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결말이 너무너무 아쉽더라고 딴 게 아니라 검에서 교지찾은 게 너무 개연성이 떨어진다 느껴졌어
오빠를 15년이나 찾으려고 노력했으면서 그 검 안을 찾아볼 생각을 전혀 안 했다고?! 오빠가 남긴 유일한 물건이 검인데... 내가 여화라면 일단 검부터 샅샅이 조사 및 관찰했을 거 같거든... 근데 그걸 12화 가서야 찾아보고 교지를 발견했다는 게 쫌..^_ㅠ
또 이건 개인적인 인상인데 너어~~~~무 판타지스러움.. 아무리 그래도 ^조선시대^ 왕인데 신분 관계없이~~ 신분제 타파를 추구했다구요? 과부가 왕한테 조언을 하고 꾸짖는다구요? 혼인무효는 또 뭐고.. 뭔가 좀 너무 과한 느낌..?
그래도 사극 아닌가 이 드라마.. 싶었고 이게 뭔가 왕이 등장하는데 뭔가 무게감이 없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역모면 되게 큰 일인데 뭔가뭔가 그런 일처럼 안 여겨지더라구.. 애초에 분위기가 코믹해서 그른가
당시 방영했을 때 반응은 어땠어? 전체적으로 재미있게 보긴 했는데 개인적으로 저런 부분들에서 약간 아쉬웠음^_ㅜ
생각해 보니 그러네 마지막에 여화를 자유롭게 만들어주기 위해서 조선시대라는 설정에 안 맞을 정도로 무리하긴 했어 방영했을 때도 막회는 좀 무리수라고 했어 왕이 성문 밖에 나가서 여화 혼인 무효 시켜주는 거 보고, 왕이 동네 이장처럼 백성들 앞에 직접 나서는 거 고려거란전쟁에서 봐서 익숙하다고들 했어ㅋㅋ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