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PD는 '유 퀴즈' 속 웃음코드에 대해 "기본적으로 예능 프로그램이다 보니, 보면서 유쾌하게 웃을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도 "하루하루 살아가는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다보니 항상 즐거운 일만 있는 게 아니다. 이건 원한다고 나오는 건 아니다. MC들에게 마음을 연 시민들이 본인의 이야기를 하다보면 현장에서 울컥할 말들을 듣게 된다"라고 전했다.
https://img.dmitory.com/img/201907/3Tz/IZx/3TzIZx5EQEi0iamqoIAkkO.jpg
실제로 '유 퀴즈'가 인천에 가서 만난 시민 중 한 명은 자녀들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면서 "너무 엄하게 키웠다. 그게 지금 와서 너무 후회가 된다. 하지만 다시 한 번 나의 아이로 태어나다오"라는 말로 스태프는 물론 시청자를 울렸다.
정릉 편에서 만난 시민 역시 마지막 슬레이트를 치는 동작을 하면서 "나 죽으면 이 녹화한 필름, 보고싶으면 틀고 봐라. 자주 봐라. 녹화한 것. 내 생에 최대의 영광이라고 생각하는데 지금, 오늘"이라는 말을 남기며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이 모든 이야기는 즉석에서 시민들이 전하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더욱 공감대를 선사하는 것은 물론, 우리를 울게 만들고 있다.
하지만 김민석 PD는 이를 편집하면서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자칫하며 이런 슬픈 사연을 너무 많은 분들에게 깊게 보여드리면 프로그램이 무거워진다. 그래서 단짠이 잘 버무려질 수 있게, 유쾌하면서도 그 분의 삶의 궤적을 덤덤하게 풀어나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게 두루 잘 보여드리고 싶다. 제작진의 주관이 개입되지 않은 채 시민들의 진정성이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덧붙였다.
https://img.dmitory.com/img/201907/5AB/KrT/5ABKrTAli0UweiYEU4oeAk.jpg
스태프들 역시 편집을 하면서 더욱 신중을 가한다고.
"후배 한 명이 그런 이야길 했다. '이 프로그램이 전파를 타고, 시청자 분들을 위해 만드는 콘텐츠지만 시민 한 분 한 분 분절해보니까 홈 비디오 같다. 그런 마음으로 만든다'고 하더라. 사실 누군가에게는 내 아버지이자 내 가족이고 내 친구다. 그들에게는 하나의 기록인 셈이다. 1차적으로는 시청자들을 위한 콘텐츠지만 이게 누적되고 나면 한 사람의 인생이 함축된 홈비디오가 되어서 누군가에게는 귀한, 그러워지면 들여다보는 기록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이어 김민석 PD는 "후배들도 방송 편집을 하다가 갑자기 고향에 내려가기도 한다"라고 말하며 "한 사람이 한 분씩 맡아 편집을 한다. 한 분의 인생을 넘겨짚지 않고 정성들여 방송을 내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https://entertain.v.daum.net/v/20190709090020175
제작진들 마인드 최고임ㅠㅠㅠ
그러면서도 "하루하루 살아가는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다보니 항상 즐거운 일만 있는 게 아니다. 이건 원한다고 나오는 건 아니다. MC들에게 마음을 연 시민들이 본인의 이야기를 하다보면 현장에서 울컥할 말들을 듣게 된다"라고 전했다.
https://img.dmitory.com/img/201907/3Tz/IZx/3TzIZx5EQEi0iamqoIAkkO.jpg
실제로 '유 퀴즈'가 인천에 가서 만난 시민 중 한 명은 자녀들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면서 "너무 엄하게 키웠다. 그게 지금 와서 너무 후회가 된다. 하지만 다시 한 번 나의 아이로 태어나다오"라는 말로 스태프는 물론 시청자를 울렸다.
정릉 편에서 만난 시민 역시 마지막 슬레이트를 치는 동작을 하면서 "나 죽으면 이 녹화한 필름, 보고싶으면 틀고 봐라. 자주 봐라. 녹화한 것. 내 생에 최대의 영광이라고 생각하는데 지금, 오늘"이라는 말을 남기며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이 모든 이야기는 즉석에서 시민들이 전하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더욱 공감대를 선사하는 것은 물론, 우리를 울게 만들고 있다.
하지만 김민석 PD는 이를 편집하면서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자칫하며 이런 슬픈 사연을 너무 많은 분들에게 깊게 보여드리면 프로그램이 무거워진다. 그래서 단짠이 잘 버무려질 수 있게, 유쾌하면서도 그 분의 삶의 궤적을 덤덤하게 풀어나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게 두루 잘 보여드리고 싶다. 제작진의 주관이 개입되지 않은 채 시민들의 진정성이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덧붙였다.
https://img.dmitory.com/img/201907/5AB/KrT/5ABKrTAli0UweiYEU4oeAk.jpg
스태프들 역시 편집을 하면서 더욱 신중을 가한다고.
"후배 한 명이 그런 이야길 했다. '이 프로그램이 전파를 타고, 시청자 분들을 위해 만드는 콘텐츠지만 시민 한 분 한 분 분절해보니까 홈 비디오 같다. 그런 마음으로 만든다'고 하더라. 사실 누군가에게는 내 아버지이자 내 가족이고 내 친구다. 그들에게는 하나의 기록인 셈이다. 1차적으로는 시청자들을 위한 콘텐츠지만 이게 누적되고 나면 한 사람의 인생이 함축된 홈비디오가 되어서 누군가에게는 귀한, 그러워지면 들여다보는 기록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이어 김민석 PD는 "후배들도 방송 편집을 하다가 갑자기 고향에 내려가기도 한다"라고 말하며 "한 사람이 한 분씩 맡아 편집을 한다. 한 분의 인생을 넘겨짚지 않고 정성들여 방송을 내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https://entertain.v.daum.net/v/20190709090020175
제작진들 마인드 최고임ㅠㅠㅠ
모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왜 울어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