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만에 방송된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가 시청률 하락을 겪었다.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연출 노종찬/극본 한희정)는 전국 유료 방송 가구 기준 2.13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3.304%보다 1.17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오솔(김유정 분)의 거절에도 불구하고 선결(윤균상 분)의 직진 로맨스는 가속페달을 밟기 시작했다. 하루아침에 '요섹남'으로 변신해 손수 식사 준비를 하는가 하면, 오솔의 입가에 묻은 음식을 맨손으로 닦아주기도 한 선결의 야심 찬 유혹 작전은 오솔의 마음을 뒤흔들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선결의 변화에도 오솔은 애써 자신의 진심을 외면했고, 그 사이 최군(송재림 분)이 선결의 집을 찾아왔다. 주치의를 자처한 최군은 선결의 결벽증 치료는 물론 오솔을 지키기 위해 함께 지낼 것을 제안했다. 예고 없이 시작된 세 사람의 좌충우돌 한집 살이와 함께 선결, 오솔, 최군의 힐링 로맨스는 본격 막이 올랐다.
한편 매화(김혜은 분)는 오솔에게 선결과 김혜원 아나운서의 큐피드가 되어 달라고 부탁했다. 복잡한 감정을 숨긴 채 오솔은 선결에게 직접 출판기념회 초대장을 전했다. 선결은 모든 사실을 알고도 아무렇지 않은 듯한 오솔의 반응에 "길오솔 씨는 내가 정말 여기에 가서 김혜원 아나운서를 만나도 아무렇지 않냐"고 다그쳐 물었다. 하지만 오솔은 "연애 감정 없다고 말씀드리지 않았냐"고 쐐기를 박으며 그를 외면했고, 선결의 오해는 더욱 깊어져만 갔다. 무거운 마음으로 출판기념회를 찾아간 선결은 좋아하는 사람이 있음을 밝히며 김혜원 아나운서의 마음을 거절했다.
하지만 선결과 김혜원 아나운서의 스캔들이 터지며 '솔결커플'의 관계는 또 한 번의 위기를 맞았다. 오솔은 술에 취한 선결을 챙기던 중 "미안해요. 대표님 마음 몰라줘서. 아니, 모른 척해서"라며 그동안 숨길 수밖에 없었던 진심을 고백했다. 오솔의 애틋한 고백에 천천히 눈을 뜬 선결은 피하려는 오솔의 손을 붙잡고 아련한 눈 맞춤을 나눴다.
솔직히... 너무 유치해 ㅠㅠㅠ2000년대 감성 뿜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