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어 용서부부
담백하면서 풋풋한 조합 보는거 같은데 그때는 왜 이렇게 오글거린다고 생각했을까 내 나이가 어려서 그랬던걸까
일부러 막 오글거리는 말 안하고 걍 처음부터 끝까지 다 진정성있게 했던거 같아
진짜 보니까 담백하고 예쁨
한 몇년전에도 보고 몇년후인 지금에도 볼때 느낌이 다르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뭔가 애틋하고 아련해지는 느낌이 드는 조합은 처음임 나 우결커플들 다 봤는데... 유독 다른 조합에 비해 이 조합이 더 그때만의 느낌이라 다시 못볼거 아는 느낌이라고 해야되나...? 진짜 딱 20대 초반의 것인 느낌이라 애틋하고 아련해지고 둘다 진심으로 임해줘서 기분이 몽글몽글해지고.... 아직도 좋은 동료로 잘 지내는거 같아서 괜히 기분 좋아지고 (사실 우결 끝나고 모르는 척 하는거 보면 넘 이상하다 생각하긴 했음ㅋㅋㅋ ㅠㅠㅠ)
근데 우결 끝나고 모르는 척한건 아님 이건 우결 끝나고 얼마 안되서긴 하지만 반말송 무대도 같이 했었고 몇 년 지나서 연말 시상식에서도 소녀시대랑 씨엔블루랑 이야기할 때 둘도 이야기 했었고 둘이 시상식 MC도 같이 했었고 물론 MC를 딱 둘만한건 아니지만
그나마 아이돌 커플들 중에 이 둘이 잡힌게 많은 편임... 태민-손나은은 우결 끝난 후에 시상식이나 이런 곳에서 똑같은 스케줄 있어도 부딪힌 적도 없고 육성재하고 조이는 그래도 가끔 연말 시상식이나 다른 무대에서 만나면 팀끼리 이야기도 할때 둘도 같이 이야기 하고 그러긴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