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Extra Form

이미지중앙


http://pop.heraldcorp.com/view.php?ud=202012231608421024119_1


23일 화상인터뷰를 통해 헤럴드POP과 만난 이시영은 넷플릭스를 통해 자신이 출연한 작품이 전 세계에 공개된 것에 기쁜 마음을 우선 드러냈다. 주변의 반응도 좋았다고. 


이시영은 이번에 자신이 맡은 역할인 서이경을 완벽하게 그려내기 위해 운동과 식단조절로 근육으로 가득찬 몸을 만들었다. 체지방률이 8%에 불과할 정도로 피땀흘리는 노력을 해온 것.  


그는 이 과정에 대해 "그동안 액션을 해왔었지만 노출 있는 액션은 처음이었다. 그래서 부담스러운 것도 있었다. 시나리오에서는 '등이 나온다, 배가 나온다'는 구체적인 게 없었다. 제 의상이 거의 속옷이라 어디가 보일지 몰라 전신운동을 골고루 했다. 어디가 노출된다고 하면 거기만 신경썼을 텐데 몰라서 전신운동을 했다. PT 위주로 많이 했다. 체지방을 몇 프로까지 빼라고 정해준 사람은 없어지만 저랑 같이 트레이닝 하신 분이 체지방을 8~9%까지는 빼야 한다고 해서 그걸 목표로 했다. 당연히 수월하지는 않았다. 촬영이 다가올수록 식단도 신경을 많이 썼다. 몸을 벌크업해야 해서 먹는 건 많이 먹었다. 너무 못 먹어서 힘든 건 없었고 많이 먹는 게 힘들 정도로 힘들었다. (노출) 촬영 2주 전부터는 안 먹기 시작했다. 그 2주가 좀 힘들었고 나머지는 잘 먹으면서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액션신을 소화하며 임산부라는 설정까지 가미됐던 것에 대해서는 "그런 설정이 좋았다. 강해져야만 하는 또 다른 이유가 생겼다는 점에서 영광스러웠고 좋았다. 제가 지켜야 할 아이가 있다는 것, 이 아이가 과연 괴물일지 인간일지 고민이 컸었다. 힘들기보다는 그런 부분이 매력적이었다. 뒷이야기가 저도 궁금해서 재밌게 작업할 수 있었다"며 서이경 캐릭터에 매력을 느꼈음을 알렸다. 


이어 "수동적이고 보호받는 위치의 사람들이 어린아이와 어르신, 여성들이 주체적인 역할을 한다. 여성성, 남성성을 떠나 재난 상황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기 때문에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강한 힘이 나오느냐에 초점을 맞추신 것 같다. (서이경도) 임신을 한 상황이기 때문에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 한 일이었다"며 능동적인 서이경의 활약상에 대한 소신을 전했다. 


하지만 이시영이 연기한 서이경 캐릭터는 원작에는 없던 인물로 드라마화 되면서 새롭게 추가된 인물이었다. 웹툰 원작의 팬들이 많은 만큼 그들에게도 서이경이 겉돌지 않고 흡수될 수 있게 연기해야 하는 이시영의 부담감은 상당히 컸을 터. 이시영도 이에 대해 "부담이 많이 됐다.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다만) 원작을 사랑하시는 분들은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고 좋아해주시는 분들도 있는데 제가 세계관을 넓혀가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감독님이 이경을 만든 이유가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도 있지만 스위트홈을 나가는 유일한 인물이다. 세계관을 넓혀주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다음 이야기가 있다면 풍성해질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걸 생각하면 나중을 위해 더 재밌고 괜찮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시영의 필모와 이력을 보면 그가 액션에 특화된 배우라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된다. '스위트홈'에서도 그의 액션은 가히 빛났고 그렇기 때문에 이시영과의 싱크로율도 상당히 높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런 이미지 고착화가 이시영에게는 걱정으로 작용할 수도 있을 터. 이시영은 "저만의 캐릭터가 생겼다는 거 자체가 감사하다"고 의연함을 내비쳤다. 


"아직까지는 액션을 더 많이 하고 싶다. 나이가 어린 편이 아니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잘 준비해서 좋은 액션을 찍고 싶다는 게 지금 현재 마음이다. 기회가 온 것도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다른 액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점점 더 발전하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는 게 크다. 부담보다는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러면서 '스위트홈'에서 이시영의 액션이 정점을 찍었다는 반응에 대해 "그렇게 말씀해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그래도 감독님께서 많이 신경써주시면서 찍어주셨구나 결과물 보면서 많이 느꼈다. 또 다른 정점을 찍을 수 있다면 좋겠다. 시즌2가 된다면 거기에서도 멋있는 액션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바람을 표현하기도.


그는 또한 "오랫동안 배우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크다. 나이가 들어서도 많이 찾아주셔서 가늘고 길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좋은 작품을 할 수 있을까 항상 걱정하는데 (올해는) 제 걱정과는 달리 여러가지 모습으로 시청자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감사한 한 해였다. 무엇보다 올해 '스위트홈'에 참여하게 됐다는 게 가장 의미있었다"고 소회했다. 

  • tory_1 2020.12.23 18:36

    환풍구씬 진짜 미쳤다구 ㅠㅠ

  • tory_2 2020.12.25 04:51
    총쏠때 존나 간지라서 양손 모으고 봄....개멋져..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이성민 X 이희준 X 공승연 🎬 <핸섬가이즈> 오싹한 집들이 시사회 21 2024.06.05 1848
전체 【영화이벤트】 하정우 X 여진구 X 성동일 X 채수빈 🎬 <하이재킹> 시사회 83 2024.05.31 11095
전체 【영화이벤트】 추락하는 비행기! 반드시 살아남아야 한다! 🎬 <노 웨이 업> 시사회 32 2024.05.28 2899
전체 【영화이벤트】 당신의 데이트도 악몽이 될 수 있다! 🎬 <캣퍼슨> 시사회 25 2024.05.28 2798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584009
공지 ★불판에서 원작이야기 및 스포 하지마세요★ 2018.06.22 141455
공지 드라마 게시판 규칙 2017.12.17 18946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8 기사 스위트홈) [N인터뷰] 이준우 "'스위트홈 선크림남'…욕 많이 먹었지만, 연기 '희열' 느껴" 2 2021.01.11 786
27 기사 스위트홈) '스위트홈' 김상호 “송강과 ‘미추리’ 인연…살갑게 대해줘 고마워” (일문일답) 2 2021.01.06 439
26 기사 스위트홈) '스위트홈' 고민시X박규영X비와이, 네이버 NOW '일기' 출연 3 2021.01.04 320
25 기사 스위트홈) ‘스위트홈’ 박규영 “김남희 고백신 너무 좋아, 10번 이상 봤다”[EN:인터뷰②] 3 2021.01.04 651
24 기사 스위트홈) ‘스위트홈’ 박규영 “흡연 연기? 연기일 뿐 어렵지 않아”[EN:인터뷰①] 2021.01.04 273
23 기사 스위트홈) '스위트홈' 송강, 대본 열공 모드→화제의 회상 씬 까지…촬영 비하인드 컷 공개 3 2021.01.04 445
22 기사 스위트홈) 재헌본체 인터뷰에 나온 재헌지수 애드립 장면들.txt 7 2020.12.30 1173
21 기사 스위트홈) ‘스위트홈’ 김남희 “조연 캐릭터, 이 정도 반응 예상 못했다”[EN:인터뷰③] 7 2020.12.30 885
20 기사 스위트홈) ‘스위트홈’ 김남희 “예수빌런? 첫등장에서 반전 느끼셨을 것”[EN:인터뷰②] 6 2020.12.30 731
19 기사 스위트홈) ‘스위트홈’ 김남희 “내 점수 50점, 스스로 반성하고 있다”[EN:인터뷰①] 2020.12.30 268
18 기사 스위트홈) '스위트홈' 김남희 "오글거리는 문어체 대사, 처음엔 당황" (인터뷰) 3 2020.12.30 882
17 기사 스위트홈) 은혁본체 새 인터뷰 내용 (feat. 재헌지수) 4 2020.12.27 1325
16 기사 스위트홈) 이진욱이 이야기하는 스위트홈 배우들.TXT 8 2020.12.26 2016
15 기사 스위트홈) '스위트홈' 김남희,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신스틸러 7 2020.12.24 1276
» 기사 스위트홈) [팝인터뷰]"액션 정점 찍고파"..'스위트홈' 이시영, 체지방 8% 피지컬로 그려낸 여전사(종합) 2 2020.12.23 315
13 기사 스위트홈) 이도현 "'스위트홈' 제안에 '아싸!' 했다. 이런 걸 내가 촬영하다니!" [인터뷰M] 3 2020.12.23 892
12 기사 스위트홈) [인터뷰④] '스위트홈' 이도현 ”고민시와 붕대신, 내 애드리브였다” 5 2020.12.23 822
11 기사 스위트홈) [인터뷰②] '스위트홈' 이시영 "스스로 강해져야하는 캐릭터 맡아 영광스러웠다" 2020.12.23 116
10 기사 스위트홈) [인터뷰②] '스위트홈' 이도현 "남매 고민시와 사약 멜로? '오월의 청춘'서 제대로" 7 2020.12.23 717
9 기사 스위트홈) [인터뷰①] 이도현 "'스위트홈' 정주행 반응 기뻐..시즌2 꼭 나오고파" 2 2020.12.23 397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