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VCR이 끝나고 '무한도전' 멤버들의 소감이 전해졌다. 박명수는 "내가 결혼도 하고 살 수 있었던 큰 부분이 '무한도전'이었다. 끝날 때 되니까 왜 열심히 안 했을까 아쉬움이 든다"고 말했다.
정준하는 눈물을 참지 못하며 "감사하다는 말씀 밖에 드릴 수가 없다.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하는 "죄송한 마음과 감사한 마음이 동시에 든다. 살면서 감사한 마음으로 갚아나가겠다"고 말했다.
가장 늦게 합류한 조세호는 "짧은 여행이지만 나를 멤버로 받아들여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양세형은 "매번 학교 가는 것처럼 재밌었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2005년에 시작해서 2018년에 종영하게 됐다. 이 프로그램에 내 인생이 담겨 있다. 이 곳에서 나경은 아나운서를 만나 결혼했고, 멤버들의 결혼 그리고 인생이 담겨있다"며 "종영이 아쉽지만 새로운 '무한도전'이 웃음을 드리려면 이런 시간도 필요할 것 같다. 혹시 다시 돌아온다면 '무한도전'스러운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또 "13년 동안 변함없는 격려와 응원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