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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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과학수사´ X ´향토적´ 판타지의 만남

범인을 잡을 수 있다는 무당의 말에, 곳곳에 허수아비를 세우고, 경찰서 정문을 옮겨대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바야흐로 빛나는 과학수사의 시대.
´사람의 머리카락 한 올´만 있으면 그 사람의 직업, 행적, 심지어 성(姓)까지도 알아맞힌다.
오로지 ´팩트-논리-숫자´만을 믿는 IQ167 엘리트 형사와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는 ´신기(神技)´ 있는 형사가 만난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세상에서 제일 안 닮은´ 두 남녀가 서로에게 손을 내밀면서 시작되는 ´설레는 악연´이 시작된다!


천재인(강지환) 과학수사의 화신/전직엘리트형사, 현직 자발적 노숙자

‘살아있는 거짓말 탐지기‘

대한민국 10대 미제 사건 중 셋을 해결한 엘리트
하지만 자신의 입으로 IQ 167임을 강조하고 넘쳐나는 지식을 감추지 못하는 ‘설명충'으로 동료들 사이에서 기피대상1호
그런 그가 쫓던 연쇄살인범의 살인을 막지 못한 죄책감에 ‘그 놈’을 찾아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노숙자들의 틈으로 자취를 감춘다.
“죽어라 도망쳐. 다시 만날 땐, 정상참작도, 선처도, 없을 거야.”


김단(김옥빈) 신기있는 형사/경찰청 광역수사대 경장

따뜻한 성품을 지닌 광수대의 형사

남다른 직감으로 베테랑 형사들도 찾지 못하는 단서를 찾아낼 때가 있다.
듣고 싶지 않고, 보고 싶지 않아도, 그녀는 ‘알 수‘ 있었기에 비밀을 가진 이들은, 그녀를 ‘귀신들린 아이’라고 부르며 두려워했다
그래도 경찰이 되기를 참 잘했다, 싶었다. ‘그 일'이 있기 전까지는….
선배 재인이 쫓던 연쇄살인범의 살인을 예측하지만 이를 막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단은 도망친다.
실종된 재벌가 딸을 둘러싼 사건을 수사하던 중, 기억에는 없지만 익숙한 순간들이 머릿속으로 흘러 들어온다.
“이건 누구의 기억이지?…이 저주 받은 능력은 뭐지?”


주하민(심희섭) 반사회적인 괴물/검사

뛰어난 능력, 모범 답안 같은 검사.
하지만 그 이면에는 반사회적인 괴물이 숨어있다.
하민은 누군가의 개가 되어 살아왔다. 증거를 기각하라면 기각했고, 없는 죄를 만들어 씌우라면 그렇게 했다.
자신이 소모품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생존을 위해서 그는 순종했다.
“단 하루라도 좋으니 인간답게 살고 싶다”


백아현(이엘리야) 작은 왕국의 공주

겉보기에는 봉사와 기부에 앞장서온 대기업 송하그룹의 공주,
회장 백도규의 고명딸이지만 그 이면에는 위악으로 점철된 소녀가 숨어있다.

 
왕목사(장광) 대형이단교회 목사
“베푸십시오! 그러면 기적을 보여주실 겁니다!”
민속 신앙에 기독교를 결합한 뿌리 깊은 사이비 종파의 교주.
‘성경을 든 무당'에 가깝지만 귀신을 쫓아 병을 치유하는 무수한 기적을 시연하여 신도들을 모을 수 있었다. 신도들에게는 ‘고난 받고 병든 자'들을 궁휼히 여기는 어버이 같은 존재이지만 때론 살인도 불사하지 않는 냉혹함을 감추고 있다.
정치인들을 쥐락펴락하는 그의 권세는, 지금 하늘의 왕좌에 닫기 직전이다


국한주(이재용) 야당 대통령 후보
“뭐, 일개 정치인이 용꿈을 꾼다고 왕이 바뀌나요?”
지지율 2위의 막강한 대통령 후보 그에게 정치는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즉, 다수의 행복을 위한 소수의 희생이다.
수 많은 주요 인사들의 치부를 알게 해 준 검사 복을 벗고 정치판에 몸 담근 지 11녀째, 번번이 야욕에 대한 속내를 감춰왔지만,
마침내 기회가 왔다. 그런 그를 아무도 알아서는 안 되는 오래된 과거가 발목을 잡으려 한다. 절대, 안 될 말이다.


백도규(이효정) 송하그룹회장

“살아남고 싶으면, 그럴 만한 ‘자격’이 있는지 싸워서 증명을 해야 되는 거야. 세상이 원래 그래.”
결국 돈 쥔 놈이 정상에 선다. 사람을 만나면, 오로지 한 가지만 봤다. 당신이 ‘얼마짜리‘ 인간인지.
그의 왕국을 지키기 위해 백회장은 20년 만에 공모자들과 또다시 손을 잡는다.



김호기(안길강) 단의 아버지, 아파트 경비원
‘남들과는 조금 다른 딸’을 키우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그에게 있어, 단은 세상의 전부였다.
야근하는 단에게 도시락을 싸다 주고, 딸내미 시집갈 날만 손꼽아 기다리는 엄마 같은 아버지이다.
고급 아파트 경비로 일하며, 성질 고약한 주민들에게 갑질을 당해도 제대로 대거리 한번 해본 일이 없는 온화한 성격의 소유자.


최성기(김형범) 형사
생활안전과 장기근속, 대민 안전보다는 제 한 몸의 안전을 최우선으로여겨왔기에, 자주 승진대상에서 누락됐다. 이제 로또가 인생의 유일한 희망이다.
수사는 젬병이지만, 의외로 발이 넓어서 다양한 인맥을 자랑한다.


계도훈(연제형) 형사

‘그냥 가서 받아버리죠.’
자고로 진짜 형사란 사무실에 앉아서 서류 나부랭이나 뒤적여서는 안 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큰 키에 훤칠한 외모, 정의감 넘치는 열혈형사로 단에게는 따뜻한 선배이며 재인을 존경하고 따른다.
  • tory_1 2018.03.04 23:36
    아 두근두근 간만에 확꽂혔어 글 고마워♡♡
  • tory_2 2018.03.04 23:43
    장광아저씨 도가니 생각나서 무서워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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