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뉴스엔과 인터뷰를 진행한 김서형은 비서 조선생 역의 이현진과 호흡을 묻는 질문에 "둘이 참 외로운 역할이었다. 너무 외로운 사람들끼리 잘 버텨줬다"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그나마 19회 때 웃으면서 사진 하나 찍었다. 제가 캐릭터에 몰입하면 감정을 조절하는게 아직 잘 안 다보니 현장에서 살갑게 대해주지 못했다. 현장에서 '밥 먹었어?' 물어보는 정도였다. 역할이 그러다 보니 서로 지켜주는 마음을 유지하고 싶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김서형은 "현진이에게 너무 예쁘게 잘 지켜줘서 고맙다는 이야기를 했더니 오히려 제가 있어서 외롭지 않다고 하더라. 저는 사실 19회에서 조선생이 저를 배신할 줄 알았다. (염)정아 언니가 대본을 먼저 보고 제가 선물로 집을 준다길래 '나를 배신하려나 보네, 나 너무 외롭다'며 앓는 소리를 했다. 조선생이 내게 죄를 다 뒤집어 씌우거나, 공범을 만드나 했다(웃음). 근데 저를 태워서 간다고 하지 않나. 정말 예상하지 못한 전개였다"고 말했다.
이어 조선생 캐릭터로 늘 곁을 지켜준 이현진에게 "많이 못 챙겨줬지만 잘 따라줘서 너무 고맙다. 사람 자체가 너무 긍정적인 친구였다. 우울할 수 있는데 그렇지 않았다. 또 제 기억에는 한 작품에서 주인공도 해본 친구라 조선생이 작은 역할이 아닐까 마음이 쓰였다. 쫑파티날 괜찮았냐고 물어봤는데 '그때는 그랬고 지금은 이런데 그게 무슨 의미냐'고 했다. 또 대본을 보면 제 감정선을 맞추는 게 맞다고 생각해서 제 대사를 제일 먼저, 오래 봤다고 하더라. 배우가 그러기 쉽지 않은데 너무 고마웠다"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http://naver.me/x6MdN4xC
김서형은 "현진이에게 너무 예쁘게 잘 지켜줘서 고맙다는 이야기를 했더니 오히려 제가 있어서 외롭지 않다고 하더라. 저는 사실 19회에서 조선생이 저를 배신할 줄 알았다. (염)정아 언니가 대본을 먼저 보고 제가 선물로 집을 준다길래 '나를 배신하려나 보네, 나 너무 외롭다'며 앓는 소리를 했다. 조선생이 내게 죄를 다 뒤집어 씌우거나, 공범을 만드나 했다(웃음). 근데 저를 태워서 간다고 하지 않나. 정말 예상하지 못한 전개였다"고 말했다.
이어 조선생 캐릭터로 늘 곁을 지켜준 이현진에게 "많이 못 챙겨줬지만 잘 따라줘서 너무 고맙다. 사람 자체가 너무 긍정적인 친구였다. 우울할 수 있는데 그렇지 않았다. 또 제 기억에는 한 작품에서 주인공도 해본 친구라 조선생이 작은 역할이 아닐까 마음이 쓰였다. 쫑파티날 괜찮았냐고 물어봤는데 '그때는 그랬고 지금은 이런데 그게 무슨 의미냐'고 했다. 또 대본을 보면 제 감정선을 맞추는 게 맞다고 생각해서 제 대사를 제일 먼저, 오래 봤다고 하더라. 배우가 그러기 쉽지 않은데 너무 고마웠다"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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