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토크 전 유세윤은 알고보니 자신이 김은희 작가의 대타였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김은희 작가는 장항준 감독의 아내이자 윤종신과도 절친한 사이.
아내를 대신해 “너무 부끄러워서 도저히 출연 못 하겠다”는 말을 전한 장항준 감독은 김은희 작가와 관련된 이야기를 대량으로 풀어냈다. 장항준 감독은 “어린시절 부모님에게 사랑을 받다가 20대가 되어서 부모님이 경제적으로 힘드실 때 윤종신 씨가 나타났다. 윤종신과 청춘을 보내다 윤종신이 결혼 후 사이가 멀어졌을 때 김은희 씨가 터졌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하도 공부도 못 하고 할 줄 아는 게 없으니까 부모님이 걱정이 많았다고 하더라. 그런데 점을 보러 갔더니 ‘둘째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일하지 않아도 배부르다’고 했다더라. 내가 운좋게 영화 감독이 됐을 때 엄마가 ‘이거 가지고는 아닌 것 같은데’ 싶었다가 김은희 씨가 터지는 것을 보고 ‘맞았다’고 생각하셨다더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장항준 감독은 김은희 작가의 워커홀릭의 면모를 언급했다. 아내가 일을 하기 시작하면서 그가 앞치마를 두르고 찌개를 끓이며 집안일을 하게 됐다고도 털어놨다. 장항준 감독은 “가장이란 경제적 도덕적 우위를 점한 자여야 하고 본받을 점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우리집 가장은 김은희”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항준 감독은 “김은희 씨가 큰 회사에서 제안을 받았는데 계약금으로 회사 주식의 몇 %를 받기로 했다. 다른 분들은 주식을 자녀 이름으로 계약했다고 하더라. 상장이 되어서 몇십 배로 불어나도 세금을 적게 낼 수 있으니까. 그게 불법이 아니라고 하더라. 그런데 아내는 ‘우리는 항상 그런 거 나쁘다고 드라마 쓰는 사람인데 세금 다 내도 되니까 내 명의로 해달라’고 했다더라”고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김구라는 “같이 사는 분에 대해 이렇게까지 칭송하지 않는데 대단하다. 곧 아내에 대한 전기가 나오겠다”고 인정했다.
장항준 감독은 역할 분담이 잘 돼 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내는 가정적이지 못한 사람이다. 먹고 자고 일하느라 돈 쓸 시간도 없다. 반면 나는 집이 소중한 사람이다. 마트에서 장 보면서 물건 싸게 사고 가계부 쓰는 게 좋다. 우리의 결혼 조건은 아이는 가지지 않는 것이었는데 내가 아이를 정말 원했다. ‘오빠가 다 키울 테니 한 명만 낳자’고 해서 낳았는데 진짜 안 키우더라. 그렇게 진짜로 안 키울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농담했다.
장항준 감독이 “성격이 잘 맞는 것 같다”고 하자 김이나는 “보기에도 좋고 듣기에도 좋다”면서 웃었다. 장항준 감독은 속이 뻥 뚫린 듯한 표정을 지으며 “이런 이야기를 들어주는 곳이 별로 없다. 나오길 잘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https://entertain.v.daum.net/v/20190912000640916?f=m
아내를 대신해 “너무 부끄러워서 도저히 출연 못 하겠다”는 말을 전한 장항준 감독은 김은희 작가와 관련된 이야기를 대량으로 풀어냈다. 장항준 감독은 “어린시절 부모님에게 사랑을 받다가 20대가 되어서 부모님이 경제적으로 힘드실 때 윤종신 씨가 나타났다. 윤종신과 청춘을 보내다 윤종신이 결혼 후 사이가 멀어졌을 때 김은희 씨가 터졌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하도 공부도 못 하고 할 줄 아는 게 없으니까 부모님이 걱정이 많았다고 하더라. 그런데 점을 보러 갔더니 ‘둘째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일하지 않아도 배부르다’고 했다더라. 내가 운좋게 영화 감독이 됐을 때 엄마가 ‘이거 가지고는 아닌 것 같은데’ 싶었다가 김은희 씨가 터지는 것을 보고 ‘맞았다’고 생각하셨다더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장항준 감독은 김은희 작가의 워커홀릭의 면모를 언급했다. 아내가 일을 하기 시작하면서 그가 앞치마를 두르고 찌개를 끓이며 집안일을 하게 됐다고도 털어놨다. 장항준 감독은 “가장이란 경제적 도덕적 우위를 점한 자여야 하고 본받을 점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우리집 가장은 김은희”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항준 감독은 “김은희 씨가 큰 회사에서 제안을 받았는데 계약금으로 회사 주식의 몇 %를 받기로 했다. 다른 분들은 주식을 자녀 이름으로 계약했다고 하더라. 상장이 되어서 몇십 배로 불어나도 세금을 적게 낼 수 있으니까. 그게 불법이 아니라고 하더라. 그런데 아내는 ‘우리는 항상 그런 거 나쁘다고 드라마 쓰는 사람인데 세금 다 내도 되니까 내 명의로 해달라’고 했다더라”고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김구라는 “같이 사는 분에 대해 이렇게까지 칭송하지 않는데 대단하다. 곧 아내에 대한 전기가 나오겠다”고 인정했다.
장항준 감독은 역할 분담이 잘 돼 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내는 가정적이지 못한 사람이다. 먹고 자고 일하느라 돈 쓸 시간도 없다. 반면 나는 집이 소중한 사람이다. 마트에서 장 보면서 물건 싸게 사고 가계부 쓰는 게 좋다. 우리의 결혼 조건은 아이는 가지지 않는 것이었는데 내가 아이를 정말 원했다. ‘오빠가 다 키울 테니 한 명만 낳자’고 해서 낳았는데 진짜 안 키우더라. 그렇게 진짜로 안 키울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농담했다.
장항준 감독이 “성격이 잘 맞는 것 같다”고 하자 김이나는 “보기에도 좋고 듣기에도 좋다”면서 웃었다. 장항준 감독은 속이 뻥 뚫린 듯한 표정을 지으며 “이런 이야기를 들어주는 곳이 별로 없다. 나오길 잘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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