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싱어게인 top3 관련이라 여기 올리는데 혹시 도숲 가야하면 말해줘!!)
인터뷰 방송 버전
https://youtu.be/m-3_hjFSx4Q
인터뷰 무삭제 버전
https://youtu.be/0353nyYc1ms
- 지난 석 달간 음악으로 특별한 월요일 밤을 안겨주신 분들이죠.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씨가 지금 제 옆에 나왔습니다.
(인사)
- TOP3 뽑힌 후 근황
30 그날 당일에는 잠 못 자고 다음날 하루 종일 잠만 잠
63 팬카페 가입해서 가입인사글 올림
29 잠이 안와서 거의 못잤고 일찍 일어나서 (팬까페? 유튜브?) 팬 댓글에 대댓 달았음
- 인기 실감
30 집돌이라 밖에서는 아직 못 느꼈는데 sns에서는 솔직히 느꼈음
63 내 인생에 이런 인기 다신 없을 것 같을 정도로 (인기를 체감했고 그래서) 당황스러웠음. 원래 집에서 잘 안나가는데 어머니의 야단과 잔소리가 적어지고 (집반찬) 메뉴 퀄리티가 높아진 걸로 실감함. (ㅋㅋㅋㅋ)
29 지금 이 자리에 있으니까 느껴짐 (양옆 감탄)
- 우승 후에도 배 아픈 가수인가
30 창작자로서 좋은 자세라고 생각해서 계속 배 아플 생각.
- 음악은 그에 비해 자기확신이 있는데?
30 내가 내 창작물을 아끼는 것과 남들도 좋아해줄 것이란 데이터가 쌓인 것은 다르다. 남들이 좋아해줄 거란 감안을 안해봤기 때문에, 처음엔 대기실에서 다른 가수들 무대를 보며 ‘큰일 났다’ 하고만 있었음. 그 가수(63)가 옆에 있다. (허니 부르기 전 이야기인듯)
김이나 심사위원님과 시청자분들의 말씀을 듣고, 내가 아끼는 것(내 창작물)에 자부심을 가져도 되겠다라고 생각하게 됨.
- 싱어게인의 장점은 다른 오디션에서 보기 어려운 무대를 만났다는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정홍일에게 감사인사를 하고 싶은 사람이 많을 것 같다.
- 이전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경력이 있나?
29 대중음악과 락 모두 좋아하지만, 나는 오디션 프로그램 보컬리스트는 아니라는 생각을 해왔다. 그래서 출연 안해봄
- 무궁무진한 무진씨(ㅋㅋㅋ) 특별히 8090 음악을 사용한 이유?
63 저의 색채를 잘 보여줄 수 있는 곡을 찾으려 했다. 오리지널하며 퓨어한 곡을 찾다보니 공교롭게 대부분 8090년대 음악이었다.
(무대) 유튜브에 전체 무대 있음
63 이무진 – 휘파람
30 이승윤 – 기도보다 아프게
29 정홍일 – 마리아 (뒤에 둘 반응 엄청 좋음ㅋㅋㅋㅋ 이승윤 거의 쓰러지고 이무진 발 동동ㅋㅋㅋㅋ)
- 좀 전 무대 다 너무 멋지게 해주셨다. 특히 정홍일님의 무대는 이런 무대가 뉴스룸에 나올거라 상상해본 적이 없다, 정홍일님도 좀전에 이게 뉴스에 나와도 되냐 얘기하셨다.
29 그래서 (싱어게인 이후로 생기는 많은 일들이) 계속 저에게는 혁명인 것 같다.
-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
29 락이 수면 위로 다시 올라올 방법을 찾으면 좋겠다. (락을 좋아하는? 락을 하는?) 그 분들이 저를 보며 힘을 얻었고, 그래서 그만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앞으로 락가수 분들이 대중에게 조명받고 여건이 좋아지면 좋겠다는 생각.
63 저는 사실 이제 뭔가를 분석하고 연구하기 시작한 귀염뽀짝한 애기(ㅋㅋㅋㅋ)일 뿐인데 어쩌다보니 이 분들과 같은 출발선에 서게 되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할 테니 저란 사람을 기억해주시길 바랍니다.
30 미사여구 없이 감사하다고 전하겠다. 감사합니다. 좋은 음악인이 되겠습니다.
(전체적으로 싱어게인 개인 인터뷰와 비슷한 가락인 것 같음ㅋㅋ)
- 마무리곡: 이승윤 - 기도보다 아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