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에 대한 상우의 감정이 처음에는 사랑이 아니었어요. 회사에서 유일하게 자신을 혼내지 않고 인간적으로도 좋아하는 선배가 말도 안 되는 상황을 겪고 있다는 걸 알게 됐을 때 화가 난 거죠. 그러다 점점 정선의 감정에 동화됐고 사랑까진 아니더라도 애정까지에는 다다른 것 같아요. 그랬다고 생각하고 연기했어요. 상우의 이런 마음을 표현하는 신들이 많지는 않아서 제가 생각한 바가 시청자들께 다 전달됐을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정선에 대한 마음이 있다는 사실은 전해진 거 같아요.”
알았어.
뒤는 내가 쓸게.
알았어.
뒤는 내가 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