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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성이 캐릭터 얘기 같이 보면 좋을 것 같아서 일부 들고 왔어

글이 많은 것 같아서 안 들고 온 얘기도 있고, 태성본 얘기도 좋아서 관심 있는 톨은 기사도 한 번 봐봐ㅋㅋㅋㅋ



https://www.news1.kr/articles/5424701


-김태성을 어떤 인물이라고 생각했나.


▶태성이는 사람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다. 누군가와 트러블을 만들고 싶지 않은 사람이다. 성숙한 마음도 있지만 마음이 많이 여리다. 표현하는 걸 어려워하고 감정을 드러내는 것도 미숙한 모습이 있다. 태성이 성격 자체는 여유롭고 능글맞은 모습이 있고 임기응변도 강한 면이 있다. 나에게 있는 모습도 있고 여러가지 참고를 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40524146600005


그는 "태성이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 자체는 좋아하지만, 누군가를 진심으로 좋아해 본 적은 없었다. 그래서 솔이를 좋아하는 마음도 처음에는 눈치채지 못한다"고 짚었다. 


김태성은 결국 임솔과 얘기하다가 본인의 마음을 알아차리게 되는데, 송건희는 "'혹시 내가 너 좋아했나?'라는 대사가 허세처럼 보일 수도 있는데, 그때 태성이는 그저 누군가를 좋아했다는 사실 자체가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후로도 태성이는 늘 솔이의 행복을 바랐어요. 태성이는 솔이가 무언가를 바꿀 수 있다고 느끼게 해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마지막까지 보시면 태성이가 솔이와 선재 사이에서 어떤 역할을 해내는지 알 수 있을 겁니다."



https://www.news1.kr/articles/5424703


-솔에 대한 태성의 감정선은 어떤가. 


▶태성이가 솔을 좋아하게 된 계기는 아무래도 어머니의 부재가 컸다고 본다. 나를 보듬어 줄 수 있는 사람, 쓴소리를 해준 사람이 솔이가 처음인 거다. 처음에는 내가 누군가를 좋아하는 감정을 인식하지 못한 것 같다 나중에 그 감정을 알게 됐을 때 나도 누군가를 좋아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랐을 거다. 한발 치 떨어져서 친구로 지내게 됐지만 솔의 행복을 바란다. 혼자 좋아하는 감정은 감춘다. 좋아하는 사람이 선재라는 사람을 좋아하고, 그 마음을 아니까 포기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했을 거다. 12화에 바다에서 둘이 대화하는 신도 그런 내용이다. 34세 태성이의 마음은 글쎄 좀 어렵다. 일단은 친구의 입장으로 곁에 있는 모습이다.


-자신의 새로운 얼굴을 봤나. 


▶제 생각보다 제가 더 능글맞더라. '김태성 이 미친놈은요' 이 대사를 너무 좋아한다. (웃음) 그리고 솔에 대한 감정을 선재에게 드러내는 신에서 '너랑 뭘 해, 할 거면 솔이랑 해야지'라고 했을 때 태성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https://www.starnewskorea.com/stview.php?no=2024052416235697459


그는 "(임솔에게) 장난치고 말 거는 게 재밌으니까 그런 행동을 한 거다. 그러다 놀이터에서 자각한 거다. 하지만 솔이가 선재를 좋아한단 사실을 알게 됐고 선재의 마음을 알았다"라며 "태성이는 다른 사람 의견을 존중하는 편이라 솔이 행복에 초점을 맞췄던 거 같다"라며 "어떤 분은 '(임솔과 김태성은) 친구 아냐?'라고 생각하고 또 어떤 분은 '속앓이한 거 같다'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연기도 그렇게 준비했다. 아마 솔이와 태성이가 15년을 지냈으면 (호감이었던 순간이) 한 번 있지 않았을까"라고 털어놨다.


또한 "태성이도 마음이 아프겠지만, 사실 솔이의 남자가 될 일은 없다. 그래서 선재가 질투할 때도 '너도 마음이 있다면 날 신경쓸 게 아니라 솔이에게 잘 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지 않나. 선재, 솔이의 마음을 알기 때문에 그런 거 같다"라고 전한다.



https://www.joynews24.com/view/1723387


- 마음을 사로잡았던 김태성 캐릭터의 매력은 무엇인가?


"2008년을 연기한다는 것이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았다. 태성이가 가진 여유와 능글맞은 모습을 꼭 해보고 싶었다. 허세가 있는데 미워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이걸 연기로 잘 만들어보면 재미있을 것 같았다. 자뻑이어도 미워 보이지 않는 친구다. 그리고 태성이가 굉장히 유연하다. 붙임성이 좋고 사람들을 대할 때도 누군가를 미워하지도, 편견을 가지지도 않는다. 그런 부분이 매력적이라 재미있게 할 수 있겠다 생각했다."


- 다른 드라마의 서브 남주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질척거림 없는 쿨함 속 순정남 면모가 돋보인다. 티격태격하면서도 솔이를 정말 다정하게 챙겨주지 않나. 쌍방은 아니지만 짝사랑남으로서 설렘 포인트를 잡아갈 때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솔이와 친구처럼 보이되 시청자들에게는 제 마음이 보이길 바랐다. 솔이가 그 마음을 보면 부담스러울 수 있다. 15, 16회엔 태성의 마음이 그려지기는 하지만, 태성이 스스로도 엄청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 있다. 최대한 그런 부분을 살리려고 했다. 꼭 설레게 해야겠다기보다는 진심으로 챙겨주고 다정하게 안고 가려고 했다. 그리고 그런 모습을 좋게 봐주셨던 것 같다."


- 13회에서 취한 솔이를 업고 갈 때 태성이가 너무 자상하고 다정해서 더 애틋한 마음이 들었다. 목도리를 둘러주고 챙겨주는 동시에 너무 꿀 떨어지는 눈으로 바라보지 않나. 그 짧은 순간에서도 솔이에 대한 태성의 마음이 다 느껴져서 좋았던 장면이다.


"그 장면에서 애드리브를 섞었다. 솔이가 "가만 안 둬!" 할 때 "어 가만 안 둬"라고 솔이를 따라 말하는데, 솔이 마음에 공감해주자는 생각이었다. 그래야 솔이 마음이 풀릴 것 같았다. 또 솔이 머리에 떨어지는 눈을 손으로 막아주는 것도 애드리브다. 제가 어깨를 잡아주거나 위로를 해주기엔 솔이가 누군가를 떠올리며 너무 많이 슬퍼했다. 그건 제가 아니다. 제가 해줄 수 있는 걸 생각했을 때 울고 있는 솔이가 눈이라도 안 맞았으면 하는 마음에 손을 올렸던 것 같다. 그게 제가 해줄 수 있는 딱 한 가지였다."



https://www.newsen.com/news_view.php?uid=202405231500060410


13회에 등장한 119 대사 역시 애드리브였다. 송건희는 "솔이와의 관계성이 혹시나 헷갈릴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어쨌든 솔이가 돌아가서 쭉 지냈던 건데 갑자기 태성이랑 왜 친해졌나 싶은 부분들이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아 애드리브를 했다. 그 외 상황은 존재했을 테니까 저 같은 경우 제가 애정했던 119 대사를 쓰면 어떨까 싶어 써 봤다"고 말했다.



https://www.news1.kr/articles/5424704


-결말은 어떤 모습인가. 


▶이 드라마가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가 담길 것 같다. 잘 마무리하는 엔딩이라고 생각한다. 태성이의 결말에 대해서도 만족한다. '이게 태성이라는 사람이구나' 하는 모습이다.


  • tory_1 2024.05.26 12:12
    인터뷰가 하나같이 다 너무 좋다! 모아줘서 고마워!!!
  • tory_2 2024.05.26 12:22
    선업튀 출연자들 보면 다 드라마에 애정이 있어 보여 좋아 심지어 ㅂㅇㅂ도
  • tory_3 2024.05.26 12:24
    인터뷰 좋다 태성이 연기도 잘해서 더 호감이야
  • tory_4 2024.05.26 12:28
    인터뷰 좋다 태성이 흥해라!!
  • tory_5 2024.05.26 12:46
    태성이 너무좋아 ㅠㅠ 인터뷰보고 더좋아졌어
  • tory_6 2024.05.26 13:06
    우리 김태성 응원한다!
  • tory_7 2024.05.26 13:10
    인터뷰 알차다 알차ㅜㅜ
    그리고 '너랑 뭘 해, 할 거면 솔이랑 해야지' 나도 이 대사 개좋아ㅋㅋㅋㅋ대사 톤도 자연스럽고 선재자극도 쩔었고ㅋㅋ
  • tory_8 2024.05.26 13:18

    본체 똑똑하고 연기 잘 해서 큰 배우 될 거라는데 고백원

  • tory_9 2024.05.26 13:55
    태성 캐릭터도 좋은데 본체는 더 좋네
    나이도 어린데 똑똑하고 연기도 잘하고 속이 깊은거 같아
  • tory_10 2024.05.26 21:05
    태성이 결말 뭔데
    방울범잡다 죽거나 그런거면 작가 가만안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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