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시즌제로 캐릭터를 만나는 건 어떤지
A. 한번 그 사람에게 들어갔다 나오면 시즌제는 생각보다 편해요. 집에 돌아온 듯한 감회도 있고요.
〈비밀의 숲〉도 시즌 1에서 2년이 지난 시점에서 시즌 2가 시작했기 때문에 그 시간 동안 한여진이 뭘 했을지 상상하고 돌아갈 수 있었죠.
Q. 길게 자란 머리가 화제가 됐지만 시즌 1에서 입었던 의상을 2에서 입기도 했어요
A. 원래 사람은 같은 옷을 10년 넘게 입기도 하니까 여진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시즌 1의 한강에서 핸드폰을 찾는 장면에서 입었던 회색 루이 비통 코트를 꼭 다시 입고 싶어서 파리 본사에 직접 연락하기도 했죠.
그새 루이 비통 아카이브에 옷이 들어가는 바람에 정말 조심스럽게 입고 반납했어요.
시즌 2 의 막바지, 새로 옮긴 부서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여진이 울며 옛 동료에게 전화하는 장면에서 등장합니다.
시즌1 한강씬에 입었던 루이비통 회색 코트
시즌2 마지막회에서 여진이 경찰청을 떠나지 않고 남아야겠다는 결심을 할 때 다시 입음
비숲오타쿠라 그동안 여진이 시즌1에서 입고 나왔던 많은 옷들을 다 알아봤는데
왜 이건 몰랐지?????싶었음ㅠㅠ 두나배가 인터뷰에서 말 안해줬으면 영영 몰랐을뻔했자너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시목여진 쳐돌이 관점에서 시즌1과 시즌2에서 이 옷을 입고 나온 상황이 진짜 대가리를 깨게 만드는데...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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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이 황검사의 표정을 발견하고는 처음으로 그림 선물을 주는 한강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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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씬이 있기전에 동재는 여진이 잡도리를 했고 그로인해 여진이 입가에는 상처가 나
여진이 입가에 있는 상처가 신경쓰여 물어보려했지만 여진이의 대수롭지 않은 반응으로 물어보진 못하고 그냥 멀뚱이 볼 뿐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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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에서 자신을 비하하는 동료경찰들 앞에서는 당당한척 쎈척하다가 혼자있을때 눈물을 훔치는 여진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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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길었던 머리를 자르고 시즌1때와 똑같은 단발머리로 황검사를 만나
"나 예전이랑 변한거 없죠? 똑같지?" 란 실없는 얘기를 하면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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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시목은 시즌1때는 물어보지 못했던 이야기를 물어보지
"아닐 가능성도 있나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는 시목여진 처돌이 과몰입 오타쿠여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소소한 디테일들을 보면 미춰버리겠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흥허으헝흐엏읗어흥허읗엏으헝흐엏
시목아 여진아ㅠㅠㅠㅠ행복해라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쳤다..두나배 연기 열정 너무 멋지다..안 그래도 시즌2에서 시즌1 옷 많이 나와서 뭐랄까 나도 내적친밀감?이라고 해야하나..정말 캐릭터가 살아숨쉬는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이렇게 배우가 노력해줘서 그랬던 거 같아..
그리고 진짜 하 두 사람의 관계가 시즌1보다 더 깊어진게 느껴져서 너무 좋았고 ..정말 다 좋았다..ㅠㅠ 시즌3 소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