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구단과 팬들이 여전히 잊지 못하는 이름 중 하나가 좌완 투수 앤디 밴 헤켄(39)이다.
밴 헤켄은 2012년 넥센에 입단한 뒤 지난해까지 6년을 뛰며 156경기 73승42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2014년에는 20승6패 평균자책점 3.51의 기록으로 다승왕에 오르며 투수 골든글러브를 거머쥐기도 했다.
2016년에는 세이부 라이온스와 계약하며 일본 진출을 시도했으나 7월 넥센으로 돌아왔다. 넥센은 라이언 피어밴드를 방출하고 밴 헤켄을 다시 영입할 만큼 밴 헤켄에 대한 애정이 컸다. 지난 시즌 후 넥센에서 재계약에 실패한 뒤 현역 연장 의지를 밝히며 대만으로 건너가 퉁이 세븐일레븐 라이온스에 입단했다.
시즌 말 팬들 사이에서는 밴 헤켄의 이름이 다시 회자됐다. 밴 헤켄이 이번 겨울 팀의 2군 투수코치로 돌아온다는 것. 진위를 확인해보니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대만 언론은 이달 초 퉁이 라이온스가 올 시즌 선발진에서 경험치를 보탠 밴 헤켄과 재계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21일 인터뷰 중 밴 헤켄에 대한 질문에 목소리가 한층 밝아졌다. 이름을 오랜만에 들어 더 반가운 듯했다. 장 감독은 "밴 헤켄은 제가 계속 보면서 정말 좋아한 선수다. 공부도 많이 하고 정말 성실하다. 지난해 떠날 때 '언젠가 다시 나랑 함께 일하자'고 말했다. 오면 좋지만 올해는 때가 아닌 것 같다. 스스로 선수를 더 하고 싶어한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밴 헤켄은 야구 실력뿐 아니라 상대 선발 라인업 카드에 써 있는 한글을 직접 읽을 만큼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성실성으로 많은 선수들에게 모범이 됐다. 외국인이라는 장벽을 넘어 구단과 깊은 인연으로 맺어진 밴 헤켄이기에 그의 팀 복귀를 기다린 팬들에게는 아쉬운 소식이지만, 밴 헤켄의 현역 의지가 매우 강한 것으로 보인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477&aid=0000149630
밴 헤켄은 2012년 넥센에 입단한 뒤 지난해까지 6년을 뛰며 156경기 73승42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2014년에는 20승6패 평균자책점 3.51의 기록으로 다승왕에 오르며 투수 골든글러브를 거머쥐기도 했다.
2016년에는 세이부 라이온스와 계약하며 일본 진출을 시도했으나 7월 넥센으로 돌아왔다. 넥센은 라이언 피어밴드를 방출하고 밴 헤켄을 다시 영입할 만큼 밴 헤켄에 대한 애정이 컸다. 지난 시즌 후 넥센에서 재계약에 실패한 뒤 현역 연장 의지를 밝히며 대만으로 건너가 퉁이 세븐일레븐 라이온스에 입단했다.
시즌 말 팬들 사이에서는 밴 헤켄의 이름이 다시 회자됐다. 밴 헤켄이 이번 겨울 팀의 2군 투수코치로 돌아온다는 것. 진위를 확인해보니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대만 언론은 이달 초 퉁이 라이온스가 올 시즌 선발진에서 경험치를 보탠 밴 헤켄과 재계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21일 인터뷰 중 밴 헤켄에 대한 질문에 목소리가 한층 밝아졌다. 이름을 오랜만에 들어 더 반가운 듯했다. 장 감독은 "밴 헤켄은 제가 계속 보면서 정말 좋아한 선수다. 공부도 많이 하고 정말 성실하다. 지난해 떠날 때 '언젠가 다시 나랑 함께 일하자'고 말했다. 오면 좋지만 올해는 때가 아닌 것 같다. 스스로 선수를 더 하고 싶어한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밴 헤켄은 야구 실력뿐 아니라 상대 선발 라인업 카드에 써 있는 한글을 직접 읽을 만큼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성실성으로 많은 선수들에게 모범이 됐다. 외국인이라는 장벽을 넘어 구단과 깊은 인연으로 맺어진 밴 헤켄이기에 그의 팀 복귀를 기다린 팬들에게는 아쉬운 소식이지만, 밴 헤켄의 현역 의지가 매우 강한 것으로 보인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477&aid=0000149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