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송승헌과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을 한 인연이 있는 MC 신동엽은 과거를 회상하며 "송승헌이 한 신에 NG를 90번은 냈다"고 말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명품 연기를 보여주는 그 역시 과거엔 사고뭉치 신인 시절을 겪은 것이다.
송승헌은 "연기자가 꿈이었던 사람은 아니었다. 우연한 기회에 사진 한 번 찍은 게 캐스팅으로 이어졌다. 남들이 봤을 때 복에 겨운 것 같았지만, 연기를 배운 적은 없었다"며 "NG를 한 컷에 100번은 낸 것 같다. 사람들이 '어디서 온 놈이야' 할 정도였다. 그럴 때 동엽이 형이 집으로 데리고 가 자신의 신인 시절 이야기를 해주곤 했다. 그게 너무나 고마웠다. 형을 만난 게 최고의 일이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30대가 지나서까지 연기 고민을 끊임없이 했다는 송승헌. 그는 슬럼프를 떠올리며 "그때는 정말 지옥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처럼 한참 고생할 때 만난 작품이 바로 '인간중독'이다. 2014년 개봉한 영화 '인간중독'은 불륜을 다룬 청소년 관람불가의 파격적인 영화다. 송승헌은 "20대나 30대의 송승헌이었으면 못했을 것이다. 연기적으로 다른 시도를 해보고 싶어서 출연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연기 고민 외에도 그를 괴롭히는 것은 결혼이다. "외로움을 타지는 않는다"는 송승헌은 "중고교때 친구들을 좋아한다. 갑자기 전화해서 '모여'라고 해서 술 마시고 논다. 그러나 이젠 친구들도 가정이 있으니까 그게 안 된다는 걸 느끼기 시작한다. 결혼하면 사이클이 달라지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결혼 생각은 없느냐는 말에 송승헌은 "결혼을 굉장히 하고 싶다. '결혼 안 해'는 아니다"고 비혼주의는 아니라 밝혔다. 이어 "요즘 고민은 결혼을 하는 게 맞는지, 아닌지다. 주변에 물어보면 열에 아홉은 '천천히 해' 라고 한다. 이게 뭔가 싶다. 나는 너무 부럽고 빨리 하고 싶은데.."라 귀띔했다.
죽을 것처럼 사랑한 적도 있느냐는 말에 송승헌은 "있다"며 "표현을 못 했다. 가슴앓이를 한 사이에 그 친구에겐 다른 남자가 생겼다. 결국 나중엔 서로 만나게 됐지만 왜 남자 답게 이야기를 하지 못했느냐는 말을 들은 일이 있다. 트라우마가 생겨서 적극적으로 표현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의 사랑 방식은 '사랑하는 여자 집 앞에서 매일같이 기다리기'였다고. 송승헌은 "겨울엔 너무 추워서 집에 갔다가 알람을 맞춰 놓고 다시 나왔다. 그만큼 내가 좋다면 표현을 하려고 했었다"면서도 "그렇게 해서 서로 좋아졌다면 후회 없이 만나야 했는데, 항상 미안하고 미련이 남았던 것 같다. 그래서 아직 결혼을 못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처럼 진중한 고백 끝에 크리스탈은 "좋아하는 여자 물어봤더니 몸매 본다고 하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간 듣지 못했던 송승헌의 과거 연애사와 결혼관이 시청자의 흥미를 끌어내기 충분했다
https://entertain.v.daum.net/v/20180928060126547?f=m
송승헌은 "연기자가 꿈이었던 사람은 아니었다. 우연한 기회에 사진 한 번 찍은 게 캐스팅으로 이어졌다. 남들이 봤을 때 복에 겨운 것 같았지만, 연기를 배운 적은 없었다"며 "NG를 한 컷에 100번은 낸 것 같다. 사람들이 '어디서 온 놈이야' 할 정도였다. 그럴 때 동엽이 형이 집으로 데리고 가 자신의 신인 시절 이야기를 해주곤 했다. 그게 너무나 고마웠다. 형을 만난 게 최고의 일이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30대가 지나서까지 연기 고민을 끊임없이 했다는 송승헌. 그는 슬럼프를 떠올리며 "그때는 정말 지옥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처럼 한참 고생할 때 만난 작품이 바로 '인간중독'이다. 2014년 개봉한 영화 '인간중독'은 불륜을 다룬 청소년 관람불가의 파격적인 영화다. 송승헌은 "20대나 30대의 송승헌이었으면 못했을 것이다. 연기적으로 다른 시도를 해보고 싶어서 출연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연기 고민 외에도 그를 괴롭히는 것은 결혼이다. "외로움을 타지는 않는다"는 송승헌은 "중고교때 친구들을 좋아한다. 갑자기 전화해서 '모여'라고 해서 술 마시고 논다. 그러나 이젠 친구들도 가정이 있으니까 그게 안 된다는 걸 느끼기 시작한다. 결혼하면 사이클이 달라지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결혼 생각은 없느냐는 말에 송승헌은 "결혼을 굉장히 하고 싶다. '결혼 안 해'는 아니다"고 비혼주의는 아니라 밝혔다. 이어 "요즘 고민은 결혼을 하는 게 맞는지, 아닌지다. 주변에 물어보면 열에 아홉은 '천천히 해' 라고 한다. 이게 뭔가 싶다. 나는 너무 부럽고 빨리 하고 싶은데.."라 귀띔했다.
죽을 것처럼 사랑한 적도 있느냐는 말에 송승헌은 "있다"며 "표현을 못 했다. 가슴앓이를 한 사이에 그 친구에겐 다른 남자가 생겼다. 결국 나중엔 서로 만나게 됐지만 왜 남자 답게 이야기를 하지 못했느냐는 말을 들은 일이 있다. 트라우마가 생겨서 적극적으로 표현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의 사랑 방식은 '사랑하는 여자 집 앞에서 매일같이 기다리기'였다고. 송승헌은 "겨울엔 너무 추워서 집에 갔다가 알람을 맞춰 놓고 다시 나왔다. 그만큼 내가 좋다면 표현을 하려고 했었다"면서도 "그렇게 해서 서로 좋아졌다면 후회 없이 만나야 했는데, 항상 미안하고 미련이 남았던 것 같다. 그래서 아직 결혼을 못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처럼 진중한 고백 끝에 크리스탈은 "좋아하는 여자 물어봤더니 몸매 본다고 하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간 듣지 못했던 송승헌의 과거 연애사와 결혼관이 시청자의 흥미를 끌어내기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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