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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연이 남편 유지태와 이보영의 불륜을 의심하며 악행을 시작했다.

5월 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 3회(극본 전희영/연출 손정현)에서 장서경(박시연 분)은 남편 한재현(유지태 분)과 윤지수(이보영 분)가 첫사랑이란 사실을 알았다.

한재현은 아들 한준서(박민수 분)에게 이영민(고우림 분)이 의자를 던진 사실을 알고 학교로 찾아갔다가 첫사랑 윤지수와 재회했다. 윤지수는 이영민 모친이었고, 한재현은 한준서가 먼저 이영민을 괴롭힌 사실을 눈치 채고 학폭위를 취소했다. 하지만 장서경은 멋대로 학폭위를 다시 열려 했고, 윤지수는 장서경 앞에 무릎을 꿇었다.

한재현은 그런 윤지수를 일으키고 장서경에게 불륜남을 언급해 학폭위를 막았다. 한재현은 장서경에게 윤지수를 대학 후배라 소개했고, 한준서가 먼저 이영민을 괴롭힌 것 같다고도 알렸다. 또 한재현은 장서경이 원하는 대로 “하고 싶은 말 있는 거 같으니까 물어봐줄게. 왜 다른 남자 만났어? 하필이면 내가 캄캄한 곳에 있는 동안”이라고 물었다.

장서경은 남편 한재현이 부친 장산(문성근 분) 대신 감옥에 가 있는 동안 바람을 피우고도 “외로웠어. 내가 친구가 있어, 형제가 있어? 아빠하고 자기인데 둘 다 내 옆에 없었으니까. 그러니까 나 외롭게 하지 마. 못 견디겠어. 외로운 거. 혼자서만 좋아하는 거, 구질구질한 것들”이라고 변명하며 불륜을 합리화 했다.

이어 장서경은 한재현 옷을 사러 갔다가 점원의 말실수로 한재현이 여성 장갑을 사간 사실을 알고 한재현과 윤지수 사이를 질투하기 시작했다. 장서경은 윤지수를 뒷조사했고, 윤지수가 이혼 후 마트 비정규직으로 일하다가 해고된 사실까지 모두 알고 “이 정도면 일부러 접근한 거 아니야?”라고 의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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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윤지수가 마트에서 일한 기간은 한재현이 감옥에 있던 때였고, 장서경은 “계속 몰라야 해. 이혼에 마트에 해고까지 알면 불쌍해 죽지. 그 성격에”라며 “자존심 상해. 이런 여자와 바람나는 것. 진짜 사랑하는 것 같잖아”라고 분노했다. 허나 장서경의 바람과 달리 한재현은 이미 윤지수의 상황을 모두 알고 있는 상태.

때문에 한재현은 윤지수에게 법적조치 들어갈 테니 이제 본사 앞 시위에 나오지 말라고 미리 경고했지만 윤지수는 “선배에게 지는 편이 우리 편이라고 배웠다”며 듣지 않았다. 이에 한재현은 경찰진압을 취소했지만 장서경이 부친 장산의 힘을 빌려 경찰진압을 재개했고, 윤지수가 한재현의 눈앞에서 또 위기에 처했다.

장서경은 과거 윤지수가 한재현에게 선물한 책까지 발견하며 두 사람 사이를 더 질투하게 된 상태. 장서경의 질투가 윤지수를 더 궁지로 몰아넣으며 한재현 윤지수의 앞날에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사진=tvN ‘화양연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