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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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추억의 드라마 보고또보고ㅋㅋ

겹사돈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로
시청률 50% 넘기면서 대박난 드라마라고
어렴풋이 알고만 있었는데

얼마전에 우연히 보게 된걸 계기로
며칠간 주말 반납하고 집 밖을 안나가며
273화 정주행을 완료한 상황이야ㅋㅋ

방영 횟수가 길어서 그런건지
등장인물들 울때 나도 같이 울었고..
완전 몰입하고 봤는지
내가 정말 그 세계에 살다온것만 같고 그래.

아마 내 어린시절 추억이랑 시대 배경이 섞여서 더 그런가봐.
물록 절벽엔딩이라 끝은 너무 너무 허무했지만..ㅜㅜㅋ

암튼 잘 보고나니
보고또보고 방영 당시 사람들의 반응이 궁금해졌어

기정은주(남자 형+여자 동생)
기풍금주(남자 동생+여자 언니)
커플중에 누가 더 인기 많았을지도 궁금하고ㅋㅋ
승미명원 커플 반응은 어땠는지도 궁금하고..

실시간으로 달리면서 사람들 불판 보고싶은 기분이야!
하지만 그럴수 없으니..

혹시 방영 당시 분위기 기억하는 톨들 있을까?
  • tory_1 2019.10.13 21:17
    나는 은주가 짠해서 응원하면서도 금주를 미워할수 없었던... 금주를 부러워하되 은주처지가 이입되는 기분이었어 ㅋㅋ 근데 그때 초딩이었는데 으른들한테 왜 이입됐는지 ㅋㅋㅋㅋㅋㅋ
  • tory_2 2019.10.13 21:21

    하도 어릴때 봐서 은주는 씩씩하고 착한역 금주는 철없고 공주병 언니역 단순히 이렇게만 봤는데 지금 보니까 굉장히 입체적이더라구 은주도 순수하게 응원하긴 뭐하고ㅋㅋㅋㅋㅋㅋㅋ 금주도 과거의 나를 이입해보면서 하 뭔가 이해는 간다 싶은 부분도 꽤 있고..... (요즘 유튜브에서 초반부 다시 보기 시작함) 김창숙이랑 박원숙이 증말 연기 잘하더라구

  • W 2019.10.13 21:27
    맞아 주조연 등장인물들이 다 입체적이더라. 어떨때는 얄밉지만 또 돌아서면 좋은면도 있고.. 서로의 입장이 아예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고.. 그런 포인트들이 많아서 감정이입이 잘됐어! 배우들이 연기도 다 잘하고ㅋㅋ
    나는 성인 되고나서 본거라 은주 영악하고 꾀 잘쓰는게 되게 얄미웠는데ㅋㅋ 넘칠만큼 노력하는게 눈에 보이니까 안쓰럽기도 하고 그렇더라고
  • tory_3 2019.10.13 21:25
    초중반에는 금주 넌씨눈 은주 여우짓.이라고 호불호 갈렸는데 결혼후에는 은주쪽이 우세.
  • tory_4 2019.10.13 21:25
    김지수가 너무 안 됐다고 안쓰러워 하는데 윤해영이 트로트였나 노래 애교있게 불러서 언니 역할이 크게 욕 안 먹었던 걸로 기억해
    나톨은 김지수편이었음ㅋ
    뉴스 전 드라마 히트로 mbc뉴스 시청률도 올라가고..
    당시 고 3인 내가 기억할 정도였으니 대히트작이었지
    뭐 관계 설정이 무리여서 꼬고 또 꼬고라고 하기도 했음
    거기 나왔던 음식이랑 촬영장소도 화제였음
    일일드라마 화제성으로는 아유 못지 않았음(모든 직장인들이 아유 보려고 퇴근하고 야근하면 그 시간에 맞춰 저녁 먹었엄ㅋ)
  • tory_6 2019.10.13 21:38

    엄청 편가르진 않고 김지수 응원하는 분위기가 크긴 컸는데

    시대적으로 김지수 캐릭터가 되게 당차고 저돌적이잖아

    그래서 반감가지는 사람들도 은근 많았음


    꼭 저렇게까지 해야하냐고 

  • tory_7 2019.10.13 21:42
    우리집은 은주편..
    난 띄엄띄엄봐서 내용은 잘 기억 안나고 김지수 캐릭터가 안됐단 생각이 더 들기는 했어.
    겹사돈에 대해서는 우리가족은 파격이라 생각 안함. 드물긴 하지만 부모님 나이대는 간혹 본 예라서 파격이란 생각은 안하시더라.. 대신 저렇게 뒤죽박죽 겹사돈은 없어서 그걸 보고 환장대잔치네 하시긴 했엌ㅋㅋㅋㅋ
  • tory_8 2019.10.13 22:28
    난이때부터 윤혜영이 너무 좋았음 ㅠㅠ
  • W 2019.10.13 23:14
    금주 캐릭터가 유독 속눈썹이 길었는데 (붙인걸로 추정)
    여자 속눈썹의 힘을 느꼈잖아ㅋㅋ
    속눈썹 깜빡 깜빡 거리는데 철없는 애교덩어리 공주님 처럼 보이더라고ㅋㅋ
  • tory_9 2019.10.13 23:27
    나도 몇달 전에 정주행 했는데 반갑
    보고나서 후유증이 심하더라 그만큼 푹 빠져서 봤었어
    그리고 좀 찾아 봤는데 난리도 아니더라 ㅋㅋ 겹사돈 문제로 방송에서 토론도하고 실제 겹사돈 사례도 나오고 김지수가 입은 건 유행하고 또 김지수가 그당시에 욕도 엄청 먹었었나봐 인터뷰에서 인기있는 작품이었으니까 다양한 의견이 당연하다고 자기였으면 드러워서 결혼 안한다고 ㅋ 쿨하게 인터뷰 한 것도 나옴
  • W 2019.10.14 09:41

    ㅋㅋ맞아 나같아도 더러워서 안함. 김지수 패션도 유행했구나.. 패션은 그냥 되게 마른 배우들이 몸에 딱 핏되게 입었단 느낌밖에 없었는데 패션이 화제가 됐다니 신기히다.. 머리에 집게삔 꼽는건 유행할 것 같았어. 금주 은주 고모까지 머리에 집게삔 꼽고 나와서ㅋㅋ 패션은 박원숙이 제일 화려하고 보는 재미 있었지

  • tory_10 2019.10.14 00:49

    진짜 센세이션 그 자체였었는데ㅋㅋㅋ

  • tory_11 2019.10.14 01:25
    나도 어렸을때 보고또보고 인기많았던거는 알았고 어렴풋이 본 기억이랑 대충 주요 등장인물만 기억하고 있어서 얼마전에 다시 해주는거 봤다가 끝까지 챙겨봤는데 지금 봐도 존잼이더라ㅋㅋ 왜 당시에 인기가 많았는지 알거같고 요즘 일일드라마들 보다도 훨씬 재밌어 중간중간 시대감안하고 봐야될 부분도 있지만 임성한 필력이 진짜 엄청 나다고 생각됨ㅋㅋ 잘기억은 안나지만 어릴땐 은주 응원하고 막연히 금주는 얄미운 느낌이었는데 지금 보니 얄밉긴한데 마냥 밉고 극단적인 캐릭은 아니더라ㅋㅋ 임성한 특유의 여주캐랑 각종 생활 정보주는 대사?도 여기도 나오더라고ㅋㅋ 배우들도 다 연기 넘 자연스럽게 잘하고 심한 막장도 없고 그냥 일상 얘기 같은데도 너무 재밌어서 다시 이런거 써줬으면 하는 바람...
  • W 2019.10.14 09:34

    맞아 개뜬금없이 대추의 효능에 대해 배우들이 길게 설명하는데ㅋㅋㅋㅋㅋㅋ 그거보고 '아 옛날부터 여전했구나..' 하고 느꼈잖아ㅋㅋㅋㅋ

  • tory_12 2019.10.14 01:49
    나 저때 유치원 다닐때라서 줄거리 하나도 기억안나는데 보고또보고라는 단어는 기억남 그만큼 인기 짱많았나봐
  • tory_6 2019.10.14 02:06

    연장도 엄청했거든 ㅋㅋㅋ

    그래서 보고 또 보고 가지고 기자들도 엄청 비꼬고 그랬을껄 ㅋㅋ 

  • tory_13 2019.10.14 02:20
    나 어렸는데도 엄마랑 기다려서 본 기억 난다 ㅋㅋ 저땐 겹사돈 자체가 진짜 개파격적이라 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14 2019.10.14 07:48
    난 금주은주 번갈아가면서 응원하고 싫어했던 기억만 난다 ㅋㅋ
  • tory_15 2019.10.14 12:03
    친구들이랑 금주 은주 파 나눠서 대화하고 그런거 생각나 ㅋㅋㅋㅋㅋ
  • tory_16 2019.10.14 13:58
    난 은주
    여자고 남자고 철없는건 다 싫어서 ㅎㅎㅎ
  • tory_17 2019.10.14 14:53
    돌아와줘 임성한 니뮤 ㅠ
  • tory_18 2019.10.14 19:34
    엄청 어릴때인데도 은주에 세상마상이입해가며 금주 미워했던 기억이 있지....금주파 이해 못하구ㅋㅋ
    지금 보니 금주도 마냥 철없는 애는 아니던데 말야ㅋㅋㅋㅋㅋ내가 나이를 먹긴 먹었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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