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호랑 단이 이야기에 훨씬 더 끌려서 그런가 둘 이야기가 좀 더 많이 나왔으면 싶었는데 아니어서 아쉬웠어
은호, 단이 과거 이야기들 더 풀릴거라 생각했는데 ㅠㅠ
둘 가족 이야기랑 은호 유산 단이 아버지가 받게 해준거랑 뭐 이런거 풀릴줄 알았거든
그리고 단이 광고회사에서 이름날리던 시절도 좀 궁금했고 ㅋㅋ
은호 강병준 작가랑 만나고 제자로 계속 따라다니고 그러던 시절도 궁금하고
겨루 출판사 초기에 창립멤버 다섯명이서 바바리 코트 입고 다니면서 회사 키우는 모습도 궁금했음 ㅋㅋ
아무튼 궁금한 장면들 되게 많았어!! 내가 단이랑 은호한테 집중을 많이 해서 그런가봐 ㅠㅠ 둘이 너무 좋아 ㅠㅠ
보면서 좋았던 장면들은
은호가 고백하는 장면 ㅠㅠ 이거 진짜 너무너무 좋았다? ㅠㅠㅠㅠ
이종석은 눈물 한 방울 안흘리고 담담하게 고백하는데 와이 엠 아이 크롸잉????? ㅠㅠㅠㅠㅠㅠㅠㅠ
대사도 너무 좋았어 계절이 언제 바뀌는지 아냐고, 나도 그렇게 어느샌가부터 좋아했다고 ㅠㅠ
보니까 고백하고 나서 은호가 손 떨면서 쉬어야겠다고 말하던데 이런 디테일 너무너무 좋다고 ㅠ
쉬엄쉬엄 사랑했으니 너무 무겁게 생각하지 말라던 은호의 말이 그 순간에 겁나 무겁게 느껴져서 눈물 좔좔 흘렸어 ㅠㅠ
그리고 또 좋았던 장면은 단이랑 팀장이랑 이사랑 셋이서 술주정하던 ㅋㅋ
거기도 울었음 ㅠㅠ 남의 편 이야기할 때도 울고 단이 이혼했다고 말하던 부분도 울고
난 결혼한 적도 없는데 와이 엠 아이 크롸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거기서 셋이 연기합 좋더라 ㅋㅋㅋ
막 울다가 이나영이 고마해라 고마해 고마해!!! 이러면서 찰싹찰싹 팀장 때리는 부분에서 엄청 터짐 ㅋㅋㅋㅋㅋ
이나영 연기가 뭔가 내 예상이랑 다른 톤이나 행동으로 나올 때 의외성때문에 되게 좋았음 ㅋㅋㅋ
연출도 술 취하면 단이네 집 가던 은호랑 텅 빈 집에서 과거 회상하는 단이 그 부분 좋았음
보니까 라온마 감독이더라? 이 감독 연출 잘하는 것 같아 확실히
그리고 감독이 단이랑 은호 씬에서 엔지의 경계선부분에서 컷을 해서 그런가 ㅋㅋㅋ
둘이 현웃 터진것같은 장면들 되게 많아서 좋았음 ㅋㅋㅋㅋㅋㅋ
이런 장면들 너무 많아서 ㅋㅋ 궁금해서 메이킹도 찾아봤는데 둘이 왤케 웃음이 많냐 ㅋㅋ
이나영 특히 너무 잘 웃어 사람이 ㅋㅋㅋㅋㅋ 보기 좋았음 ㅋㅋ 자주자주 드라마나 영화에서 봤음 좋겠더라
길쭉길쭉 여리여리해서 둘 다 그림체도 잘 맞고 스타일도 너무 좋았고 특히 이종석 여기서 옷 스타일 너무 맘에 들었음 목폴라 사랑단이라서 난
둘이 분위기가 닮았다고 해야하나? 좀 그런게 있어서 생각 이상으로 연기합이 좋더라?
이나영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이종석한테도 옮아간 것 같은 느낌? 암튼 좋았음
아쉬운 부분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그래도 좋았던 부분들도 많아서 보길 잘한 것 같아
이나영은 앞으로 연기활동 열일 해주길 바라고 이종석도 열일 해주길 바람 ㅋㅋ
아 그 겨루 대표 코끼리 소리 내면서 으으응~~~ 거리던거 너무 웃겼음 그거 은호랑 해린이가 따라할 때도 웃겼음 ㅋㅋㅋ
갑자기 생각나서 씀 ㅋㅋㅋㅋㅋ
착한 드라마여서 좋았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