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매물 문의는 전화로 하자(문자 X)

네이버나 직방이나 문자로 문의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어서 그걸로 주로 문의했는데, 

그렇게 해서 직접 보러간 원룸전세의 경우 3번 갔는데 3번 다 미끼매물이였음

원룸 월세보다 원룸 전세가 그럴 확률이 더 높다함(매물이 워낙 적어서)

예를들어 8000만원짜리 전세 매물을 직방이나 네이버 문자 시스템을 통해 문의를 했다, 

그러면 답변이 네 8000만원짜리 있어요~이런식으로 옮

가보면 진짜 8000 만원짜리인데 내가 본 매물이 아님

그 방은 어제 나갔다는 개소리를 꼭 함

방향 허위로 내놓는것도 존많임

제일 얼탱없었던건 북향 원룸을 내놓고 집이 남쪽으론 나있어서 남향으로 올렸다는 개소리를 사람 좋은 얼굴로 눈하나 깜짝않고 함

그럼 세상 모든 집이 남향 아닌게 어딨냐 ^^ ㅋ 

열받아서 허위매물 신고 했더니 다음날 고쳐놨더라

아예 북향인데 남향으로 올려놓고 왜 다르냐고 뭐라고 하면

실수였다 이렇게 사람좋은얼굴로 때우고들 만다


그러니까 꼭 전화해서 내가 인터넷으로 본 사항이라도 구두로 다 확인받아야 함

-내가 본 매물이 맞는지 / 방향이 맞는지 / 융자가 없는지 다 다 구두로 확인을 받은 후에 매물을 보러 출발하자

ㅅㅂ 문자만 연락해서 매물 있다고 해서 출발한 매물들 다 전부 1도 안빼놓고 미끼매물이였음

어쩜 저렇게 얼굴색 하나 안변하고들 그러시는지들 

전화로 연락한다고 해도 내가 원하는 사항 예를들면 방향/ 융자여부 / 층수 이런것들은 꼭 꼭 다시 물어보고 확인받아야 함



오늘 3번째 미끼매물 눈탱이를 당하고 나니 진짜 치가 부들부들 떨려서

뭐라고 지랄지랄 했거든

처음엔 존나 뻔뻔하게 그 매물 어제 나갔으니 다른거 보여준다고 하더니

내가 열받아서 지랄하니까 그제서야 쩔쩔매면서 달래는데

그러면서도 미안하다는 말은 절대 안하더라 계속 말도안되는 변명만함

나는 시간 없어서 급한시간 쪼개서들 달려간건데

미끼매물 올린 중개사들 한명도 나한테 미안하단 말 안했음


직방은 헛걸음 보상제라고 시스템이 잘 되있는거 같더라

오늘 본거 신고할려고 보니 미끼매물 바로 내려놨더라고 -_-

그래도 신고는 됨 문자 내역이랑 통화내역이랑 그런거 캡쳐 해놓고

내가 그 현장에 직접 방문했다는 증거가 있어야 되는거 같더라고 그러니 미끼매물 현장 방문하면 꼭 사진 찍어놓고



그밖에도 자잘하지만 익숙한 전세팁들이라면

-시세보다 싼데는 다 이유가 있다

(신축인데 바로 앞에 오피스텔 공사를 시작했다던지, 융자가 많다던지, 남향인데 창문 앞에 바로 건물이라던지, 습해서 곰팡이 펴있다던지
건물 바로 앞에 8차선 도로 등등등) 

아무리 직접찍은 사진이 좋아도 그 사진만으로 확인하기 힘든 외부적인 것들이 있음 


-내방 월세방이 금방 빠질 좋은 컨디션이라면 전세먼저 구하자

기왕 돈이 한푼이 아쉬워서 빨리 옮기려는게 아니라면, 원하는 매물이 많은 지역 부동산에 내가 원하는 컨디션을 미리 말해놓고 

매물이 나오면 연락달라고 한 다음 전세를 먼저 찜하고 월세를 내놓는게 좋은듯

왜냐면 월세는 급하게 들어오는 경우가 많고 전세는 여유롭게 내놓는 경우가 많아서

전셋집을 보러 다니는 마음의 여유가 일단 다르고

내 월세방은 실제로 컨디션 좋으니 내놓은날 바로 나감 ㅠㅠ 그것도 이삿날 빠듯하게

급할이유 1도 없는데 급하게 컨디션 마음에 쏙 들지도 않게 이사가게 되서 개 스트레스 받음



여튼 나는 이렇게 열받았지만 톨들은 그런일 없길 바래...

ㅠㅠ아직도 난 전셋집 못구한게 함정

원룸 전세 진짜진짜 매물 없다... 월세는 많이들 찾으니 금방 나가

집 구하기 전엔 뭐부터 해야할지 판단하기 어려웠는데 직접 구해보니 알게되는 것들이 있네 ㅠㅠ




  • tory_1 2018.11.10 21:50

    경험에서 우러나온 꿀팁 고마워 !!

  • tory_2 2018.11.10 22:47

    맞아.. 그래서 진짜 앱은 쳐다도 안봐 부들부들.,.. 발품이 짱이긴 한데 시간이 없는게 흠... 


    좋은 매물 구하길 바래!!

  • tory_3 2018.11.11 01:2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7/28 02:17:48)
  • tory_4 2019.04.14 09:4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6/04 16:57:15)
  • tory_5 2020.05.18 18:44
    나도 꿀팁 잘 보고가! 지금은 좋은 집 구했길...!!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제76회 칸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작 🎬 <퍼펙트 데이즈> 시사회 21 2024.06.10 4354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586681
공지 자취방 공지 35 2018.08.21 3953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2 잡담 독립해서 가구/가전 거하게 산 썰 풀어줘! 32 2019.09.14 1564
21 잡담 자취 10년차 행복한 순간들 14 2019.07.13 1813
20 잡담 3개월만에 보증금 받은 후기... 9 2019.06.21 1222
19 잡담 삶의 질을 높여줬던 아이템 말해볼래 32 2019.06.02 2968
18 잡담 분실택배가 쏘아올린 작은 공..(분실택배 112 신고 후기) 22 2019.05.14 11213
17 잡담 주택가에 오래 살면서 몸에 익힌 쓰레기 버릴때의 주의사항들... 10 2019.04.18 1142
16 잡담 [긴글주의] 낡은 집에서 인간답게 살기 위한 나톨의 몸부림... 21 2019.04.12 2438
15 잡담 청년대출 100% 후기 30 2019.03.13 2079
14 잡담 광진구 군자역 자취 4년차 후기 + 맛집 리스트 14 2019.02.14 4768
13 잡담 가성비 자취 가구 브랜드 모음 24 2019.01.22 2455
12 잡담 자취 2n년차가 끄적이는 가전제품 & 살림살이 후기 241 2018.11.30 25820
11 잡담 허리 박살 날 것 같던 나톨 물리치료베드 맞춤제작 후 1년.. 30 2018.11.25 20645
10 잡담 얼떨결에 갠찮은 욕실세정제 후기(곰팡이) 26 2018.11.17 1796
» 잡담 지치고 열받은겸 쓰는 전세구할 때 팁 (월세 -> 전세) 5 2018.11.10 1382
8 잡담 자취 6년차 느낀 점 24 2018.10.29 4992
7 잡담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자취한 톨의 자취1년 소회 40 2018.10.17 4579
6 잡담 신축 오피스텔 입주하려는 토리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 5 2018.07.25 5901
5 잡담 드럼세탁기 셀프 청소 후기(더러움 주의, 스압) 9 2018.05.28 2356
4 잡담 이제 도어락 안심이 기능 못쓰겠어..ㅠㅠ.. 5 2018.04.29 12011
3 잡담 직장인톨 버팀목전세자금대출받아 이사예정, 그동안의 정리글! 29 2018.03.19 3572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2 3
/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