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톨들아 좋은 오후
요즘 그분들이 출몰하기 시작하는 시기라며...
글쓰면서도 소름돋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
나톨은 얼마전에 화장실에서 발견하고 ^^
너무 놀라니까 소리도 안 나오더라
심장이 벌렁벌렁... 며칠동안 잠도 제대로 못 잤지만
그래도 잡은 거에 스스로를 칭찬하며 위로했어..
나 톨은 모기는 잡을 수 있지만 파리는 징그러워서 못 잡는 톨
온갖 벌레 다 극혐하는 톨이야
글이 많이 올라오길래 혹시나 해서 사냥법 공유해봐
자취하면서 혹시나를 대비해서 스프레이를 사뒀었는데
액체형이 아니라 거품형임!
잡스 화이트펜스플러스! 소셜에서 1+1 할때 샀었는데 이게 첫번째 신의한수
그리고 씽크대 밑 청소하려는데 팔이 안 닿아서 다이소에서 산
가제트팔!! (정확한 명칭을 모르겠음 ㅠ) 이게 두번째 신의한수
내가 갔던 다이소에는 가제트팔이 두종류 있었는데 나는 하얀색 샀어!
더 견고해보이고 깔끔해서 ㅋㅋㅋ
저 스프레이는 뿌리면 쫀쫀한 무스같은 거품으로 분사되고 서서히 거품이 꺼지는
그런 방식(?)이야, 참고로 거품 터질때 파스스..하는 소리 좀 징그러웤ㅋㅋㅋ ㅠㅠ
하.. 뿌리는데 존나 빠르게 움직여서 순간 망했다 생각했는데
겁나 많이 뿌렸어 그니까 그 안에 갇혀서 못 나오더라구 !!!!!
근데 호옥시나 빠져나갔을수도 있으니까 들고 앞에 가만히 서있었음 거품이 꺼져가는걸 기다리며...
조금씩 꺼지면서 까만게 보이길래 아 뒤졌구나^^하고 안심함
그치만 다 보이면 징그러우니까 거품을 더 쏘아버림!!!
그리고 키친타올을 거업나 둘둘둘둘 풀어서 거품위에 투척
그 근처에 비닐봉지를 입구 벌려서 놓는다
그리고 가제트 팔을 이용해 키친타올과 그새끼를 조심스레 들어올려 바로 봉지로 투척
(이 과정에서 키친타올만 들어올려질수 있으니 잘 조절하자...)
봉지 입구를 가제트팔로 집은 다음에 쓰레기 봉투에 투척후 밖에 버리러가자^^! 끝!
버리고 오면서도 손이 달달달 떨렸지만
저 두개가 없었다면....... 상상하기도 싫다............
사냥하기 무서운 톨들은 이 방법으로 한번 도전해봐ㅠㅠㅠ
제발 지구에서 사라져줘,,,,
+혹시나 해서 추가함! 광고아님 구매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