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혜종은 휘를 폐세자로 명한다, 소식을 들은 지운은 휘에게 달려와 둘이 함께 떠나자고 말한다. 유배길에서 휘와 무리는 자객에게 습격을 당하고 뒤따르던 지운은 휘를 구하기 위해 칼을 꺼낸다. 쫓고 쫓기는 상황에 여자인 모습의 휘와 마주하게 된 지운. 두 사람은 손을 맞잡고 위험한 도피를 시작한다.
역시 지운이는 이래야 제맛이지
고백하려는 데 쫒기게 되나 보다
저 애비는 무슨 축지법 써?
그새 또 따라왔어. 핫대디가 아니라 핫거머리네
아니 살리려고 하는거라며 죽일듯이 쫓아와
저 애비도 알게 되네
계속 따라와 어쩔!
애비 눈치 진짜 귀신이야
나쁜놈이 눈치도 빠르다
와 오늘 울다가 숨막히다가 난리다
지운이는 누구 닮아서 눈치가 저렇게 없어. 환장ㅋ
애비가 일부러 놓쳐주는 거 아닐까 하는 일말의 기대감을
여기 어디 숨을 때가 있나?
약초 구해오는 동안 누가 데리고 가면 어쩌려고
치료하다가 아나본데
저러다 헤어지는거 아냐?
저렇게 헤어지는 거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