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톨
서울 1945
이 드라마 너무 좋아하는데
너무나 장편인지라
(71편짜리임)
가끔
어 이 장면 보고싶다!! 하고 찾으면..
안나와....
분명이쯤인데...
돌려도 안나와..ㅠ..ㅠㅠㅠㅠㅠ
몇주전엔가 이거 추천받고
밤새가면서 다보고
한동안 후유증때문에 벙찐 상태였다가
제 정신차리고
다 보고 명대사, 명장면
찾아서 캐릭터별로 정리하고 싶었는데..
이 조차도 너무 힘듦..
.너무..너무 길어..
그래서 시간 날때마다 5화씩 잘라서
스포 가득한 내용이랑+ 감상 같은 거 같이 해서 올리려고...
뭐 영업글+내용정리글 같은게 될거 같은데
이거 혹시 문제되려나,
블로그 같은데 올려도 좋지만,
블로그는 안쓴지 오래되기도햇고..
생각날때마다 올리려고...
이 드라마 자체가 너무 오래되서 다시 찾아봐주는
사람들이 더 생겻으면 바람에서 ㅋㅋ!!!
나도 정리하면서 복습하구, 토리들도 보고 좋아해줬음 좋겠다.
최운혁(주인공)
함흥 최고의 수재. 머리도 좋고 불의를 참지못하고 정의감 넘치는 캐릭터야.
처음엔 그냥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공부잘해서 출세해서 가족끼리 행복하게 살았음 하고 바라는 순박한
청년이었는데 시대가 그렇게 가만두질 않았다..ㅠㅠㅠ
이 캐릭터 정말 매력있어...
실제 캐릭터 모델은 이강국과 여명눈에 최대치ㅋㅋㅋ
이강국은 공산주의자이기도했고 독일에서 공부하다가 한국에서 독립운동을 했었어.
광복후 미군정을 비판하는 글을 기사로 냈다가 잡혀 갈 뻔한걸 전 연인이었던 김수임의 도움으로 월북하게 되는 실존인물임!
(김수임은 당시 미군장교랑 동거및 교제중에 있었다...)
명대사줄줄 나오는 진짜 멋진 캐릭터 ㅠㅠ 잊을 수 있을리 없지 ㅠㅠㅠ
운혁아 ㅠㅠㅠㅠㅠ
개희(김해경)
석경의 시종이었고 운혁과 동우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여주인공.
짠내 나는 우리 개희 ㅠㅠㅠ 오스트도 '개희의 노래'라는 노래가 있는데 꼭 들어봐.
가수 이소라가 부른건데.. 진짜 아련터진다 ㅠㅠㅠ
개희는 참 의리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해.
사람을 대할때 믿음과 신의를 끝까지 다하는 캐릭터랄까.
석경이를 아가씨로 모실 때도 그러했고, 운혁이에게도 동우에게도 최선을 다했던 그런 캐릭터...
솔직히 요즘 관점으로 보기엔 좀 올드한 설정의 여캐이긴했지만
싫어지지 않는 캐릭터임ㅋㅋㅋ 최애까진 아니었지만 드라마가 끝날때가지 나에겐 아픈 손가락이었어 ㅠㅠㅠ
아 모델은 앞에 언급했던 김수임.
월북을 도왔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사형당했다고 들었어. (드라마내용과는 달라)
이동우
솔까 나톨 이 드라마보면서 김호진 너무 오랜만에 봐서 놀랐다..
드라마에 김호진만으로도 올드함이 +99 정도 되었었거든... (옛날 배우 아닌가요..)
근데 ㅠㅠ 미군제복 입고ㅠㅠ 반듯하게 나타났을땐...
진짜 토리들이 말한 도련님미가 뿜뿜 ㅠㅠㅠㅠㅠㅠ 올드함 그딴거 집어치워ㅠㅠㅠ
동우에게 운혁이는 빈부를 떠나 서로를 인정하는 정말 좋은 친구였고
동시에 열등감을 불러일으키는 인물이 아니었을까 싶어.
이씨 문중 장손으로 짊어지고 가야할 가문의 미래때문에 자유롭지 못했지만, 그렇다고 집안을 부끄러워하거나
내팽겨 치진 않는 멋진 도련님캐ㅋㅋㅋㅋ 마음씨가 거의 탈조선급...ㅠㅠ 진짜 착해.....ㅠ
이름이 거의 사라졌네 ㅋㅋ 백주부님 마눌님 소유진이 맞아ㅋㅋㅋ
문석경(후미야마 유케이)
소유진 배우님 ....
원래 맞아..... 배우엿지... 새삼 놀랐지 뭐야...;;
근데 생각보다 연기 잘해!! ㅇㅇ!!!! 잘해!!!!
갠적으로 석경이캐가 너무 좋음ㅋㅋㅋ 한마디로 문석경을 표현하자만 '독한 년'
나쁜 뜻이 아니라 진짜 좋은 의미로...
친일파 아버지 밑에서 자란 부잣집 귀족 아가씨.
흔히 부잣집 아가씨 캐의 온실속 화초같은 이미지가 없어서 좋았다...
성격도 자존심세고 당당해. 자신이 욕망하는지 바로 알고, 그걸 위해서는 자기 한몸 불사르는 멋진 여성 캐다 ㅋㅋ
중반부에 악역아닌가요... 싶어졌지만, 석경이라는 캐릭터의 성격상 그런 행동은 본투비 지, 악한 마음을 먹은 그런 캐는 아니었어.
음악을 사랑한 예술인이기도햇고 야망가이기도 했던 불쌍하고 멋진 캐릭터야. 미워할 수 없어.
모델은 친일시인으로 알려진 모윤숙
박창주 (기무라 아키라주)
표정을 보면 알겠지만, 이 놈은 그냥 ㄱㅅㄲ임 ㅋㅋㅋㅋㅋㅋㅋㅋ
모델이 노덕술 , 김창룡 ㅋㅋㅋ 말다했지 ㅋㅋㅋ
아오ㅋㅋㅋ 끈질기게 살아남아서 보는 내내 짜증짜증 ㅋㅋㅋㅋ
판철, 향금
실제 개희 아버지, 개희 어머니라고 더 많이 불려서 본명도 공식홈가서 알았어 ㅋㅋㅋ
개희아버지는 문정관(석경의 아버지)과는 젊은 시절 벗이었다가, 문정관이 권력을 얻게 되면서 집사가 됨.
내가 이드라마에서 주연급 빼고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가 바로, 향금!(개희 어머니)
진짜, 이 캐릭터 입에서 이 작품 전체를 꿰뚫는 대사들이 많이 나와. 우는 씬이 많은데도
단 한번도 비슷하다 느낀 씬은 단 한장면도 없었을 정도로 연기를 잘하심... 뭐 고두심배우님이면 말다했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캐릭터인거 같아... 작품 또 해주셨으면...
문정관 (문자작),아메 카오리(본래 한국인 최우향)
이 드라마 전반부에 해당하는 일제강점기 시대배경 스토리의 한 기둥이야.
석경의 아버지, 문동기의 형, 친일파, 함흥의 왕이라고 불리는 캐릭터.
개천에서 용났다고 설명할 정도로 평민이었다가 일제에 부역해서 덕산광산의 주인이됨.
피도 눈물도 없는 성격이지만 , 자신의 가족(딸, 아내, 남동생(문동기))를 끔찍히도 아끼는 캐릭터.
남동생이 항일운동을해도, 공산주의에 빠져도 딸이 자신의 뜻과는 계속 부딪히는데도 내치진 못함...
가족에 대한 정이 절절한 캐릭터.. 이 드라마에서 최고로 많이 언급되는 명대사가 문자작 이 캐릭터한테 나왔짘ㅋㅋ
친일파 미화니 얘기가 많았지만 최후까지도 문정관다웠다고 생각해.
아메카오리
문정관의 아내. 석경의 엄마
총독의 수양딸로 자신이 일본인이라고 생각하는 인물. 이분은 입고나오시는 기모노가 다 너무 이쁨..
이인평
동우 아버지. 조선왕조의 먼 종친이며, 지주, 친일파. 덕산광산 그 일대가 대대로 자신의 가문의 땅이 었고
문정관에게 빼앗겨 되찾아오려고 함... 등장은 자주하는데.. 나톨 생각엔 큰 역할 없는 캐릭터...
광복후 기회주의적인 친일파를 그리려고 넣은 캐가 아닐까 싶음...
동우에게 짊어진 '가문'이라는 무거운 짐을 대변하는 캐릭터
조영은
동우의 가정교사이자 새어머니. 똑똑해서 이인평이 싫어함ㅋㅋㅋㅋㅋㅋ
최은관 , 조순
운혁이의 아버지, 어머니.
사상이고 세상이고 그런건 잘모르는 순박한 캐릭터...
헐 오프닝 찍어온건데 생각보다 이게 지나가는게 빨라서
이름 다 잘렸네, 홍요섭/ 김경숙 배우님 이셔ㅠㅠ
내가 좋아하는 ㅠㅠㅠ 커플임 ㅍㅍ 문동기, 윤정자
문동기
공산주의자, 운혁과 동우의 스승. 친일파 형을 두고 많이 괴로워하는 인물이야
사상앞에 제일 가치갈등하고 힘들어하는 캐릭터. 목소리가 넘 멋있으심ㅋㅋㅋ
윤정자
석경이네 집사. 멀리서나마 문동기에대한 마음을 키워나가는 ㅠㅠ
집이 몰락한 이후에도 석경이를 모시면서 문동기 걱정을 덜어주려하는 지고지순한 캐릭터.
오철형
우혁이 친구, 사상적으로는 극 공산주의자. 동우를 그리 좋아하지 않음ㅋㅋㅋ
그리고 ㄱㅈ...
우혁이 여동생이랑 럽라 잇는데 참 이 커플 좋아하는 사람들 참 많았었는데...
박성주
박창주랑 먼 친척관계 같은 ㄱㅅㄲ임 ㄱㅅㄲ2
김기수
문동기의 제자이자, 죽은 우혁의 누나(금희)를 좋아했었음
금희와의 순정을 지우지 못하고 우혁이를 잘부탁한단 말을 끝까지 지키는
우혁에겐 친형같은 존재야 ㅋㅋㅋ
등장인물은 더 있는데...
오프닝엔 안나오네.
아 힘들어.
뭔가 지금
나 괜히, 지금 헬게이트의 문을 내 손으로 연거 같은 이 기분은 뭘까......
하하하핳하하하하핳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ㅎㅎㅎㅎㅎㅎ
(마른세수)
결과적으로 나 좋으라고 만드는건데ㅋㅋㅋ
무사히 마치고 좋은 덕질 자료가 되었음 해
10년이 지난 드라마라
이 드라마 덕질하려면 자급자족해야함...
(각혈)
이 드라마 좋아했던 토리들아
같이 달려줘 ㅋㅋ!!
이 드라마 계속 궁금은 했는데 엄두가 안나서 시작 못했는데.. 잘볼게!!
토리 글에 낚여서 언젠가 정주행하게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