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해인(30)이 쉽지 않았던 '예쁜 누나' 후반부 상황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정해인은 최근 진행된 JTBC 금토극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하 '예쁜 누나') 종영 인터뷰에서 드라마 후반부 힘들었던 상황을 회상했다. 극 중 손예진(윤진아)과 사랑에 빠진 정해인은 크나큰 장벽에 부딪혔다. 가족들이 두 사람의 교제를 반대했다. 특히 손예진의 엄마 길해연(김미연)의 반대가 극심했다.
종영 전 가장 논란(?)의 중심에 섰던 것은 '예쁜 누나' 15회 재회 장면이었다. 손예진 동생 위하준(윤승호)의 결혼식날 헤어졌던 연인 손예진과 정해인(서준희)이 3년 만에 재회하는 장면이 등장했다. 문제는 손예진에게 다른 연인이 있었던 것. 남자 친구와 있는 모습을 정해인이 목격하게 되면서 미묘한 감정이 오갔다.
이와 관련, 정해인은 "정말 표정 관리가 안 됐다. 볼까지 만지고 있지 않았나. 그때 당시 대사와 상대방의 모습을 보니 울화통이 터지더라. 실제로 밥 먹은 게 체해 식은땀이 나는 상태에서 촬영했다. 팔이 부들부들 떨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혼식장에서 만났을 때 진아에게 짝이 없었으면 더 베스트였을 것 같은데 짝을 만들어준 건 작가님이 준비한 장치였던 것 같다. 그때 진아와 만난 후 승철이랑 만나 '미국에서 윤진아가 불행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하는 대사가 있다. 그 대사가 굉장히 현실감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정작 또 그 여자가 불행한 걸 보면 슬픈 생각이 든다. 굉장히 복합적인 감정이 드는 상황이었다. 작가님이 준희의 상황적인 스토리를 이어나가려면 그러한 극적인 장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해인은 '예쁜 누나'에서 게임회사 아트디렉터로 해외 파견근무를 마치고 돌아온 서준희 역을 소화했다. '아는 누나' 손예진을 만나 사랑에 빠지며 사랑하는 사람의 상황과 감정을 이해하고 맞춰 변해가는 남자의 과정을 사실적으로 표현해냈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주연으로 자리매김한 것은 물론 손예진과 달달한 케미로 '진짜 연애'를 담아내며 첫 로맨스 작품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착실히 쌓아온 필모그래피와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http://m.entertain.naver.com/read?oid=241&aid=0002791444
정해인맘=내맘
진아 결혼식장에서 남친있는거보고 내가 피꺼솟이었는데 준희한테 몰입해있는 배우는 오죽했을까...
그리고 준희본체도 진아가 남친없었다면 더 좋았겠다고 생각했네
정해인은 최근 진행된 JTBC 금토극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하 '예쁜 누나') 종영 인터뷰에서 드라마 후반부 힘들었던 상황을 회상했다. 극 중 손예진(윤진아)과 사랑에 빠진 정해인은 크나큰 장벽에 부딪혔다. 가족들이 두 사람의 교제를 반대했다. 특히 손예진의 엄마 길해연(김미연)의 반대가 극심했다.
종영 전 가장 논란(?)의 중심에 섰던 것은 '예쁜 누나' 15회 재회 장면이었다. 손예진 동생 위하준(윤승호)의 결혼식날 헤어졌던 연인 손예진과 정해인(서준희)이 3년 만에 재회하는 장면이 등장했다. 문제는 손예진에게 다른 연인이 있었던 것. 남자 친구와 있는 모습을 정해인이 목격하게 되면서 미묘한 감정이 오갔다.
이와 관련, 정해인은 "정말 표정 관리가 안 됐다. 볼까지 만지고 있지 않았나. 그때 당시 대사와 상대방의 모습을 보니 울화통이 터지더라. 실제로 밥 먹은 게 체해 식은땀이 나는 상태에서 촬영했다. 팔이 부들부들 떨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혼식장에서 만났을 때 진아에게 짝이 없었으면 더 베스트였을 것 같은데 짝을 만들어준 건 작가님이 준비한 장치였던 것 같다. 그때 진아와 만난 후 승철이랑 만나 '미국에서 윤진아가 불행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하는 대사가 있다. 그 대사가 굉장히 현실감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정작 또 그 여자가 불행한 걸 보면 슬픈 생각이 든다. 굉장히 복합적인 감정이 드는 상황이었다. 작가님이 준희의 상황적인 스토리를 이어나가려면 그러한 극적인 장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해인은 '예쁜 누나'에서 게임회사 아트디렉터로 해외 파견근무를 마치고 돌아온 서준희 역을 소화했다. '아는 누나' 손예진을 만나 사랑에 빠지며 사랑하는 사람의 상황과 감정을 이해하고 맞춰 변해가는 남자의 과정을 사실적으로 표현해냈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주연으로 자리매김한 것은 물론 손예진과 달달한 케미로 '진짜 연애'를 담아내며 첫 로맨스 작품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착실히 쌓아온 필모그래피와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http://m.entertain.naver.com/read?oid=241&aid=0002791444
정해인맘=내맘
진아 결혼식장에서 남친있는거보고 내가 피꺼솟이었는데 준희한테 몰입해있는 배우는 오죽했을까...
그리고 준희본체도 진아가 남친없었다면 더 좋았겠다고 생각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