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숙향 작가의 신작을 조금 나중에 보게 됐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9일 일간스포츠에 "당초 오는 4월 말 방송 예정이던 SBS 월화극 '기름진 멜로'가 서숙향 작가의 팔 부상으로 인해 밀렸다"고 밝혔다.
이어 "시놉시스는 나왔고 대본을 기다리는 상태였으나 부상으로 인해 기존 편성이 힘들게 됐다"며 "부상이 회복되고 대본이 나오는대로 다시 편성을 얘기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기름진 멜로'는 앞서 현재 방송 중인 '의문의 일승' 후속작인 김선아·감우성 주연의 '키스 먼저 할까요' 다음 편성을 잡았다. 방송 시기는 4월초다. 달궈진 웍(중국신 프라이팬) 안에 던져진 살아있는 메뚜기 마냥 이리뛰고 저리뛰는 날것 인생들의 뜨거운 연애담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중식당 화룡점정의 스타 셰프에서 다 망해가는 동네중국집 헝그리웍의 주방으로 추락한 주인공의 생존·음식·사랑이야기. 그러나 서숙향 작가의 부상으로 잠시 미룬다.
서숙향 작가는 '파스타' '로맨스타운' '미스코리아' '질투의 화신' 등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http://v.entertain.media.daum.net/v/201801291446165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