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사진=민은경 기자
[헤럴드POP=이혜랑기자] 수려한 얼굴이 다가 아니다. '얼굴천재'란 수식어가 늘 따라붙는 그이지만 훈훈한 외모만큼이나 섬세한 감정 열연이 안방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홀리고 있다. 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의 이야기다.
차은우는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JTBC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연출 최성범/극본 최수영)에서 남자주인공 도경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성형수술로 새 삶을 얻고자 했던 주인공이 진정한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내용을 그린다.
차은우가 연기하는 도경석은 화려한 외모는 물론 명석한 두뇌, 부유한 집안까지 모두 갖춘 '엄친아'의 정석인 인물. 극중 '만찢남'으로 통하는 캐릭터인 만큼 실제 '얼굴천재'라 불리는 차은우에게 딱 들어맞는 캐릭터라 볼 수 있다.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고 있기에 차은우는 마치 제 옷을 입은 듯 첫 주연을 맡은 작품에서 제 역할을 다해내고 있는 중이다. 도경석은 타인에게 차가운 태도로 일관하며 이따금씩 뼈 있는 말로 '툭' 내뱉기 때문에 섬세한 감정 열연이 필히 요구된다. 이를 차은우는 눈빛, 표정 연기로 섬세하게 전달하면서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차은우/사진=JTBC 제공
특히 차은우는 극중 여주인공 강미래(임수향 분)를 향해 본격적으로 마음을 표현하고 있어 뭇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하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도경석은 강미래가 연우영(곽동연 분)과 가까이 지내는 모습에 질투를 감추지 못하는 모습으로 귀여운 반전 매력을 느끼게 했다.
또한 그는 강미래에게 "앞으로 나 없을 때 세잔 이상 마시지 마. 다른 남자한테 업히지 마라"라고 무심하지만 자신의 마음을 확고히 표현하는 고백으로 여심을 제대로 자극했다.
이처럼 차은우는 첫 주연작인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높은 싱크로율에 몰입도 더하는 열연으로 시청자들에게 연일 호평을 받고 있다. 훈훈한 외모만으로도 여심을 자극하는 그가 본격적으로 러브라인을 그려내고 있는 만큼 앞으로 보여줄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 JTBC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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