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식샤3'의 로맨스는 이와 결이 다르다. 구대영과 이지우(백진희)가 음식을 매개로 러브라인을 형성한다는 큰 줄기 자체는 같지만, 여기에 이서연(이주우), 선우선(안우연)의 이야기까지 꽈배기처럼 꼬여 들어가며 복잡하기만 할 뿐 설렘도 밀당도 없는 산만한 사각관계가 형성됐다. 이들의 얽히고 설킨 관계를 풀어내다 보니 자연스럽게 '식샤3'의 매력이었던 '먹방' 테마는 약해졌다. 더욱이 이지우와 이서연은 각각 입맛을 잃거나 입이 짧다는 설정이라 차진 먹방을 펼치는 것이 애초부터 불가능한 상황이다. 차라리 러브라인이나 먹방 중 하나에 집중했다면 보다 좋은 평을 받았을 거라는 지적이 줄을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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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사랑했던 백수지를 허망하게 죽인데 대한 분노도 식지 않은 가운데 보기만 해도 답답하고 지저분한 러브라인 전개가 이어지며 시청자의 피로감도 급상승했다. 배우의 연기력을 떠나 자기만의 시선에 갇혀 오해를 일삼는 답답한 여주인공 캐릭터는 전혀 사랑스럽지 않았고, 쓸데없는 자격지심으로 똘똘 뭉쳐 여주인공을 괴롭히는 이서연은 발암 캐릭터에 가까웠다. '식샤' 시리즈는 지친 일과를 끝내고 시원한 맥주 한 캔 든 시청자에게 구대영과 주변 캐릭터의 차진 먹방 콤보로 대리만족과 힐링을 줬던 바 있다. 그러나 더이상 '식샤3'는 고유 시리즈의 기능을 해내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시청자는 가장 드라마의 정체성에 잘 맞았던 백수지 캐릭터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고 있고, 그 그리움은 현재 시즌 여주인공인 백진희에 대한 반감으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결국 제작진의 판단미스로 백진희만 욕을 먹는 최악의 결과가 도출된 것이다. 입맛이 없는 캐릭터로 화끈한 먹방을 선보일 수도 없고, 애초부터 소심한 캐릭터라 적극적으로 사랑 싸움에 나설 수도 없는 백진희만 답답할 노릇이다. 하지만 드라마의 여주인공 롤을 맡은 이상 이 또한 백진희가 극복해야 할 숙제일 터다. 백진희가 서현진의 존재감을 넘는 강력한 한 방으로 돌아선 시청자의 마음과 입맛을 되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https://entertain.v.daum.net/v/20180807090043326?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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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사랑했던 백수지를 허망하게 죽인데 대한 분노도 식지 않은 가운데 보기만 해도 답답하고 지저분한 러브라인 전개가 이어지며 시청자의 피로감도 급상승했다. 배우의 연기력을 떠나 자기만의 시선에 갇혀 오해를 일삼는 답답한 여주인공 캐릭터는 전혀 사랑스럽지 않았고, 쓸데없는 자격지심으로 똘똘 뭉쳐 여주인공을 괴롭히는 이서연은 발암 캐릭터에 가까웠다. '식샤' 시리즈는 지친 일과를 끝내고 시원한 맥주 한 캔 든 시청자에게 구대영과 주변 캐릭터의 차진 먹방 콤보로 대리만족과 힐링을 줬던 바 있다. 그러나 더이상 '식샤3'는 고유 시리즈의 기능을 해내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시청자는 가장 드라마의 정체성에 잘 맞았던 백수지 캐릭터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고 있고, 그 그리움은 현재 시즌 여주인공인 백진희에 대한 반감으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결국 제작진의 판단미스로 백진희만 욕을 먹는 최악의 결과가 도출된 것이다. 입맛이 없는 캐릭터로 화끈한 먹방을 선보일 수도 없고, 애초부터 소심한 캐릭터라 적극적으로 사랑 싸움에 나설 수도 없는 백진희만 답답할 노릇이다. 하지만 드라마의 여주인공 롤을 맡은 이상 이 또한 백진희가 극복해야 할 숙제일 터다. 백진희가 서현진의 존재감을 넘는 강력한 한 방으로 돌아선 시청자의 마음과 입맛을 되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https://entertain.v.daum.net/v/20180807090043326?f=m
다른것보다 먹방드라마에서 먹는 연기를 너무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