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는 “재능 있는 작가들이 이제 그 논개에 대한 이야기를 해줄 필요가 있다. 이제 팩트는 없잖냐”라며 국가주의 서사를 걷어내야 한다는 출연진의 기조에 동조했다.
김영하는 “심청전 같은 경우도 사실 인신매매, 아동학대가 아니냐”고 이야기했다. 이를 듣던 유시민은 “‘무덤 속의 산삼’이라는 동화가 있었다. 아빠가 많이 아파서 딸이 산을 헤매고 산삼을 구해 아빠에게 먹였다는 스토리다”라며 “딸한테 이걸 들려줬더니 망설이더라. ‘아빠, 난 너무 힘들단 말이야’ 이랬다. 그래서 반성했다. ‘그래, 너는 그럴 필요 없어. 아빠가 아프면 병원 갈게’라고 말했다”라며 일화를 전했다.
유시민은 “딸은 고통에 대한 두려움 탓에 망설인 거다. 딸의 그런 반응에 뜨끔했던 기억이 난다”라며 효도나 공경을 은연 중에 강요하는 한국 풍습, 문화의 폐단을 암시했다.
이후 MC 유희열이 사온 운석빵 하나로 수다의 주제는 운석으로 이어졌다. 김상욱 은 히토류에 대해 언급했고, 유희열은 이를 ‘희열토이’라는 아재개그로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진애 교수는 진주 시민들에게 내려져 온 논개의 이야기에 관해 강조했다. 김진애 교수는 "어쨌든 진주 시민들이 이 이야기를 믿고 기려왔다는 것"이라며 "그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시민들이 논개의 제사를 지내고 있다. 그걸로 충분했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진애는 소설가 박경리 선생이 진주여고 출신이란 말로 화제를 전환했다.
이후 김진애는 진주여고를 돌아다니면서 박경리 작가를 떠올렸다. 이에 잡학박사들은 논개와 박경리 작가를 통해 성평등, 평화에 대해 다시 한 번 되짚었다.
마지막으로 김상욱이 진주 출신으로 최근 작고한 허수경 시인의 시를 낭송하며 여성과 평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에 김영하가 허수경 시인 부부와의 추억을 전했고, 유시민은 허수경 시인에 대해 “피부가 너무 얇은 사람”이라며 시인의 예민한 감수성을 짚었다.
https://m.entertain.naver.com/read?oid=469&aid=0000338853
김영하는 “심청전 같은 경우도 사실 인신매매, 아동학대가 아니냐”고 이야기했다. 이를 듣던 유시민은 “‘무덤 속의 산삼’이라는 동화가 있었다. 아빠가 많이 아파서 딸이 산을 헤매고 산삼을 구해 아빠에게 먹였다는 스토리다”라며 “딸한테 이걸 들려줬더니 망설이더라. ‘아빠, 난 너무 힘들단 말이야’ 이랬다. 그래서 반성했다. ‘그래, 너는 그럴 필요 없어. 아빠가 아프면 병원 갈게’라고 말했다”라며 일화를 전했다.
유시민은 “딸은 고통에 대한 두려움 탓에 망설인 거다. 딸의 그런 반응에 뜨끔했던 기억이 난다”라며 효도나 공경을 은연 중에 강요하는 한국 풍습, 문화의 폐단을 암시했다.
이후 MC 유희열이 사온 운석빵 하나로 수다의 주제는 운석으로 이어졌다. 김상욱 은 히토류에 대해 언급했고, 유희열은 이를 ‘희열토이’라는 아재개그로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진애 교수는 진주 시민들에게 내려져 온 논개의 이야기에 관해 강조했다. 김진애 교수는 "어쨌든 진주 시민들이 이 이야기를 믿고 기려왔다는 것"이라며 "그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시민들이 논개의 제사를 지내고 있다. 그걸로 충분했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진애는 소설가 박경리 선생이 진주여고 출신이란 말로 화제를 전환했다.
이후 김진애는 진주여고를 돌아다니면서 박경리 작가를 떠올렸다. 이에 잡학박사들은 논개와 박경리 작가를 통해 성평등, 평화에 대해 다시 한 번 되짚었다.
마지막으로 김상욱이 진주 출신으로 최근 작고한 허수경 시인의 시를 낭송하며 여성과 평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에 김영하가 허수경 시인 부부와의 추억을 전했고, 유시민은 허수경 시인에 대해 “피부가 너무 얇은 사람”이라며 시인의 예민한 감수성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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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복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