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이야? 이태원까지 찾아갔더니 그 사람이 이미 그림 사서 울먹이면서 서있었다고. 그거 달래주느라 집에 새벽에 들어왔다나? 이런 얘기였던 거 같은데.. 그 말 듣던 이엘은 쓸쓸한 표정 짓고. 뭔가 양다리 걸치는 새끼들 디테일하게 거짓말하는 것까지 다 캐치해서 설정한 건가 궁금해서...!
그때 다른 여자네 집에서 있다 온거 아니었나? 난 거짓말로 알았는데. 이엘은 알고 밤새 잠도 못잤으면서 자다가 깬척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