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사회 고위층(?) 소꿉친구물 청춘 드라마*
반올....아니, 반내림(♭)^.^
안녕 토리들?
먼저 사과부터 할게.
어서와 이런 주접은 처음일꺼야^^;;;;;
이곳은 도도솔 평행세계고,
라라와 준은 열아홉살 친구들이야. (다짜고짜 세뇌)
둘다 부유한 집안의 외동아들, 외동딸이라
집에서 손에 물 한 번 안 묻히고 자랐을 아이들인거 안 봐도 딱 RGRG?
또 어릴 적부터 같은 동네 살면서 부모님들끼리도 아는 사이기도 한
동네 소꿉친구이기도 해^^ (대놓고 사기치기ㅇㅇ)
모두가 알다시피^^
현재 의대 지망 중인 파워 이과생 준과,
음대 피아노과 지망 중인 감수성 풍부한 라라의 조합 궁굼하쥐 않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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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 라라 방 / 낮
생일 케이크 앞에 앉아 있는 준과 멀찍이 소파에 무룩하게 앉아 있는 라라.
준 | (시무룩한 라라 지켜보며) 왜, 너 설마 그 자식 기다리는 건 아니지?
준 | (시계를 보고는) 에이- 나쁜 자식. 안 오려나보네.
라라 | (울망거리는 눈빛으로 준을 쳐다본다.)
라라 | 너는 꼭 그렇게 말해야 돼? (결국 참던 울음을 터뜨린다.)
준 | 아이, 쫌!! 또 뭘 울고 그러냐- (황급히 자리에서 일어나 라라에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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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라라 코스메틱이 부도가 나면서
라라는 아빠와 함께 살던 동네를 떠난다.
준의 아버지는 곧바로 라라네와 단칼에 선을 그어버리고,
준에게도 다시는 라라와 얽히지 말라 통보한다.
안 그래도 말 없이 떠난 라라에게 잔뜩 화가난 상태인데
아버지의 말에 결국 터져버린 준.
처음으로 아버지와 맞선다.
준 | 그건 제가 알아서 할 일이구요. 아버진 신경 끄세요.
~아침부터 망상 풀가동시킨 도도솔 처돌이 토리의 주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