 빠개짐.
그럴 땐 해야지. ‘전.화.문.의’
서울주거포털 페이지에는 다산콜센터나 서울시 주거복지센터에 문의하라는데…
다산콜센터는 120 처음 전화해봤는데 대체 어느 영역??으로 문의를 해야함..??? 당황.
서울시 주거복지센터… 전화번호가 어딨…? 어찌어찌 검색해서 연결했는데 SH로 연결됨..? SH는 이거 관할이 아니래요….
알고보니 홈페이지에 온라인 상담-주거복지상담 안내 페이지가 따로 있었고 각 구마다 담당자가 있었음
https://housing.seoul.go.kr/site/main/content/sh04_050100
내 관할구 전화번호로 연락을 하니 아주 이해도 높고 아주 스무스한 상담이 가능했음!
내 상황이 이러이러한데 이 서류가 없고 그 서류도 없고 저 서류는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물으니 대체 서류를 다 알려주심!!!
이틀 동안 세번 전화한 것 같아….^^ 세번째 통화 때는 여보세요 목소리만 듣고 아시더라…TT
6월 19일 (금)
피터팬에서 약속 잡은 방을 보러감. 좀 좁긴 해도(사진으로 다 본 사항) 치안도 좋고 채광도 좋고 나름 괜찮았음.
주말에 남자 분이 보러오는데 그분은 대출없이 진행하고 싶어한다, 집주인은 여자분을 세입자로 받고 싶어하니 최대한 빨리 연락달라 하심.
6월 22일 (월)
월요일이다! 전직장에서 경력증명서를 PDF로 보내줌!
이제 서류 다 모았으니 서울주거포털에서 추천서를 신청하자!
신청 자체는 매우 쉬움. 체크 몇번 하고 첨부파일 첨부 몇 개 하면 돼.
신청 페이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면 신규 신청으로 걍 눌러봐~ 볼 수 있음~
추천서 발급은 정확히 며칠 걸린다고 쓰여있는게 없고 완료되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알림이 온다고 함.
6월 23일 (화)
오전 11시. 혹시나 해서 주거포털 들어가봤더니 추천서 발급 완료!!! 문자는 오후에 뒤늦게 옴 ㅎㅎ
그리고 절망 두둥…. 피터팬 집은 주말에 집봤던 남자분이 바로 채가셨다고 함… 허망…(당연한 결과임 누가 기다려줘TT)
그래도 나에겐 추천서가 있어….! 조금은 든든한 마음을 가지고 다시 집 알아보기 시작!!!
비가 추적추적 내리기도 하던 주간이었지만 동네를 바꿔가며 부동산 투어! 진짜 이걸 사람 살라고 만든거여..? 의심 들던 방도 보고 ㅋㅋ
동시에 피터팬으로 연락도 하고 어플로 부동산에 문의도 넣고 문자도 넣고 다 해봄
6월 25일 (목)
운명적인 날...
이날 원래 가려던 동네가 있었는데 환승역을 놓쳐서 에이, 다른 역에서 또 환승하면 되지 뭐 하고 내린 A역.
그리고 마침 딤토 자취방을 샅샅히 뒤지다가 눈에 들어왔던 동네가 A역.
네이버부동산에서 봤던 괜찮은 원룸이 A역에 있었는데.. 그 방 아직 남아 있을까? 하는 의식의 흐름으로 부동산에 방문해서는 그 매물 이야기는 꺼내지 않고, 예산만 말했는데 중개사분이 딱 그 방을 보여주셨다…!!!!
내가 본 방은 X03호이고 전세인데, 중개사분이 월세는 아예 생각 없냐고 X01호는 월세로 내놓은 방인데 여기가 더 넓다고 하심.
한번 봐봤더니, 진짜 더 넓고 더 맘에 들었다! 내가 마음에 들어하니까 그럼 집주인한테 연락해서 혹시 전세랑 월세를 서로 바꿔도 괜찮겠냐고 물어보겠다고 함. 전화로 오케이 허락 떨어짐. (중개사분의 전략인지 뭔지 나는 몰러~ ㅋㅋ)
대신 보증금 8천만원에 관리비 조금 높여서 10만원으로 합의 보고 가계약하기로 함…!
집주인이 계약서 작성하러 오는 사이에 은행 가서 대출 되는지 보고 오라고 등기부등본 떼주심.
하나은행이 가까이 있어서 바로 갔더니 등기부등본 꼼꼼히 보시더니 대출 나올 것 같다고 해주심
다시 부동산 돌아와서, 집주인분도 오셔서 내가 대출한 제도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드리고, 대출에 협조하겠다는 합의도 보고, 보증금 5프로인 4백만원 입금함.
그때가 오후 5시 쯤이라 바로 주민센터 가서 확정일자 받고 다음날 은행 가기로 함.
6월 26일 (금)
나는 똘추였다. 만료일자를 착각해서 계약서 상 날짜가 잘못된 것이다….
하나은행 콜센터에 전화하니까 계약서 수정하고 오면 된다고 ㅎㅎ 그래서 집주인분 오전에 다시 한번 불렀다…. 제대로 수정하고 은행으로!
대기하는 시간이 1시간 정도 걸렸고 내 일 처리하는건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았음
프로페셔널하게 착착 짚어주면서 서류 확인해나갔다. 내가 건강보험에 가입된 적이 없어서 피부양자로만 나오는 건강보험득실내역서를 제출했는데, 그럼 근로청년 아니고 취준생 전형으로 바꿔야하지 않겠냐고 물으셔서
이 서류들로 서울주거포털에서 추천서 받기 전에 전화로 다 문의하고 받은거라고 버팀(???)
행원님이 확인차 전화하니까 거기서도 괜찮다고 해줘서 그대로 진행~
근데 내 월세집 만료일자/대출실행일이 28일이라서 26일은 한달 넘게 남은 시점이라 주말 지나고 월요일에 진행하기로 함!
일단 집주인한테 이사 간다고 통보함~~~~
7월 1일 (수)
심사 완료 됐다고 문자 옴! 대출 금액, 대출 기간, 연소득, 신용등급, 금리 등등 길다란 문자가 옴
금리 1퍼센트라는 아름다운 글자여…..
7월 2일 (목)
PASS앱에서 신용정보 조회됐다는 알림이 옴(조회 날짜는 7월 1일)
7월 8일 (수)
9시반 전화벨이 울리는데 본능처럼(?) 받았더니 은행이었다...! 현장조사인듯?????
전세금 얼마, 집 면적, 대출실행날짜, 다가구주택인지, 방 몇갠가를 물었다... 두근두근....
7월 16일 (목)
심사 완료됐다고 전화옴! 현장 조사 출장간거는 내일 마무리 된다는데(?) 시간이 빠듯해서 그냥 오늘이나 내일 약정서 쓰러 오래(?) 내일 오전에 가기로 함!
7월 17일(금)
오전에 다시 현장조사 전화옴 ㅋㅋ 지난번이랑 같은 사람이고 같은 질문함... 다가구냐, 면적 몇, 방 몇개, 전세금 얼마... 원래 2번 확인하는걸까?ㅠㅠ ㅋㅋ
은행 갔는데 사람 없어서 잠깐 물 한모금 정도 먹는 시간 기다리고 바로 1시간 정도 약정서 싸인..싸인…싸인 타임...
하나은행 계좌 만들고 주거래 은행을 바꾸는(?) 작업도 했다. 신카도 만듦. 요즘 세상에 누가 백수한테 신카 만들어줘~~ 넙죽... (사실 이 지원 사업은 하나은행의 고객과 실적을 늘리고자 하는 거임. 청약이나 신용카드 같은 실적을 쌓기 위한 것임. 단호박 먹고 일반 계좌만 터도 되지만, 행원님이 문제 없이 대출 실행에 도움 주셔서 넙죽넙죽 받아줌) 현장조사 마무리되면 문제없이 당일 11시 전 실행될거고 보증료 빠질거 11만원쯤 넣어두기!
7월 26일 (일)
와 이사 정말 얼마 안남았다.. 그동안 냉장고 속 식재료들 다 파먹고 ㅋㅋ 청소 조금씩하고 짐은… 내일 밤새면 되겠지 뭐(천하태평)
나는 아버지가 이사 도와주러 서울 와주시기로 함. 다른 톨들은 미리 포장이사나, 셀프이사로 용달을 부르든 일찍 업체 예약을 하자!
7월 27일 (월)
낼 짐 들이기 전에 미리 청소를 하러 가기로 함. 집 보러 갔을때도 깨끗하니 상태가 괜찮아서 간단하게 셀프로 해도 되겠다는 생각을 함. (그것은 오산이었음을…)
정전기포랑 물걸레포, 물티슈 들고 갔었는데… 현관을 열자 보이는….. 떼거지로 죽어있는 날파리떼들 악!!!!! 초파리랑 그 하트뒤집은 것 같이 생긴 파리랑 쬐끄만한 것들이 창가 쪽에 수백마리TTTTTTT 미친놈아 ㅠㅠㅠㅠㅠㅠ
자취방 벌레 카테에서 읽었던 그 광경인가… ㅎ ㅏ…..
진정하고… 정전기포로 다 벌레들 모아서, 급하게 다이소 가서 사온 테이프로 잔해들 찍어서 깨끗하게 처리하고… 물걸레포로 싹싹 닦고 나옴 T_T
돌아와서 나머지 짐 싹 싸고 청소도 싹 하고… 화장실 청소만 마지막으로 내일 아침에 하기로 함.
전기랑 가스 전출정산 해야하는데 전기는 당일날 하면 된다길래 가스만 연락해서 전출신고함.(가스는 2~3일 전에 보통 전출신고 한대)
7월 28일 (화)
대망의 이사일.
마지막으로 화장실 청소까지 마치고 물기도 스퀴즈로 다 닦고 입실 때보다 더 깨끗한 모습으로 퇴실 준비 완료.
9시. 도시가스 검침원 다녀가시고 요금 정산 카톡으로 날아옴. 바로 입금 처리.
10시. 이사갈 집 부동산에서 연락옴. 혹시 은행에서 대출실행 언제 되는지.. 11시 전에는 들어갈거라고 해둠.
10시 20분. 대출 실행 됐다고 함. (10시, 보증료 10시 10분에 인지세 빠져나감)
10시 50분 퇴실 절차를 위해 집주인분 오심. 걍 보자마자 깨끗하네요~~ 하시고 놔두고 가는 물건 없는지만 한번더 확인하심. 원래 가스랑 전기 정산 다 집주인분이 해주시는건데 가스를 내가 미리 해버린거임 ㅋㅋ?!
그래서 전기만 집주인분이 계량기 확인해서 한전에 정산 요청해서 바로 처리.
정산할 거 다 끝내고 바로 보증금 돌려받음.
11시. 이제 새집으로 출발~~~하면서 나도 잔금 6백만원 입금. 부동산에서 잘 받았다고 연락옴.
11시 30분. 새집 1층 현관이랑 방 비번은 어제 청소하러 가면서 부동산에서 미리 알려줘서 바로 들어감
어제의 벌레 참사를 떠올리며 긴장했지만, 다행히.. 오늘은 서너마리? 정도 죽어 있었고 이정도면 컨트롤 가능하겠다 생각이 듦(제발 그랬으면 좋겠네…)
짐 죄다 옮겨놓고…! 전기포트 꺼내서 끓는물 화장실 배수구에 들이붓고 살충제 폭풍분사 해둠! 스애끼들 걸리기만 해봐라….
이제 마지막 절차...!!
주민센터 가서 전입신고, 등본 떼기 → 부동산 가서 이것저것 안내 받고 중개 수수료 내기 → ★하나은행 가서 등본 제출★
중개수수료는 30만원인데 28만원만 달라고 하셨고 알아서 현금영수증 해서 주셨음!
하나은행 가서 서류만 제출하러 왔다고 하면 대기 없이 바로 낼 수 있음.
행원분이 바로 오셨네요~~하면서 팔랑팔랑 등본 흔들면서 반가워해주심 ㅋㅋ 덕분에 무사히 끝났음다 흑흑
입주 완료했다고 집주인 분한테 전화통화도 잠깐 했어!!
짐정리는 천천히 하기로 하고.. 넘나 투머치 후기지만 기억이 생생할 때
서울에서 전셋집 구하기가 너무 어려운 상황에서 이 제도 이용한 후기도 인터넷 상에 몇 개 없어서…
도움 많이 받은 딤토에 내 후기 올려..!
부동산알못, 나이만 먹고 철은 아직 안든 나지만 대답할 수 있는 건 대답할게!!
서울주거포털 페이지에 "공고문 PDF"만 정독해도 궁금증이 많이 풀릴거야!!! *FAQ페이지가 완전 알참
서울주거포털 정보페이지
https://housing.seoul.go.kr/site/main/content/sh01_040901
서울시 주거복지센터 연락처
https://housing.seoul.go.kr/site/main/content/sh04_050100
+) 혹시나 해서 동네 어디냐는 질문에는 답변 안 할게;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