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지 않는자 유죄라며 그럼 나는 아주 무기징역감이냐구 ㅡㅡ
클리쉐도 많고 뻔한내용도 많지만 그래도 어떤상황이오든 지금 뜨겁게 사랑하라고 하는 명확한 주제가 있어서 좋았어
원래는 남녀주인공 드라마에서 서로 사랑하고 연애하면 감정이입도 하거나 좋기도 하는데 저 둘을 보고 있으니
무슨 내가 눈 앞에서 커플 사이에서 염장당하는 듯함을 느낌
이 악당언니를 보는 듯 했다 (눈물)... 언니 힘내요 ㅋㅋㅋ
무엇보다 주연들이 연기를 참 잘한것같아.. 아 근데 섭남는 연기가.. 좀 암전이라 그것만 빼고는 으음...
어쩜 매번 표정이 똑같을까 ㅋㅋㅋ
여주인 순정역활을 맡았던 김소연도 너무 예쁘고 강단있으면서도 정도 많은 아니 너무 많아 남주한테 초반에 끌려다닐때
수동적인게 맘에 안 들었구 남주인 민호가 너무 순정이한테 막 대해서 화도 났는데
어느새 민호안에 어린아이를 봐주고 보듬어주고 위로해주고 나도모르게 조금씩 스르르 순정이처럼 남주의 아픈면을 감정이입해서
순정이 민호에게 스며든것처럼 나도 그렇게 된 것같아.. 무엇보다 김소연이 대존예 ^^ 이언니는 늙지도 않더라 ㅋㅋㅋㅋ
그리고 남주인 맡은 정경호는 말할것도 없어 ㅋㅋㅋ 진짜로 ㅋㅋㅋ 라온마보면서 볼께 없어서 이거나 보자 하고 본건데..
한태주? 그런 애 없음 ㅋㅋ 그냥 병약한 또라이 강민호야
내가 이거 보면서 제일 불편했던건 초반에 순정에 대한 강압적인 태도와 순정에게 준 상처들
그리고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생계를 잃을 사람들
이런것들이였었는데 회차가 지나가면서 정말로 자연스럽게 해결돼더라 ㅋㅋㅋ 드라마 흐름도 개과천선쪽으로 가고 있고
특히 민호역활을 맡은 정경호가 심장이식 후 그린 변화들을 정말루 잘 표현해줘서 후반에 편안하게 볼 수 있어서 좋았어 ㅋㅋ
몇화인지 모르겠는데 채권 못갚아서 부도나기 직전에 골드파트너즈와 싸우는게 아니라 자기자신이 한 행동이 되돌아오고 있는것같다며
눈물 그렁그렁해서 엉엉 우는데 나도모르게 울지말라며 우쮸쭈해버렸자나 ㅋㅋㅋ
아 진짜 겁내 완급조절을 잘해 ㅋㅋ 초딩에 개또라이 같다가도 어느새 성장해서는 순정이를 되려 위로해주며 듬직해지기도 하고
그러다가 또 병약한모습 보여서 보호본능을 일으키다가 ㅋㅋ 또 다시 설레고 귀엽다가 ㅋㅋㅋ x 반복 10000000
연기에 대해서 정말로 밤새 찬양해도 모자를 판이다 ㅋㅋㅋ 여튼 서로 기이한 운명으로 엮인 남녀 두명이 최선을 다해서 사랑하고있다는거
알콩달콩 사랑을 하고 있는거 보니까 정말 부럽고 눈물이 나더라 ㅋㅋㅋ
로코답게 설레고 주제가 명확히 있다는게 좋았어.. 어휴 글 쓸떼없이 길다 ㅋㅋㅋ
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뭔가 첨에는 얘네가 사랑을한다고?????? 어케함??? 했는데 점점 빠져들더라.. 사랑 할 필요가 없었던 병또...ㅠㅠ 이제껏 보호받는 사랑만을 해왔던 순정이... 둘이 서로를 만나서 변해가고 사랑하는 모습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