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신동미, 허규 부부가 새집으로 이사한 가운데, 안현모와 라이머 부부는 현실육아 걱정에 휩싸였다.
라이머의 조카들이 집에 놀러왔다. 라이머와 안현모는 조카가 좋아하는 식당으로 향했다. 라이머는 조카들에게 "나중에 우리 아기 생기면 걔도 이런거 같이 먹을 것"이라고 말했고, 조카들은 "아기를 왜 안 낳냐"며 기습질문, 이에 두 사람은 당황하면서 침착하게 "바빠서 못 낳은 것"이라며 대답했다.
자연스럽게 아이에 대한 고민을 나누게 된 두 사람, 현실적으로 바쁜 일상을 보내는 라이머를 보며 안현모는 육아가 걱정이라며 출산에 대한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고민의 무게만큼 분위기도 무거워졌다. 안현모는 "아이만 얘기하는 것 아니다, 육아와 떼놓을 수 없는 집안일, 오빠는 할 줄 모른다"면서 "자신이 알아서 해야하는데 시켜야한다"며 윤상현과 비교하기도 했다. 라이머는 "마음은 하고 싶은데 가능할진 솔직히 모르겠다"고 하자, 안현모는 "그럼 딩크족으로 아이없이 재밌게 살자"고 제안, 주변을 봐도 아이없는 맞벌이 가정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왜 아이가 갖고 싶은지 라이머에게 질문, 라이머는 "아이를 갖고 싶은 단순한 이유는, 날 닮은 아이가 귀찮게 굴어도 함께 있고 보통의 아빠처럼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고싶은 마음"이라고 대답했고, 두 사람은 육아에 대한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