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Extra Form

김선덕 작가 인터뷰 전문

Q 각색 방향과 '왕이 된 남자'만의 색깔

원작이 '왕자와 거지'라는 모티브가 확실한 이야기이기에 오히려 상상력을 동원하기 쉬웠습니다. 이에 실제 역사와 영화의 설정들을 최대한 활용하여 극적 긴장감을 높이는 방향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왕이 된 남자'는 '사람을 웃게 하는 재주가 뛰어난 광대가 아직 첫사랑도 겪지 않은 소년이라면 어떨까?'라는 가정 속에서 시작합니다. 이 소년 광대가 진정한 임금, 사랑을 아는 남자로 성장하는 이야기이죠. 이 과정 속에서 좌충우돌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고, 순수한 열정과 의지로 돌진하는 모습이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극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회 새로운 에피소드를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캐릭터도 마찬가지고요. 하지만 더 자세히 말씀 드리기는 조금 어렵겠네요. 혹시 스포일러가 되어 드라마를 제대로 즐기기 어려우시면 안되니(웃음), 본 방송으로 확인 부탁 드릴게요.

Q 여진구-이세영-김상경-정혜영-장광-권해효-장영남 등 캐스팅 소감

제가 상상했던 것보다도 훨씬 멋진 배우 분들을 만나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분들을 통해 생생하게 살아날 인물들과 이야기가 저도 무척 기대됩니다.

Q 배우 여진구에 대해

선한 얼굴에 신뢰를 주는 낮은 목소리가 무척 마음에 듭니다. 다양한 감정을 담아내기 좋은, 바탕이 튼튼한 배우라고 생각합니다.

Q 김희원 감독과의 호흡

감독님의 전작을 보고 함께 일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빨리 기회가 올 줄은 몰랐습니다. 김희원 감독님은 드라마의 감정과 호흡, 완급 조절에 있어서 타협이 없으시죠. 믿고 있습니다.

Q 기존 사극과의 차별점

기존 사극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사극으로 이런 속도감의 이야기도 가능하구나' 하실 것이고, 사극을 가까이 하지 않으셨던 분들은 '새로운 장르의 드라마'라고 느끼실 것 같아요. '왕이 된 남자'를 통해 사람의 이야기, 사랑의 이야기를 제대로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왕이 된 남자'가 어떤 작품으로 기억되길 바라는지

뻔한 대답 같지만 시청자 분들께 위로가 되고 희망이 되는 드라마로 기억되면 좋겠습니다.

Q 첫 방송을 앞둔 소감

오래 웅크리고 있다가 이제야 기지개를 폅니다. 최고의 감독님과 훌륭한 배우 분들을 만나 좋은 드라마를 보여 드릴 수 있게 돼 매우 기쁩니다. 마지막까지 즐기실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겁니다. 시청자 분들의 많은 기대 부탁 드립니다.




  • tory_1 2019.02.13 00:05
    작가님 이번이 첫작인거야???? 찾아보니 보조작가셨던거 같은데;;; 굉장하다;;;
  • W 2019.02.13 00:16

    장편으로 메인은 처음임ㅇㅇ

  • tory_2 2019.02.13 00:08
    나 이 인터뷰 좋아 ㅠㅠ 그리고 여기서 그리고싶어했던게 정말로 드라마에 구현되어가는걸 보는것도 좋아 ㅠ
  • tory_3 2019.02.13 00:09

    작가님 차기작도 함께 할렵니다. ㅠ

  • tory_5 2019.02.13 00:19
    입덕완료에요 자까님 ㅜㅡㅜ
  • tory_6 2019.02.13 09:13
    이거보니까 11화에서 하선이가 첫 실연당해서 가슴아파하던 모습들도 다 계획에 있었구나 싶다ㅋㅋㅋㅋ 애초 하선이 설정에 중전이 첫사랑이라는게 생각보다 되게 큰듯!
  • tory_7 2019.02.13 11:38

    나톨 사극 잘 안보고 안좋아하는데 , 내가 이렇게 본방사수하고 현망진창 될정도의 사극은 왕남이 첨이야ㅠㅠ

    책임지세요 작가님ㅠㅠㅠㅠㅠㅠ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올가을, 무지갯빛 청춘을 위한 노래가 시작된다! 🎬 <너의 색> 시사회 6 2024.09.25 229
전체 【영화이벤트】 2024년 최고의 문제작 🎬 <보통의 가족> 시사회 23 2024.09.23 1476
전체 【영화이벤트】 550만 관객 돌파 흥행 기념! 🎬 <베테랑2> 예매권 증정 67 2024.09.23 1216
전체 【영화이벤트】 당신과 함께하기 위한 주문 🎬 <바넬과 아다마> 시사회 9 2024.09.20 3824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624205
공지 ★불판에서 원작이야기 및 스포 하지마세요★ 2018.06.22 147076
공지 드라마 게시판 규칙 2017.12.17 195687
모든 공지 확인하기()
45 기사 드라마) 어디까지 베꼈나..韓드라마 표절 혹은 표절의혹史(2012년 기사) 31 2019.12.29 1575
44 기사 드라마) 3작품 이상 표절 의혹 있었던 작가.txt 111 2019.12.15 11085
43 기사 드라마) tvN, 몰락한 드라마 제국 34 2019.12.14 6880
42 기사 조선로코녹두전) ‘녹두전’ 장동윤 “여자도 목소리 낮을 수 있어 과장 안 했다”[EN:인터뷰①] 26 2019.11.26 1596
41 기사 왓쳐) 최근 서강준 인터뷰 중에서 왓쳐와 김영군에 대해 언급한 부분.txt 14 2019.09.26 1303
40 기사 배가본드) 배수지, 9년 차 배우의 연기력이란 82 2019.09.24 2682
39 기사 왓쳐) "넌 그러지 마" '왓쳐' 한석규가 젊은세대에 던진 조언 4 2019.08.28 929
38 기사 왕이된남자) 여진구 "'왕이 된 남자'는 1등 인생작..절대 못 잊을 작품" 13 2019.03.06 1414
37 기사 황후의품격) 최진혁 "'황후의 품격' 정신,육체적으로 힘들었다" 21 2019.03.03 4810
36 기사 황후의품격) [DA:이슈] ‘황후의 품격’ 쓴 작가가 문제일까? 본 시청자가 잘못일까? 20 2019.02.23 972
35 기사 나의아저씨) [불.호][스압] 나의 아저씨 관련 기사들과 리뷰 65 2019.02.19 7058
34 기사 스카이캐슬) 유현미 작가만 알고 우리는 몰랐던 것들 50 2019.02.02 8342
33 기사 스카이캐슬) 'SKY캐슬' 22.3%…'도깨비' 넘어 역대 비지상파 1위 37 2019.01.20 2143
32 기사 황후의품격) “드러나진 않았지만...” 황제 배우 신성록이 밝힌 '독특한 액세서리' 정체 14 2019.01.18 1199
31 기사 황후의품격) “살인자에 감정이입?”, 개연성 無…문영남에 뒷덜미 내준 김순옥 92 2019.01.18 1355
30 기사 2018년 한드방 드라마 결산 결과 45 2019.01.07 7297
29 기사 남자친구) 캔디 박보검·대표님 송혜교, '남친' 신데렐라 뒤집기에 담긴 뜻 11 2018.11.30 1313
28 기사 남자친구) 설렘 유발…송혜교X박보검…‘남자친구’, 메인포스터 공개 54 2018.11.14 6282
27 기사 손더게스트) '손 더 게스트' 김동욱이 밝힌 박일도 빙의씬 찍던 날 24 2018.11.07 1907
26 기사 뷰티인사이드) 9화 예고 떴다아아아아아악 54 2018.10.26 1787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2 3 4
/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