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자취초보인데 초반에만 배달, 밀키트 썼고 지금은 배달 아예 안시켜먹어
배달 비싸고 몸에도 그닥 안좋고 배달비 하며.. 최소주문금액 맞추려면 만오천원~2만원이잖아?
다들 배달 줄여봤으면 하는 마음에 내가 먹고사는것들 공유해
초반에는 시행착오가 있었고 식재료를 많이 버리곤 했었지만 이제는 로스율이 1% 미만이야ㅋㅋ
1. 오트밀
그저 갓트밀,,
우유 섞어먹기도 하지만 찌개나 국물요리에 물이랑 같이 넣어서 끓여먹으면 맛있고
참치죽, 계란죽 끓여먹으면 그냥 쌀로 끓인거랑 맛 비슷함
그리고 밥하기 귀찮을때 오트밀에 물 적당히 부어서 전자렌지 돌려먹으면 대충 밥 비슷한 맛 남. 조금 진 밥.. 난 그냥 반찬이랑도 먹음
2. 냉동고기
주로 냉동차돌박이, 냉동대패삼겹살, 닭안심살을 구입함
처음엔 생고기도 종종 샀었는데 어차피 다 못먹어서 곧 냉동하게되더라고.. 그래서 이젠 걍 싼 냉동고기 삼ㅋㅋ
행사가격 기준 만원언저리에서 고르면 실패 안해~ 사놓고 포장 뜯어서 냉동전용용기에 옮겨놓고 조금씩 꺼내 쓰면 한참 먹음
3. 냉동야채
아르도에서 나온 냉동 야채들 주로 쓰고 추천템은 볶음밥용 믹스(당근, 브로콜리, 양파 등등 섞여있음), 그린빈, 미니양배추, 미니당근
근데 냉동이다보니 해동하면 물러져서 단독으로 먹긴 맛없고 파스타나 볶음밥이나 다른 요리에 넣어서 먹어
4. 냉동과일
이쯤되면 거의 냉동인간,, 냉동블루베리b 냉동망고b 존맛
그냥 과일 사면 도저히 감당히 안되고.. 쓰레기에도 온동네 초파리 꼬일거 같아서 냉동 먹기 시작했는데 훨씬 편함
5. 우유, 계란
신선제품중 우유, 계란만 꾸준히 구매하는거 같아. 우유도 은근히 유통기한이 길고 계란은 한달정도까지도 보관가능해서(냉장) 혼자여도 큰판 사도 돼
6. 알배추, 고구마, 양파
보관이 편하고 먹기 쉬운 것들임. 감자는 비추해 관리가 힘들더라..
양파는 조금 비싸더라도 1개씩만 사기^^
알배추는 생각보다 진짜 오래가고, 그냥 크게 썰어서 물에 가쓰오부시 타고 2.냉동고기의 냉동차돌박이 넣어서 끓여먹으면 됨
고구마는 에어프라이어에 여러개 구운 후 두개 먹고 나머지는 얼렸다가 하나씩 데워먹으면됨
7. 파스타, 냉동밥용기
파스타는 보관하기 진짜 좋은 아이템이야. 유통기한이 거의 없는거같애
밥은 한번에 많이 해두고 얼려뒀다가 하나씩 꺼내 먹으면 똑같이 맛있음
8.기타
밀키트는 이제 거의 안사는데 (재료사는것보다 훨 비싸서)
닭갈비는 카카오톡 쇼핑같은데서 사면 가격도 저렴하고 맛있어. 양배추 썰어 넣고 볶아 먹자
떡볶이가 땡길땐 마트에서 떡볶이 밀키트 << 진짜 쉬워 난이도 라면급임
치킨이 땡길땐 kfc 들러서 2조각 사먹기
차려먹기 넘 귀찮고 가볍게 먹고 싶으면 오는길에 서브웨이 들러서 샌드위치 사먹기
배달습관을 아예 끊어버리는게 포인트임
한번 맘먹고 시작하면 식비 씀씀이가 달라져서 배달 절대 못시키는 인간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