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스압~
".. 닭고기?"
"서방?"
"너 말고, 사람 없어?
거기 사람 없어?"
"..저 밖에 없는데요?"
"다른 사람! 다른 사람!"
(다급)
"어서, 제 손 잡으세요"
(기겁)
"안돼!!!! 오지 마, 오지 마!!!!!!!!!"
"너 말고 다른 사람... 거기 누구 없소?!!!!"
"아무도 없습니다. 어서 제 손 잡으세요!"
"오지마!!!! 오지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제가 도와드리면 안될까요?"
예의가 바른 청미(청순한미친년)
부디 제가 도와주게 해주세요...!
"안돼!!!!!! 오지마!!!!!!!"
"그럼.. 하는 수 없지요"
그렇게 사양하신다면 뭐
╮(╯︵╰)╭
할 수 없이 발걸음을 돌리는 설난
"이봐, 닭고기!"
멈칫,
닭고기에 반응하는 녀자. . . ☆
"그렇다고 그냥 가면 어떡해..?"
"구해주지도 말라, 가지도 말라,
저 보고 대체 어쩌라는 겁니까?"
"너..!
내 손 잡았다가 놔버리려고 그러지?"
"막 실실 거리면서 밀어버리거나, 그치?"
궁예야 뭐야
태자 즌하..
이제 곧 이 세상과 작별타임이 올 것 같아요..
"어차피 제 손 안 잡으면 떨어져 죽습니다"
논리갑
"밑져야 본전이니 어서 잡으세요!"
선뜻 손을 잡지 못하고..
"아이, 어서 잡어!!!!!!"
살아있는지 목부터 확인ㅋㅋㅋㅋ
"살았다! 살았어!
...살았다!!!!!"
서장훈의 영혼이 씨를 뿌리는 생일까,
뿌린 씨에 물을 주는 생일까..?
(진지)
아니면 수확하는 생...?
깔끔 떠는 태자를 벌레 보듯 보는 설난
"너,"
"일전에 미치지 않았었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년한테 물을 걸 물어
"미치긴 누가...
아, 살다 보면 정신이 나갔다가~
들어왔다 하기도 하는 겁니다"
충 to the 격
"정신이, 나갔다, 들어왔다, 해?"
(진지)
"그땐 비적인 줄 알고 그랬는데.."
"오늘 보니 영~ 허술한 게
비적질 해 먹고 살긴
글러 보여서 구해드린 겁니다!"
크읍.. 울 즌하 벌써 다 간파 당했...( ͡T ͜ʖ ͡T)
비적이라니...
백제 태자를 지금 뭘로 보고..!!!!!!!!!
"비적으로 오해했단 말이지.."
금새 수긍ㅇㅇ
"그래도 내 생명을 구해준 은인인데
바라는 것이 있거든 말해 보거라"
"그럼.. 저기"
"저 꿩고기요"
설난선배..
조류는 가리지 않으셔
그 순간...
설난의 목으로 날아들어 오는 검
"누구냐!"
그거슨 설난이가 해야 할 말이 아닌지..?
"검을 거둬라, 내 생명의 은인이다"
"내 부하들인데 너를 오해한 모양이다"
"뭐하고 있는 게야! 검을 거두래도!"
그날 밤,
설난이는 똘망아저씨들과 합류,
다시 전하팸과 만나 밤을 나게 되고..
"어르신.. 전하!
제발 동생을 찾게 해주세요
비문의 사람들은 5년, 10년이 걸려도
찾아야 할 사람이 있다면 반드시 찾는다 들었습니다"
"물론이다
죽지 않고 살아 있다면 5년, 10년이 걸려도 찾을 것이다"
"그러니 도와주십시오!
저 혼자서는 평생이 걸려도 동생을 못 찾습니다"
"말하지 않았느냐
죽지 않고, 살아 있어야 찾을 수 있다고 했다"
"살아 있어요..!
제 동생 살아 있단 말입니다!!!!!!!"
"무엄하다!"
"저 가시나가 동생 얘기만 나오면
저라고 정줄을 놔버린당께요.."
"네 동생은 참으로 복이 많구나
이리 애타게 찾는 언니가 있다니.."
"허나, 비문의 힘을 쓸 수 있는 사람은
백제의 대왕폐하 뿐이야"
"그러지 말고..
니가 비문이 되면 어떻겠느냐?"
"제가.. 비문이 된다구요?"
"그래, 네가 비문이 되어 공을 세우면
그 상으로 비문을 써 동생을 찾게 해주마"
"물론, 되고 싶다고
아무나 비문이 되는 것은 아니다"
"하겠습니다. 하게 해주십시오...!"
이렇게 설난이는 비문에 들게 됨
이후에 즌하가 설난이에게 위험한 시험에 들게 하는데
혼자 비적소굴에 들어간 설난이는
비적대장을 물리치고 극적으로 다시 돌아옴
그리하여 즌하와 함께 백제로 가
설난이는 본격적으로 비문 훈련을 받게 됩니다..
이후 연재 1편의 내용으로 이어져서
비문 훈련장에서의 이야기가 시작됨!
짠내가 나지만..
다시 설난이가 훈련을 하던 그 때로 돌아가겠읍니다★
오늘도 여주라곤 봐주지 않는
얄짤없는 비문루키즈★
오기로 버텨내는 설난이를 보며
흐뭇한 즌하..
얼른 후회길.. 후회길 걸어주씨요!!!!!
메쳐지고 주먹으로 맞고
이런 여주 또 없읍니다....ㅎ ㅏ....ㅠㅠ
설난이가 쳐맞기만 하자
탐탁지 못한 표뎡
다시 일어난 설난이는
몇 번이나 휘청이다가..
결국 의식을 잃고 쓰러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ktx인줄..?
훈련장으로 내려온 태자
훈련을 하던 이들도 멈추어 무릎을 꿇고 절을 올림
울 즌하 이런 분이셔..
(극중)영앤리치앤파워앤(소싯적)프리티핸썸..!
"태의를 부르거라! 어서!"
동네방네..
소문 날 일만 남았고요..?
누가봐도 태자가 설난이한테 맘 있는뎁쇼..?
주위의 시선은 의식할 겨를도 없이
설난이를 품에 안고 정신을 차리라며 계속해서 부르는 즌하
이후, 설난이가 정신을 차린 뒤
숙소에 방문하는데...
"전하.."
아무 말 없이 설난이를 한참 살펴봄
눈빛 뭐냐고 미쳤다고
손꾸락 등으로 한번..
뒤집어서 손 끝으로 한번 더..
엄마 나도 태자 사주세요༼;´༎ຶ ༎ຶ ༽
"열은 많이 내렸구나"
안 설레면 사람이냐..
설난이가 반할만도 함ㅠㅠ
세상 다정한 얼굴
"..쉬거라"
쿨싴하게 사라짐
그날 밤
설난이는 설렘에 잠 못 이루고...
한편 설렘의 장본인 모쏠남주는
또 한번의 큰 설렘을 계획 중이심(*´ლ`*)
"주먹밥 말고, 가끔은 특식이라도 넣어주게"
무심한 듯 시크하게 말하는 게 뽀인트
(황당)
"특식이요? 그런 것 필요 없습니다"
"어허! 궁에 닭고기가 남아서 그래!"
닭고기가 남다니...말도 안돼..
그 궁이 어디죠...?
"남은 고기도 처리하고!
기력도...! 기력도 보강하고!"
"일석이조,지요"
by 강복.
"그래, 일석이조로구나!"
이럴 땐
서로 맞추지 않아도 합이 척척인
눈새 1과 2
네.. 그리하여
~닭고기 풍년~
양손신공
행♡벜♡
(절레절레)
"여인이 아니야..여인이.."
말은 그렇게 해도..
표정은 못 숨겨..(*´ლ`*)
닭을 먹어서 행복한 설난이와
행복한 설난이를 보며 환히 웃는 즌하
~해피엔딩~
은 무슨..
이때부터였을까요...?
설난이를 보면 자꾸 히죽히죽 웃게 된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