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보면서 그냥 좋았던 장면들.
1.
우걱 우걱, 입에 밥 우겨넣던 휘. 지키지 못할 약속.
좋아하고 아끼는 사람들과 굶지 않고 밥이나 먹고 웃고 떠들고 사랑하면 그만인 게 휘의 나라였을 텐데.
"이리 같이 밥 먹으니 참 좋소.
내년에도 이리 같이 모였으면 좋겠소."
" ... "
"그럽시다."
"내년 오늘, 이화루에서 다같이 모입시다."
2.
둘이 웃던 장면
"왜, 안 자고?"
"문득 이렇게 사는 것도 괜찮지 않았을까 싶다."
"내 삶에는 늘 두 개의 선택지 밖에 없다고 생각했어. 최악과 차악."
"그런데 다른 선택지가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내가 애써 외면했을지도."
"내가 너였더라도,"
"다른 선택지는 보이지 않았을 거야."
"이제 편히 좀 살자."
"웃기도 좀 하고!"
왜 웃는데 슬퍼요...? 하...ㅠㅠ
3.
둘이 너무 예쁘고 슬프고 다 해서 기억에 남아..
손 크기 발리구................. 희재가 너무 예뻐....
"이 팔찌 의미, 인연이라더라. 너와 나처럼."
"다녀올게."
"기다릴게."
뿌에엥 ㅠㅠㅠㅠ
행복해라 휘야 .. 연이야.. 선호야, 희재야
ㅠㅠ
엉엉 이거보는데 또 눈물나ㅠ ㅠㅠㅠㅠㅠㅠ
다들... 곧 누군가 죽을거 알면서도 심적으로는 ㅠㅠㅠㅠㅠㅠㅠㅠ 겉으로 웃는게 ㅠㅠㅠㅠ 속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