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이제 독립 한달차 쪼렙자취생이야
독립을 하느냐마느나 자취방에 고민글도 올렸었는데, 같이 고민해준 톨들 너무 고마웠어
고마웠던 마음에 잘지내고 있다고 이렇게 방사공 글을 쪄봐 :)
가족들과 지낼때 방도 좁고 개인 사생활도 지키기 어렵고 간섭에 마음이 어려웠는데,
갑자기 또 독립하게 되니 너무 조용하고 외롭기도 하더라구! 사람 마음 참 간사해 ㅎㅎ
그래도 이렇게 독립하게 되었으니 주어진 환경에서 열심히 내 보금자리도 꾸미고 공부도 열심히 해야겠어!
우리집은 오피스텔인데 건물주가 있는 건물이라서 월세밖에 안나오는 곳이야
일단 처음은 예쁜데에서 살고싶어서 짧게나마 지내는 곳이라 2년 후에 이사갈 집을 머리터리게 고민해야할듯해
짐이라고는 옷이랑 책밖에 없어서 침대는 새로 구입했어!
아칙 책상 겸 테이블을 놓기 전이야
매트리스를 좋은 걸 쓰고 침대 프레임을 저렴한 원목으로 사자 했는데,
게을러서 아직도 침대프레임이 없이 매트리스만 두고 지내고 있어
게다가 부피큰 가구를 사려니 아직 무섭기도 하고 ㅎㅎ
이케아에서 신발장으로 파는 건데, 나는 분리수거함처럼 쓰고있어,
지금은 저위에 외출할때 필요한 향수나 립스틱 열쇠 신용카드 같은 아이템을 올려두고 쓰고있지
밤에 보이는 모습
이케아 배송대행으로 책상 겸 테이블을 주문했는데, 너무 거대해서 엄청나게 당황했답
내 몸무게 절반이나 되는 걸 혼자 옮기고 혼자 조립해서 너무 뿌듯뿌듯한 내 책상이야
완성된 모습은 이렇게 :)
주방 한켠에 커피머신(동생의 선물)과 커피포트(파쉬 물 데우는 용도) 그리고 수시로 물마시는 곳을 만들어놨어!
거의다 이케아에서 구입한거 같아 ㅎㅎ 저 쪼그마한 냄비랑 오천원짜리 프라이팬으로 열심히 삼겹살도 구워먹고 있어
요 사진이 현재의 방배치야! 원룸이고 가구는 저 둘밖에 없어서 배치라고 할 것도 없지만!
마무리는 포근포근한 사진으로 할게!
아직도 모든 물건에 정이 안들어서 집에 오면 앉지도 못하고 서성서성이다가 잠드는데,
어서 정붙이고 맘 푹 놓고 지내고싶다 ㅎㅎ
우리집 보러와줘서 고마워, 좋은 하루 보내 톨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