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방에서 보고 찾아서 보는데 재밌네
이게 99년도 드라마다 보니까 숨쉬듯 빻은 장면 나오는데 그 와중에 재밌어 ㅋㅋㅋㅋ
박원숙 남편한테 가스라이팅 존나 당하고 있고 그 집 딸들도 개비땜에 서러움
이집저집 상관없이 부인은 존댓말 썼다가 반말 썼다가 난리고 남편은 그딴 거 없음 냅다 반말
며느리 시집살이 하느라 야근하고 늦게 들어왔다고 눈치보고 새벽부터 일어나서 밥하고
빨래 탈수되면 한번 더 손으로 헹궈야 잔여물 안남는다고 하는데서 식겁..
시할머니 남자는 남의 집 부모한테 어머니 아버지 하는거 아니니까 장인 장모님한테 그렇게 부르지 말라고 단도리하고
애가 학폭 저질러서 엄마가 진상 학부모짓하고 아빠가 나중에 죄송합니다 부끄럽습니다 사과하러 오고
아주 지랄 났는데 흡입력 있어서 계속 보고 있음 ㅋㅋㅋㅋㅋㅋ
주인공 자매 중에 언니 얄밉다고만 기억했는데 지금 보니까 얄미운건 맞긴한데 시집살이에서 부인 지켜주는 참된 남편이랑 사는 듯?
아직 결혼 전인데 결혼해서 자기 마누라 새벽부터 밥할까봐 꾀부려서 빼오는 장면 나옴 ㅋㅋㅋ
동생은 아직까진 그저 불쌍.. 친엄마한테는 차별받고 시집와서는 시집살이 대박이고.
엠사 사이트에서 틀어주는 분량부터 보다보니까 뒷부분부터 보는 중이라 살짝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
이상하게 언니가 얄미운데 철없이 얄밉고 맨날 당하는 캐릭이라 언니캐가 나는 재밌고 정갔었음ㅎㅎㅎㅎ나중에 동생이 인정받기는 하는데 너무 막판에 인정받았음...그 설움 다 어쩔꺼........인정받아도 언니가 받았던 사랑만큼 못했던 게 기억남..