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어쩌다가 별 볼 일 없는 아저씨를 응원해주고 보듬어주고 달래주고 감싸주고 어루만져주고 애정으로 보살피고 사랑을 베풀어줘야 하는지 정말 좆도 모르겠읍니다
이 드라마가 남초에서 그토록 사랑받는 이유= 자기들은 죽었다 깨어나도 백마탄 왕자님은 될 수도 없어서... 평생을 발버둥 쳐도 백마조차 마련하지 못하는 밑바닥 인생들이라서... 자기 인생에 대해 노력은 안하고 자기연민에만 빠져있어서... 동년배 여자들에겐 일찌감치 버림받아서... 남은건 세상 물정 모르는 이십대 초반의 여자들이라서... 별 볼 일 없고 찌질한 루저인 날 품어줘.. 앗 하지만 동년배 여자는 싫어.. 어린 여자애들이 좋아.. 어린 여자애들은 세상물정 모르니까 구워삶아먹을 수 있어...
진정한 사회적 약자들은 따로 있는데 왜 즈그들이 약자인 척 하고 있냔 말임 남자로 태어난 것 부터가 권력인데 엄살 존나 심함 개복치 수준임 진짜 뭐가 그렇게 억울한건지도 모르겠음
개저씨들 자존감 좀 살려주기 위해 기 세워주는 드라마가 나의 아저씨가 아닐까
이지안이 가난하지만 않았어도 남초에선 인생 드라마란 소리 덜 들렸을듯. '아무것도 가진게 없고, 가진거라곤 지긋지긋한 가난과 불행밖에 없는 이십대 여자아이' 얼마나 좋아? 열등감 폭발 할 일도 없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