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하다 옥탑방 계약하고 이사한 지 n일 째......
당연 우려하던 장, 단점있는데
위치 대비 가격은 저렴한 편이라
내가 잘 살아보려고 부족한 부분
열심히 보수하는 중이었거든?
(벌써 들인 돈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어제 저녁, 냉장고 뒤에
붙어있는 바퀴약을 보게 되었고....
......
전 세입자(추정)가 붙여놨겠지
설마 진짜 있겠어?
예방 차원이겠지 하고 ㅎㅎ
(정신승리)
오늘 새벽, 불 끄고 창문 열고
(더워서, 방충망 O)
자려고 누워서 핸드폰 보고 있는데
팔뚝이 간질간질 하길래 보니까
손가락 두 마디만 한
바퀴벌레가 타고 올라가고 있더라
속도가 빠른 건 아니었는데 어안이 벙벙할 때
씽크대 밑으로 기어들어가서 결국 못 잡았거든
(불을 켜고 사투를 벌이자니
늦은 밤이고(다른 집에 민폐)
벌레 더 꼬일까봐 못했어)
지금 친구 집에 피신 중인데 다시 가서
불쇼라도 할 작정으로 장비 챙겨가려고......
'옥탑+바퀴' 검색어로 디미토리는 기본하고
타 커뮤도 엄청 찾아보고 다니는 중 😥
나같은 토리 있니? 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확한 평수는 명시되어있지 않아서 모르는데
4평 정도 되는 거 같아(아래 사진 직접 쪄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