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로 말이 삐딱하게 나왔다고 사과하는 미리
"혹시 제 이력서 보셨습니까?"
"네, 봤어요. 왜요? 부장이 부하직원 이력서 보는게 뭐 이상한 일이에요?"
"아뇨, 이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감사하죠. 관심 가져주시는 거니까."
"?????"
(빵긋)
(얼척)
오늘도 미리는 태주에게 꼰대력 발사
그리고 그걸 가만히 듣던 태주는
봉다리를 뒤져서
참치마요 삼김을 꺼낸다
"? 뭐예요?"
"참치마요 하나 드시겠습니까?"
태주 벌써 트루럽이네....
"한태주씨, 내가 지금 이거 먹겠다고 비꼰 줄 알아요?"
"...비꼬셨습니까?"
"드실 겁니까 안 드실 겁니까?"
또 빵긋
".....안 먹어요"
그리고 엘베에서 내린 태주는 한번 뒤를 돌아봤다가
씩 웃는다
(나: 광대 터짐)
그리고 술취한 미리를 엘베에서 만난 태주
정신 못차리는 미리한테 부서 사람들이 걱정했다고 얘기하다가
쓰러지는 미리를 잡아줌
아무튼 미리태주 빨리 연애해........
ㅊㅊ: 더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