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견실로 들어선 한양. 혼자인 아빠를 보고 혹시나 하고 주변을 기웃거려본다.
엄마는 오늘도 안왔네?
토요일이라 못왔다는 아빠의 말에
그래도 한번은 올줄알았지.
별관까지 열어 바빠서 오기 힘들다는 그러니까 이해하라는 아빠에게
이해해
자식보다 돈이 중요한 엄마.
보석금 아까워서 자식 감방보낸 엄마, 이해해.
너 정신차리라고 그런거야.
그거 핑계야, 아빠.
너 거기서 정신차리라고 그런거야. 그래서 그날 신고도 한거고.
...?!
엄마가... 나 신고했어?
엄마가 나 신고했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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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이 커서 2편에 나눠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