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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민진웅은 내년 방영 예정인 새 드라마 '조선구마사'에 잉춘 역에 캐스팅됐다.
'조선구마사'는 조선 건국이라는 실제 사실에 악령과 엑소시즘이라는 장르적 상상력을 덧대어 만든 판타지 액션 활극. 조선의 3대 임금 태종과 두 아들 충녕, 양녕부터 민초들까지 조선의 뒷이야기를 담는다.
지난 4월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에서 형사 이재홍 역을 맡아 존재감을 보여준 민진웅은 '조선구마사'에서 사당패 공연기획자인 곰뱅이쇠 잉춘으로 분해 연기 변신을 시도할 예정이다.
잉춘은 극 중 어름사니(줄타는 사람)로 벼리, 혜윰 등과 같이 사당패로 활동하는 인물이다. 조직의 2인자를 자처하며 벼리를 견제하는 캐릭터로 그려질 예정이다. 벼리 역에는 김동준이, 혜윰 역에는 금새록이 각각 캐스팅됐다. 이들 외에도 감우성, 박성훈, 장동윤, 서영희 등이 합류할 전망이다.
한편 '조선구마사'는 '감격시대', '닥터 프리즈너'를 집필한 박계옥 작가와 '육룡이나르샤', '녹두꽃' 등을 연출한 신경수PD가 의기투합했다. 서영희는 '녹두꽃'에서 신경수PD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촬영은 이달부터 진행될 계획이며, 내년 방송을 목표로 SBS 편성을 논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