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엑스포츠뉴스는 이상엽 감독, 송재정 작가, 김윤주 작가와 종영 인터뷰를 갖고 '유미의 세포들'의 제작 과정, 시즌1 비하인드, 그리고 오는 2022년 상반기 공개 예정인 시즌2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다음은 '유미의 세포들' 제작진 일문일답. ([엑's 인터뷰①] 에 이어)
Q. 세포들을 3D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하기까지, 그 과정이 쉽지 않았을 것 같다. 세포들에 대한 호평도 많은데 시청자 반응은 만족스러운가.
이상엽 감독 : 처음부터 세포는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할 수밖에 없다고 이야기를 했었다. 물론 시행착오는 있었다. 웹툰 그림체가 2D 캇툰이라 처음에는 2D로 하려고 했었다. 그런데 세포는 무조건 안아주고 싶은 귀여움이 있어야 할 것 같았다. 그래서 '우리가 해낼 수 있다면 3D를 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이후 업체를 알아보고 파트너를 찾으면서 지금의 세포가 완성됐다. 애니팀도 이 귀여움을 어떻게 구현할까 굉장히 많은 테스트를 거쳤다. 이후 랜더링 영상을 받았을 때 너무 예쁘게 나와서 '이거면 되겠다' 생각했다. 정말 기뻤다.송재정 작가 : 영상을 받아 보고 깜짝 놀랐다. 애니메이션을 쓰자고 이야기했지만 솔직히 우리나라 3D 기술이 이 정도인 줄은 몰랐다. 단순히 미국 애니메이션 '심슨' 같은 걸 생각했던 것 같다. '이런 고퀄리티를 우리 드라마가 수용할 수 있단 밀이야?'하고 놀랐다. 또 끝까지 퀄리티가 떨어지지 않아 놀랐다. 세포들은 만족스럽다. 너무 귀여웠다.
김윤주 작가 : 처음 애니팀의 작업물 봤을 때 예상보다 훨씬 귀엽고 리얼해서 놀랐다. 앞으로 더 예쁘게 수정할 거라고 했는데 결과물을 보니까 말씀하신 그대로 예쁘게 작업 돼 있어 뿌듯했다.
Q. 심규혁, 박지윤, 안소이, 엄상현, 이장원, 정재헌, 사문영, 김연우, 이슬 등 베테랑 성우진이 함께했다. 개그우먼 안영미 또한 '응큼 세포'의 스페셜 성우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상엽 감독 : 저희는 드라마 장르라 리얼한 연기톤이 필요했다. 성우 분들 마다 톤이 있어서 그걸 섞어보시는 게 어떻겠냐고 주문했다. 성우들마다 다르긴 한데 자연스럽게 하시는 분도 있었고 성우 스타일이지만 잘 녹게 하는 분도 있었다. 드라마에 잘 어울릴 수 있게 하기 위한 시행착오가 있었다. '응큼 세포'는 캐릭터를 어떻게 살릴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안영미 씨가 해주면 재밌지 않을까 생각했다. 우리 누구에게나 응큼한 마음이 있지 않나. 제안을 드렸는데 흔쾌히 하고 싶다고 해주셔서 감사했다. 녹음할 때도 막히길래 '애드리브로 마음대로 해보실래요'했더니 어마어마하게 잘해주셨다. 즐겁게 작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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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내용은 링크에 더 있엉!
캐스팅 할 때의 이야기 (길고 자세하진 않지만) 재밌당 ㅎㅎ
시즌 투 계속 기다리고 있어 얼른 와주라 ..🙆♀️🙆♀️
위에거는 인터뷰 2탄이고 1탄은 ↓↓
'유미의 세포들' 작가 "김고은 200% 만족한 캐스팅, 매회 감탄했다" [엑's 인터뷰①]
잘생긴 사람은 언제나 기대합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