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처럼 육아 예능이란게 별로 없던 시절에 나와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고
우스갯 소리로 god를 재민이가 키웠단 소리까지 나오게 만들었던 센세이셔널 했던 god의 육아일기
그 핫함 가운데는 재밌던god도 있었지만
확실히 그 중심엔 아기가 특별했었지....
실제로 원래 다른 아기였는데 아기가 카메라를 보고 기겁하는 바람에
방송국에서 일하던분의 지인의 아들이었다던가 하던 재민이가 나오게 되었다고도 하고
애가 카메라에 겁이 없어서 굉장히 급하게 구해서 대타 땜빵이었는데 파일럿이 대박 났다더라고
결국 정규편성 나고 나중엔 아예 프로그램 코너에서 단독으로 일밤 코너됨.
예쁘기는 천사처럼 예쁜데
잘 울지 않고 엄마랑 떨어져도 크게 놀라지 않고
뭣보다 애기가 눈치가 있었어 ㅋ
어릴땐 애기들은 다 저정도 눈치가 있는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그냥 재민이가 순하고 눈치도 빠르고 애교도 많은거 였던 그냥 완전체였던....
저 때 애기가 22개월인데 놀다가 아쉬움이 남는데 얼굴에 아쉬움이 뚝뚝 뭍어나는데
형아 기분도 맞춰줌.....나이들고보니 더더욱 신기한 광경이랄까...그땐 그냥 애 예쁜맛에 봤는데
참 저런 애를 어디서 델꼬 온건지 땜빵이라깅네 너무 신의 한수였던 것
실제로 재민이 볼이 남아나지 않게 뽀뽀해대던 윤계상은 애를 싫어했는데
재민이때문에 아이에 대한 생각이랄까 그런게 바뀌었다고 당시 인터뷰에서도 말했었고
근데 또 재민이만큼 예쁜 애는 없는거 같다고도 하고 ㅋㅋㅋ
정말 애 싫어할거라곤 육아일기 보면서 1도 생각 못해봤는데 ㅋㅋㅋ너무 물고 빨아서 ㅋㅋㅋ
재민이는 뭐랄까 삼둥이+사랑이를 한명으로 합쳐놓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