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 몇년이 지나도 미실이 이렇게 안 죽은게 빡침 ㅠㅠ

ㅇㅇ 맞아.... 나도 아무리 미실이여도...

처참히 죽었어야.....

저 저주가 비담한테 간 것 같아서 더 슬픔 따흑ㅠㅠ

진짜 미실 세력쪽 다 폭망하고 도망가다가 아무도 없는 낡은 집이나 동굴 같은 곳에서 정말 아무도 모르게 혼자 그렇게 죽었어야 한다고 본다.

그리고 반역 세력이다보니 관련되었던 사람들 다들 관련 자료 다 태우고, 미실은 사람들 사이에서도 언급 안하고 해서 그렇게 정사에서 멀어지고 야사로만 남는... 뭐 그런걸로 갔어야 하지 않나... 싶어... 

나도...... 아무리 캐릭터 인기가 많아졌어도 그렇게 이쁘게 죽이면 어떡해ㅠ
비참하게 죽어야 캐릭터는 더 완벽해지는 거 아니냐고요
미실도 좋고 미덕라인 완전 사랑했지만 미실이 사실 나라를 엄청 사랑했다 하고 영웅 만들어 놓은 건 이해가 안 갔음...

난 그 죽기 전에 덕만이랑 마지막으로 한 대담?이 제일 빡쳐. 그 때 덕만이한테 니가 뭘 아냐고 넌 연모를 나눌 수 있냐고 어쩌고 하면서 여태까지 온갖 악행 다 저지르던게 갑자기 다 신라를 너무 사랑해서 그런걸로 미화시키고

저 대사 그대로 죽었으면 ㄹㅇ 쩔었을 듯 ㅜㅜ

지금도 충분히 회자되는 드라마이지만 진짜 저대로 죽었으면 드라마적으로 완성도가 더 쩔었을 느낌

미실이라는 인물 자체로도 그렇고 

그와중에 윤유선 연기 쩔고 고현정도 표정연기 쩌네

김박의 문제점들 중 하나이지 캐릭닥빙+반응의식으로 자기들이 저렇게 해놓은 설정도 다 무의미하게 만들어버리고 결국 드라마 전체를 용두사미로 만들어버리는...

와 윤유선....... 소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