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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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18.02.01 13:00
    조금 벙쪘지만 일단 나는 좋았어 ㅋㅋㅋㅋㅋㅋ
  • tory_2 2018.02.01 13:01

    난 작가가 처음부터 외쳤던 '포기하지 않는다면 희망은 있다'는 주제가 결말의 핵심이라 뚝심있고 잘썼다고 느낌. 특히 여운 최고...

  • tory_3 2018.02.01 13:01
    나도 김새긴 했지만 이재한 형사가 살아있다는것 만으로도 만족 ㅠㅠ
  • tory_4 2018.02.01 13:04
    난 되게 별로였어 근데 결말뿐 아니라 그 인주시 사건 시작하면서부터 뭔가 헐렁해지는 느낌이었음
  • tory_37 2018.02.01 19:4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12/14 08:28:38)
  • tory_5 2018.02.01 13:0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9/30 14:39:05)
  • tory_2 2018.02.01 13:04

    내가 좋아한 막회 리뷰




    해영이의 마지막 나레이션이 그 자체로 결말의 가장 완벽한 해석이라는 생각이 든다.
    해영이 나레이션에 이 드라마의 모든 것, 그리고 결말의 모든 것이 다 담겨 있네.

    "처음부터 말이 되지 않는 이야기였다. 배터리가 없는 무전기에서 무전이 올 때부터.
    그러니까, 벌써 실망할 필요는 없다.
    이 길의 끝에 뭐가 있을지 모른다.
    한번도 만나지 못했지만, 가장 가까웠던 친구와 만나게 될지, 아니면, 뜻밖의 위험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
    아무것도 알 수 없다.
    확실한 건, 단 하나.

    한 사람의 의지로 시작된 무전, 그 무전기 너머의 목소리가 내게 가르쳐준 한 마디.
    '포기하지 않으면, 된다.'
    포기하지 않는다면, 절대 처벌할 수 없을 것 같던 권력을 무너뜨리는 일도,
    16년 동안 그토록 찾아 헤맸던 사람을 만나는 일도, 가능할 수 있다.

     

    포기하지 않는다면, 희망은 있다."


    해영이의 이 나레이션이 결국은 가장 완벽한 결말 해석이 아닐까.

    해영이도 "이 길의 끝에 뭐가 있을지 모른다"라고 했어. 맞아. 해영이와 수현이가 차를 타고 가는 그 험한 길 끝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아무도 모르지.
    그래서 재한이가 살았을 것이다, 죽었을 것이다, 미래의 다른 누군가와 무전을 하고 있을 것이다 등등...모든 해석이 다 타당하고 일리 있다고 생각해.
    하지만 결말은 결국 이재한이 사느냐 죽느냐보다도 '포기하지 않을 때 생기는 희망' 그 자체를 말하고 있고,

    가장 확실한 건, 해영이와 수현이는 포기하지 않았다는 거야.
    그 멀고 험하고 꺾인 길 끝에 무엇이 있을지 모름에도 해영이와 수현이는 다시 그 길을 갔어.
    해영이와 수현이도 사실 그 길을 가야 할지 말지 의견이 분분했잖아. 해영이는 정현요양병원으로 가면 위험할 거라고 했고, 수현이는 그래도 가야 한다고 했지.

    그래도 둘은 결국 마지막 장면에 나온 그 길고 꺾인 길을 다시 떠났어.
    그렇다면 시즌2가 나오든 나오지 않든(ㅠㅠ) 지금 이 결말만으로도 언젠가 재한이, 해영이, 수현이는
    해영이 말대로 "절대 처벌할 수 없을 것 같던 권력을 무너뜨리"고, "16년 동안 그토록 찾아 헤맸던 사람을 만나"서 기쁨의 해우를 하고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든다.

    포기하지 않았으니까.
    포기하지 않는다면 그게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으니.
    우리가 16회 동안 봐 왔던 이재한, 차수현, 박해영이 중간에 포기할 인물들도 아니고.

    정말 소름돋는 게, 이 드라마에서 희망을 상징하는 것은 3가지였어.

    (1)무전기 = 진실을 밝히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을 수 있다는 간절한 희망의 상징.
    (2)이재한 = 그 자체로 절대 포기하지 않는 희망을 형상화한 존재
    (3)미래에서 이재한의 무전에 응답하는 존재로서의 박해영 = 재한이 대사 중 "제겐 경위님이, 미래에 있을 당신이 마지막 희망입니다."

    그런데 마지막 병실 장면에서 이 3가지 희망의 상징이 다 나와.

    재한이가 나왔고, 무전기가 나왔어.
    그리고 그 장면이 과거 비율로 처리됐고, 무전기가 울렸지.
    무전기 너머에 있는, 미래에서 이재한의 무전에 응답하는 존재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거야.
    그 존재는 제3의 존재일 수도, 미래의 박해영일 수도 있고, 갤러들 말대로 이재한이 뚫어지게 화면 정면을 쳐다보며 응시하고 있는 시청자들 개개인일 수도 있겠지.

    이 드라마가 일관되게 추구해온 것, 해영이의 마지막 나레이션이 일관되게 말하고 있는 것,
    해영이와 수현이가 차를 타고 가는 멀고 먼 길의 전경이 말하고 있는 것, 마지막 장면이 말하고 있는 것,

    '포기하지 않으면, 희망은 있다.'

    '포기하지 않으면, 가능하다.'

    긴 여운을 남기는 멋진 결말이다.

  • tory_17 2018.02.01 13:57
    오 좋다~ 근데 나레이션 이제훈 목소리 오버랩 되며 읽으니까 별로다 이제훈 톤이 안 맞음 뭔가 그래...그래서 막화도 아쉬운 듯하고...
  • tory_6 2018.02.01 13:08
    두번째 보니까 진짜 좋았어 BGM으로 김윤아-길 깔리는 것 까지 여운 남고 진짜...
  • tory_7 2018.02.01 13:10
    난 시그널 본방사수 열심히 했던 톨이야! 요즘 시그널 너무 생각나서 어제까지 시그널 다시 정주행 했는데 시그널 글 보니까 기분좋다ㅋㅋㅋㅋㅋ

    난 결말 처음봤을 땐 좋지도 싫지도 않았고 단지 결말치고 임팩트가 없어서 아쉬웠어 그런데 다시보니까 가장 최선의 결말이었던 것 같아.

    사실 시그널 자체도 거의 모든 사건에 어둠의 세력들 때문에 고구마가 껴있었잖아??? 그리고 그건 정말 현실반영 120%였고. 보통 시청자들은 드라마니까 비현실적이더라도 해피엔딩을 바라고, 그래서 마지막회에서 사이다 복수을 원했지만 (물론 나도)

    만약 정말 마지막회에 복수하고 난리나고 이재한차수현이 만나서 막 울고불고했다면 김은희 작가가 지난 15화동안 깔아놓았던 이야기의 주제 전체을 흔드는, 애써 쌓아온 개연성을 무너뜨리는 전개가 되었을거라고 생각해.

    시그널 세계관 안에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던 매개체는 한 번도 다수였던 적이 없고 이재한이나, 박해영이나 차수현 이렇게 정의감을 가진 극소수의 사람들이니까.

    그래서 그들이 사건을 해결하고 미래를 바꿨을 때 시청자들이 더 카타르시스를 느끼기도 했고!

    그래서 마지막회에서 그래도 이런 작은 몇명의 사람들이 모여서 진정으로 과거를 바꿨다. 그로인해 미래도 더 좋은 의미로 바뀔것이다. 이 정도의 희망을 주는 메세지가 나는 너무 좋았어. 봉준호 영화에서 희망은 횃불이 아니라 불씨인 것 처럼!

    그래서 이 최선의 결말에서, 시즌2를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고 안해도 그걸로 만족할 그런 아이러니한 마음이 들었어ㅋㅋㅋㅋㅋ

    결론적으로는 김은희작가천재♥︎

    아 그리고 나는 오히려 이 드라마가 끝나고 가장 임팩트있었던 역할은 차수현. 물론 주연3인방의 임팩트가 모두 컸지만 차수현은 잊을 수 없을거야. 그리고 차수현을 연기한 김혜수가 시그널 속 내 최고의 배우!

    사실 김혜수 연기 타짜빼고 본 적 없는데 이렇게 시대를 연기할 수 있는 배우인지는 몰랐거든

    글 너무 길었지ㅜㅜㅜ 시그널 보고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져서ㅓ!!!!!!
  • tory_8 2018.02.01 13:16
    난 좀 짜증났음ㅠ 너무 오래 숨어있었어... 차수현이 불쌍했어ㅠㅠ 그래도 한드에서 이 정도로 마지막까지 잘 쓴 작품은 많이 없어서 만족
  • tory_9 2018.02.01 13:19
    난 별로였어 너무 열린결말이라..조금 실망스러웠달까 앞부분들이 좋았어서 더 그랬던거같아
  • tory_10 2018.02.01 13:23
    난 항상 마지막편은 안봐...........ㅋㅋㅋㅋ 다들별로엿다고하더라구
  • tory_11 2018.02.01 13:23
    뭔가 허무하게 끝났달까?? 실망하기는 했지;; 그래도 나름 해피엔딩이라 좋기도하고ㅋㅋ
  • tory_12 2018.02.01 13:25
    호 시그널 글 반갑다 나 요즘 한창 시그널 정주행중이었는데ㅎㅎㅎ 처음 본방으로 막회봤을때는 너무 어이없고 시즌2를 위한 엔딩인가 혼란스러웠는데 다시보니 또 나름 괜찮더라구. 이 작품 통틀어서 얘기하려는게 누구 하나라도 포기하지 않는다면 바꿀수있다. 인데 그걸 잘이어갔다고 생각해. 다만 막회에 가서야 모든 스토리가 풀려버리고 또 허술해보이는면도 있어서ㅠ 밍숭맹숭 열린결말이었던건 맞는듯 ㅠ
  • tory_13 2018.02.01 13:3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2/06 10:08:48)
  • tory_14 2018.02.01 13:39
    난 열린결말 싫어해서....결말에 만약 이재한이 살아있는 늬앙스를 풍길거라면 박해영이랑 차수현이랑 만나는 장면 나왔어야했다고 생각해. 명작 나왔네 싶다가 마지막 장면에서 이도저도 아니게 흐지부지된..그래서 시즌2 나오나했더니 또 조진웅이 별로 안내켜하는거같고..
  • tory_15 2018.02.01 13:51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좋았고 먹먹했어
    요즘 용두사미 드라마 많은데
    끝까지 산으로 안가서 김은희 작가한테 너무 고마웠다
  • tory_16 2018.02.01 13:52
    나는 막회에서 김샜다. 딥디 사려고 했는데 결말보고 딥디 안사기로 마음먹었었어.
  • tory_18 2018.02.01 14:13
    살아있어서 다행이다 .... 난 만족 했엉
  • tory_19 2018.02.01 14:19
    나는 좋았어 이제훈 연기도
  • tory_32 2018.02.01 17:18
    222222222222222222222222
  • tory_20 2018.02.01 14:2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12/06 04:18:06)
  • tory_21 2018.02.01 14:2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12/15 15:26:10)
  • tory_22 2018.02.01 14:40
    말이 열린 결말이지 무책임에 작가 능력 부족이라고 생각해
    덕분에 장항준 열린 미남행된 건 좀 웃겼지만 ㅋㅋㅋ
  • tory_23 2018.02.01 14:57
    나도 별로였음..ㅠㅠㅠ
  • tory_24 2018.02.01 15:0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1 15:27:10)
  • tory_25 2018.02.01 15:16
    난 너무 내취향으로 끝나서 진심 명드라고 생각하며 시즌2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뒤에 조진중이 인터뷰를 통해서 빅역(그때 내가 충격을 너무
    많이 받아가지고ㅠㅋㅋㅋㅋ)을 줘서 ........ 그냥 뭐 .. 다시 시즌2가 한다고 해도 시즌1의 느낌은 없겠구나 하는중? ㅠ
  • tory_26 2018.02.01 15:20
    나도 별로였어. 그전에 드방에서 결말 여러가지 다른방향의 예측 많이 나왔었는데 그런것들이 훨씬 더 여운남고 좋았어
    시즌2를 위해 열어놓은거 같아서 좀.. 김샜어
  • tory_27 2018.02.01 15:26
    난 좋았어. 애초에 머리를 잡을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고 머리도 못 잡았기 때문에 열려있는 걸로 끝낸 게 좋았어. 아직 끝나지 않았다. 같아서 여운 있었어.
  • tory_28 2018.02.01 15:56
    시그널 넘 재밌게 봤고 지금도 인생한드 손에 꼽을 정도로 좋아하지만 그거에 비하면 결말은 좀 아쉬웠어 더 좋게 쓸 수도 있을거 같아서......
  • tory_29 2018.02.01 16:27
    16화는 본방외에 복습한적없음..
  • tory_30 2018.02.01 16:4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12/13 22:02:21)
  • tory_31 2018.02.01 17:10
    만약 이재한 형사 죽은걸로 되었으면 방송국 찾아가서 드러누울려고 했는데 살려줘서 다행이었음
    어차피 시즌2는 못 나올거 같은데 그냥 살려만 달라는 심정이었음
  • tory_33 2018.02.01 17:52
    시즌2 언제나오니 ㅠㅠ 보고싶다
  • tory_34 2018.02.01 18:44
    결말이 좀 아쉬웠지만 시즌2보고싶어
  • tory_35 2018.02.01 18:45
    결말 너무 허무했어 내내 재밌게 보다가 뭐야 이게 끝이야?싶었어ㅋㅋ그냥 쓰다만 것 같은 느낌...
  • tory_36 2018.02.01 18:48
    시즌2가 어케 진행되냐에 따라 달라질듯.. 지금은 괜찮은데 시즌2랑 이어지게 잘 될까..?
  • tory_38 2018.02.01 23:19
    너무 만족스러웠던 결말.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고 바뀌지도 않았을 수 있지만, 포기하지 않는다면 희망은 있다. 그 미래는 당신-시청자 개개인?-이 만들어가는 것..그런 느낌으로. 난 포만감을 느끼면서 끝냈었음
  • tory_39 2018.02.02 00:17
    나쁘지 않았어
  • tory_40 2018.02.02 18:49
    이게 뭐지? 했어 예상한거랑 조금 달라서!
    그래도 시그널 정말 재밌었당
  • tory_41 2018.02.06 16:55
    아쉽긴 했는데 재밌게 봐왔으니까 그냥 잘 끝 맺었다? 마무리했다? 이렇게 생각했어
  • tory_42 2018.07.15 16:48

    난 좋았던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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