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명작 '손 더 게스트'를 영화로 볼 수 있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9일 일간스포츠에 "OCN 수목극 '손 더 게스트'를 영화로 만드는 작업에 대해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 방송 초반에도 이런 얘기가 잠깐 나오고 방송이 끝난 시점에 다시 얘기하자는 말이 나왔다. 다들 드라마 촬영에 매진하고 있으나 영화화 작업도 염두해 두고 있다. 종영 후 관련 얘기를 구체적으로 들을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손 더 게스트'는 종영까지 2회를 남겼다. OCN 오리지널 첫 수목극으로 한국 사회 곳곳에서 기이한 힘에 의해 벌어지는 범죄에 맞선 영매와 사제, 형사의 이야기를 그렸다. 마니아층의 사랑을 받으며 꾸준히 3% 이상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박일도가 누구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매우 높다. 또한 매 에피소드마다 나오는 배우들의 부마자 연기가 극을 이끌어가는 핵심으로 작용할 저도로 엄청나다.
OCN은 앞서 '나쁜 녀석들'을 영화화 결정, 현재 촬영 중이다. 김상중·마동석·김아중·장기용·강예원 등이 출연한다. '손 더 게스트'도 영화로 만들어도 손색 없을 내용이라는 설명.
'손 더 게스트'는 11월 1일 종영, 현재 청산도에서 마지막 촬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