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서준(이시강), 이태풍과 삼자대면 후 집에 돌아온 한유정은 엄마 여숙자(김은수)에게 이태풍과 사이를 추궁당했다. 여숙자는 "제 정신이냐"며 "네가 어떻게 이태풍을 만날 수 있냐"며 화를 냈다. 한유정은 "왜 이태풍 얘기만 나오면 예민하게 반응하냐. 이태풍 만나는 게 어때서"라며 반박했다.
여숙자는 "네가 이태풍이 누군지나 알고 말하는 거냐"며 한유정을 타박했다. 이어 "이태풍은 네 형부다"라고 한유정을 다그쳤다. 여숙자의 말을 들은 한유정은 "내가 왜 여태 그 생각을 못 하고 있었지"라며 당황했다.
이에 아빠 한대철(최재성)은 "너 어려서부터 이태풍 좋아했던 것 알고 있다. 그래서 이태풍 잃어버리고 지난 5년 동안 계속 찾은 거잖아. 한유라랑 연을 끊었다고 하더라도 이태풍은 한유라 자식 아빠다"라며 사이를 정리하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